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규모 상관없이 설립 우선, 유관 단체와 힘 합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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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규모 상관없이 설립 우선, 유관 단체와 힘 합쳐야!”
  • 양계영 기자
  • 승인 2020.06.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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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토론회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는 지난 6월 18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치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원천 기술 개발을 통한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써 국부 창출에 이바지할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치협은 김형룡 위원장을 중심으로 약 10년에 걸친 연구원 설립 추진 과정을 짚고, 연구원 설립을 위한 4가지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취재 | 양계영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이상훈)는 지난 6월 18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역 인근 만복림에서 개최된 이날 토론회에는 치협 이상훈 협회장을 비롯해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추진특별위원회 김형룡 위원장,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 김영만 원장, 김성균 부원장,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임훈택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임춘희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주희중 회장 등 유관단체장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 앞서 특위 위원장·부위원장, 정책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됐다. 특위 부위원장에는 미시간부부치과 김기원 원장, 전북대치과병원 치주과 윤정호 교수, 서울대학교 치의학 대학원 오석배 교수 등 3인이 위촉됐으며, 정책연구원 부원장에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과보철과 김성균 교수가 선임됐다.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추진특별위원회 위원에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국윤아 교수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김정기 교수 △부산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김성식 교수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박덕영 교수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박영준 교수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박창헌 전 회장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정태성 교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최성호교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 교실 최제용 교수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피성희 교수△조선대학교 치과대학 황호길 교수가 선임됐으며, 간사는 치협 이영만(은평치과의원) 기획이사가 맡게 됐다.
이어 김형룡 위원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추진 현황’을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서 지난 28대 김세영 집행부 때부터 지금까지 약 10년에 걸친 연구원 설립 추진 과정을 짚고, 연구원 설립을 위한 4가지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그 내용으로는 △과학기술방송통신 위원회소속 혹은 보건복지위원회소속 의원들의 주측으로 국회 입법 추진 방안 △치협과 공동 협력할 지자체를 선정해 협력 추진 방안 △KIST, KAIST 등 정부출연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는 방안 △치과 관련기업 후원을 받아 설립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김형룡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이어온 추진 계획이기에 지역, 예산, 규모에 상관없이 일단 설립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설립 추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상훈 협회장을 중심으로 기필코 성과를 이뤄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형룡 위원장은 ‘지역과 규모에 관계없이 일단 설립’하는 것을 전제로 이번 31대 이상훈 집행부 임기 내 기필코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는 “과거엔 2천억~2천5백억 규모의 연구원 설립을 요구해 사실상 통과가 어려웠다”면서 “어떤 형태든 작더라도 반드시 설립한 다음 더 키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앞서 각 단체장님들과 만나서 연구원 설립에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드린만큼, 특위에서 각 유관단체 추천인들이 위원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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