[북톡] 효과적 구강외과 수술을 위한 중요한 세 가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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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톡] 효과적 구강외과 수술을 위한 중요한 세 가지 제언!
  • 양계영 기자
  • 승인 2020.06.01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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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원장의 『구강외과 수술의 개념과 원리』

구강외과 수술 시 활용되는 개념과 원리를 한눈에 정리한 『구강외과 수술의 개념과 원리』가 발간돼 개원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더블엠 구강악안면외과 치과 김현섭 원장은 ‘치과는 외과, 곧 수술이다’라는 사실을 전제로 효과적인 수술을 위한 3가지 제언을 제시하고 있다. 김현섭 원장을 통해 구강악안면외과 의사가 반드시 지녀야할 기본 술기부터 수술의 원리·원칙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정리 | 양계영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이 책은 ‘과연 치과의사로서 지금 배우고 있는 구강악안면외과의 여러 수술, 술기들을 얼마나 활용하고 실제적으로 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했다. 
구강악안면외과 수련을 하는 동안 했었던 여러 생각의 단편들을 정리해 보면, 구강악안면외과를 수련한 선배 구강악안면외과 의사의 삶의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선배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이 로컬에 나와 치과의사로서 자리를 잡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 이유를 탐구해 보았다. 그 이유에 대한 결론이 바로 ‘치과는 곧 외과이고, 치과 치료는 곧 수술이다’는 것이다.

치과 치료의 본질이 곧 외과, 수술이었기 때문에 선배 구강악안면외과 의사가 치과의사로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을 것이다. 수술에서 익힌 기본 술기와 원리 원칙들이 치과 치료의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적 결론을 여러 치과의사와 구강악안면외과 의사, 특히 구강악안면외과 수련을 망설이고 있는 주니어 치과의사와 공유하고 싶었다.
치과 치료의 본질이 곧 외과, ‘수술’이라는 것은 치과의사가 구강외과 수술의 개념과 원리, 원칙을 알아야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여러 수술의 개념들과 원리, 원칙들이 사실상 구체적으로 서술되고 있지 못했다. 수술 개념들이 단편적으로 서술되어 여기저기 흩어져 있기도 했고 원리, 원칙에 대한 설명이 구체적이지 못한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됐다. 흩어져 있던 여러 수술 개념들을 종합해 서술하고 원리, 원칙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 
우선, 구강외과 수술 시 이미 활용되고 있는 여러 수술 개념과 원리를 소개하고자 했다. 더 나아가 이런 개념과 원리를 치과 일반 진료에 적용하는 과정을 정리했다. 또한 ‘치과는 외과, 곧 수술이다’라는 사실을 전제로 효과적인 ‘수술’을 위한 3가지 제언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 책은 세 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주요 내용은 1장과 2,3장으로 구분된다. 1장에서는 ‘치과’와 ‘구강악안면외과’의 위상 관계를 통념에서 벗어나 다른 각도에서 조명했다. 이를 통해 ‘치과는 외과, 곧 수술이다’라는 명제를 도출했다. 이어서 흩어져 있고 구체화되지 못했던 여러 기본적인 수술 개념들을 모아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의과(메디컬)에 비해 치과(덴탈)에서는 아직 도입되지 못한 몇몇 수술 개념들을 재발견할 수 있어 스스로도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한편, 이미 수술의 원리와 원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시야 확보(visibility)’와 ‘기구 접근(accessibility)’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술했다. 치과 유니트 체어에서 시행되는 치과 수술, 구강외과 수술 더 나아가 치과 일반 치료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실제적인 수술의 원리와 원칙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고, 또 활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하고자 했다. 
또한, 여러 방식으로 제시되었던 수술의 기본 구조와 기본 술기에 대해 내용을 정리해 서술하기도 했다. 2장, 3장에서는 효과적으로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기본으로 전제되어야 할 ‘수술 필드’ 개념과 ‘협조자의 재발견’ 그리고 ‘기본 수술 기구 고찰’을 다뤘다. 수술 기구에 대한 내용이 많아 별도로 3장으로 구성했다.

‘필드 개념’과 ‘협조자의 재발견’ 그리고 ‘기본 수술 기구에 대한 이해’는 그 셋 자체가 곧 하나의 메시지다. 그것은 ‘필드’일 수도, ‘협조자’일 수도 있고 아니면 ‘기본 수술 기구’일 수도 있다. 셋은 모든 것이자 다시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곧 ‘환자’이다. 이 모든 것은 ‘환자’에게 보다 나은 치료, 수술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치과의사,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는 오직 ‘환자’의 생명과 구강보건, 복리를 위해 치료, 수술을 시행한다. 최선을 넘어 최고의 치료, 수술을 제공하기 위해 술자는 ‘필드’를 확보해 이를 유지하고 주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협조자의 협조를 얻어야 하며 사용되는 기본 수술 기구들에 대해 세밀하고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효율적인 치료, 수술을 위한 세 가지 제언은 모두 오로지 ‘환자’를 위한 것이며,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수술은 없다.

구강외과 수술의 개념과 원리
저    자 : 김현섭
출판사 : 도서출판웰
페이지 : 348페이지 
발행일 : 2020년 4월
정    가 : 120,000원
문    의 : 02-907-2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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