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Full Arch』 출간기념회에서 만난 최병호, 정승미 교수
상태바
『DIGITAL Full Arch』 출간기념회에서 만난 최병호, 정승미 교수
  • 덴포라인 취재팀
  • 승인 2020.12.03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풀아치, 꿈이 아닌 현실이 되다”
디지털 임플란트 임상과 총 160편의 수술 동영상이 수록된 디지털 역작

지난 11월 15일 부산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의미있는 출판기념회가 개최됐다. 이날 출간된 도서는 “DIGITAL Full Arch-디지털 무치악 치료의 A to Z”(한국퀸테센스출판)이다. 최병호(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와 정승미(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원주의대 치과보철과) 교수가 함께 집필한 이 책은 2008년 시작된 최병호 교수의 “Flapless Implantology”의 완결판과도 같은 귀중한 결실이다.

취재 | 덴포라인 취재팀 denfoline@denfoline.co.kr

 

“이 책은 전 세계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치료를 위한 연구의 결실! 코로나로 인해 뜻밖의 선물과도 같은 책이 탄생했죠.”

총 160편의 수술 동영상이 포함된 이 책은 전악 무치악 수복을 위한 디지털적 접근법이 수록된 역작이다. 특히, 개인적인 임상경험을 뛰어넘어 임상실험과 동물실험 그리고 모형실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통해 디지털 방식의 새로운 풀아치 치료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최병호 교수는 2013년 디오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디오나비 개발을 시작, 수 많은 국내외 강의를 통해 치과의사들로부터 디지털을 활용한 좀 더 쉽고 편리하며 경제적인 전악 치료법 개발에 대한 요청을 받아 무치악 치료 접근법을 생각하게 됐다.

해외의 경우 풀아치 보철은 엄청난 고가 시술로 장기간의 시술과정이 필요했다. 일례로 미국은 한 악당 약 2천 오백만 원, 중국 상해에서는 한 악당 약 5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풀아치 수술과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 보철까지 환자 입장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특히 전 세계 무치악 시장을 리드해온 말로클리닉은 아날로그 시스템 중심이어서 디지털 접목의 필요성을 간파하고 2014년 디오와 함께 디지털 All-on-4 개념을 토대로 연구에 들어갔다.

드디어 2019년 4월 중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라이브 수술을 통해 전 세계에 공식적으로 디지털 전악 치료법을 선보였다. 1시간 반 만에 임플란트 무치악 수술을 마치고 다음 날 최종보철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하게 장착됐다.

통상 수술 후 3~6개월의 대기 기간과 보철물 제작에 한 달 반 이상 걸리던 All-on-4 보철물이 하루 만에 완벽하게 장착된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참석자들이 상상 밖의 일이라며 감동했다. 이후 코로나로 인해 시간을 갖고 저술에 들어가 드디어 ‘DIGITAL Full Arch’가 탄생하게 됐다.

최병호 교수는 “디지털 무치악은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것, 환자들이 원하는 것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 책을 통해 전 세계 무치악 환자들에게 더욱 좋은 치료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승미 교수는 “함께 이뤄낸 기적과 꿈을 위해 진실되게 진행해 온 연구를 기반으로 한 이 책이 탄생했다. 그 출발은 전 세계 환자들이 필요로 한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라며 “디오가 동참해서 관련 기구들의 개발이 가능했고, 이 책이 탄생하기까지 환자 한 분 한 분이 소중하고, 그 분들 덕분에 발전이 가능해졌다. 이 같은 연구 결실로 탄생한 이번 책을 통해 많은 임상가와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병호 교수와 정승미 교수는 이번 한글판을 통해 국내 개원가는 물론 향후 출간될 영문판을 통해 전 세계 임상가들에게 이 책의 디지털 치료 접근 개념이 널리 알려지고 디지털을 활용한 무치악 환자 치료가 널리 전파되기를 희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