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선영 교수 연구팀, 치수재생 용이하게 만들 방법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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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선영 교수 연구팀, 치수재생 용이하게 만들 방법 발견!
  • 최지은
  • 승인 2020.10.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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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김선영 교수(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치과보존과 전문의) 연구팀이 재생치의학 관점에서 치과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근관치료, 일명 신경치료는 오랫동안 사용해온 만큼 안정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잘 확립된 치료방법’이라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해당 치아는 치수신경이 제거되었기 때문에 차갑거나 뜨거운 것에 반응하거나 통증을 느끼지 못해 치아우식이 발생하더라도 치료해야 하는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치수재생치료’가 일부 이루어지고 있지만 사용화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치수재생을 위해서는 치아 내부의 치수 줄기세포를 활성화 시켜야 하지만 활성화를 위한 출혈량을 조절하는 일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대치과병원 김선영 교수 연구팀이 치수의 재생유도가 용이해지는 방법을 미니피그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손상된 치수 제거 후, 의약품으로 상용되는 지혈제를 이용해 내부 출혈량을 조절하면 치수의 재생유도가 용이해진다는 것이다. 이 연구논문은 nature사의 Scientific Reports 2020년 7월호에 게재되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손상된 치수조직의 재생을 유도하여 본래의 감각기능을 모두 유지하면서 치료할 수 있다면, 재생치의학 관점에서 치과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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