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탑플란, 임플란트의 대중화를 리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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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탑플란, 임플란트의 대중화를 리딩하라
  • 덴포라인 취재팀
  • 승인 2021.01.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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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플란 강정문 대표와의 만남
오스템 자회사로 출범한 탑플란의 ‘꿈’과 ‘도전’

탑플란(대표 강정문)은 2016년 법인 설립 후 2017년 오스템임플란트 연구소와 임플란트 개발 제휴 협약을 맺고 임플란트 시장에 진출한 젊은 기업이다. 오스템의 자회사로 설립되어 임플란트 제조를 시작, 2018년부터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탑플란이 주목받는 이유는 탑플란의 배후에 전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5위, 국내시장 1위 기업인 모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 탑플란은 서울과 경기도 안산 공장 그리고 전국 판매 사무소에서 80여 명의 임직원들이 오스템의 연구개발과 생산 그리고 품질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와 해외 대중화 시장을 향해 달리고 있다. 창립 5년 차를 맞이한 탑플란을 찾아 출범 배경과 전략을 들어봤다.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탑플란은 뭐가 다른가?” 
강정문 탑플란 대표는 시장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로 탑플란의 차별성에 대한 고객들의 궁금증을 꼽았다. 이에 대한 탑플란의 답은 명료하다.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과 최고 수준의 품질로 우수한 가성비를 갖춘 임플란트 브랜드”라고 자부한다. 

탑플란의 탄생 배경은 모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의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연간 4~5조 규모의 전세계 임플란트 시장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상위 프리미엄 그룹이 아닌 대중화 시장이다. 이미 세계 임플란트 1위 기업도 이 같은 대중화 시장의 성장세를 간파하고 전 세계 주요 성장 지역의 로컬 브랜드를 사들이는 적극적인 M&A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역시 이 같은 성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탑플란’을 설립하고 급성장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의 임플란트 대중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탑플란을 전진 배치하며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시장과 글로벌 시장의 탑플란 전략
탑플란의 시장 공략은 국내와 글로벌 시장의 투 트랙으로 이뤄지고 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컨셉으로 임플란트 대중화를 선도하며 치열한 국내 검증을 거쳐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브랜드 구축 전략은 검증된 오스템의 품질력을 토대로 국내에서는 ‘가성비 우수한 임플란트 대명사’로, 해외시장에서는 ‘밸류 마켓의 리딩 브랜드’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탑플란은 오스템임플란트의 20여 년간의 제품개발과 품질관리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 면에서 최고의 임플란트라고 자부한다.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선 국내 임플란트 시장에서 차별화 구축이 초반에는 다소 어려웠지만 차츰 극복해가고 있다. 임상 실패율도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출시 이래 품질력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고객망 구축의 성과를 거뒀다.

 

높은 재구매율로 우수한 품질 만족도 입증
탑플란은 현재 국내 거래처 1,000곳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2018~2020년 3년간 임플란트 누적 판매량도 15만 개로 이중 실제 사용량은 10만 개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용자들의 재구매 의향도 90% 수준으로 브랜드와 품질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현재 임플란트 제품 라인업은 ‘T01’ 한 가지로 전반적인 임상증례에 모두 적용 가능한 특징을 갖췄다. T01은 11°taper connection 구조로 Submerged type의 임플란트다. SLA 표면처리와 Tapered Design, 그리고 Small Thread와 Corkscrew Thread 및 Cutting Edge와 Double Thread를 갖췄다. 

SLA 표면처리는 Ra 2.0~2.5㎛의 표면 거칠기를 구현하며, 1~3㎛ 크기의 균일한 micro-pit 구현으로 우수한 골 반응 성능과 생물학적 안전성을 얻을 수 있다. 우수한 식립감의 Taper Body 디자인을 채택, 뛰어난 초기 고정력, screw 및 abutment 체결부의 높은 강도와 시술 편의성이 우수하다.‘T01’의 장점은 골질이 약한 상황이나 단단한 골질에서도 원하는 대로 시술이 가능한 테이퍼드 디자인을 보유, 상악에서도 초기 고정력을 얻을 수 있어 모든 상황에서도 적용 가능한 범용성을 자랑한다. 

탑플란 임플란트의 구성은 하악 전치용 narrow 직경 3.0㎜에서 Ultrawide 7.0㎜까지 임상 적용 범위가 넓다. 임플란트 사이즈도 3.5㎜부터 5.0㎜까지 가장 보편적인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울트라와이드 통합키트 출시로 모든 케이스 적용이 가능하다. 최근 출시된 테이퍼 드릴 키트는 narrow부터 Ultrawide까지 모두 적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임플란트 관련 기자재, 상부키트, 사이너스 키트, GBR도 10여 종 이상 보유해 임플란트 시술에 필요한 모든 기자재를 보유하고 있다.

 

탑플란의 포트폴리오 구성
탑플란의 수장인 강정문 대표는 오스템에서 10년 이상 영업 마케팅에 몸담은 임플란트 시장 전문가다. 2019년 1월부터 대표이사로 취임한 강 대표는 과거 오스템임플란트 PM팀과 마케팅팀을 맡았던 경험과 역량으로 탑플란의 오늘과 내일을 그려가고 있다. 

“탑플란은 제조기업인가? 유통기업인가?”
이 질문에 대해 강정문 대표는 ‘탑플란은 임플란트 외에 골이식재, 구강용품군, 장비와 기자재 유통도 진행하고 있지만 메인은 임플란트 제조 기업이다. 임플란트 시술에 필요한 보철키트와 수술 도구, GBR 시술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탑플란의 전체 매출 중 임플란트 비중은 60% 정도, GBR이 15%, ORAL CARE 제품군이 5%, 장비가 20%를 차지한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2019년 26억 매출액이 2020년 40억원으로 증가했다. 


탑플란의 초기 성장 요인은? 
첫째, 초기 단계부터 전국적인 영업망 기반을 갖고 출발한 점이 꼽힌다. 당시에는 규모에 비해 영업조직 규모가 큰 편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시장에서 탑플란의 빠른 성장을 견인한 요인이 됐다.

둘째, 시장 출시 2~3년이 지나면서 탑플란을 사용해본 고객들이 오스템의 제품 개발력과 품질 수준이 탑플란의 품질로 이어진 부분을 평가하기 시작했다. 

셋째, 임플란트 외에도 다양한 기자재 라인업이 성장을 이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시장 공략도 적극적이다. 현재 10여 개국 이상에서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2020년 5월 태국을 시작으로 대만 시장도 진출했다. 2021년 상반기에 CE 인증이 통과되면 인도, 동남아시아, 중동, 동유럽 등 가격과 품질로 승부할 수 있는 대중화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중 UV 처리 임플란트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탑플란의 5년 후, 10년 후 미래
탑플란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임플란트 대중화 시대를 열어 인류의 건강증진을 꾀한다는 기업 철학을 갖고 있다. 향후 5년 후와 10년 후의 매출 500억과 1,000억원을 목표로 오스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스템임플란트의 글로벌 치과 1위 달성에 일익을 담당할 예정이다.

오스템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탑플란은 대중화 시장에서 많은 브랜드와의 경쟁을 통해 높은 점유율과 성장률을 함께 이루어나가는데 탑플란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보람을 가지고 회사의 성장과 함께 개인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강 대표는 초창기에 함께 고생한 직원들이 성장을 통해서 보람을 느끼고 여러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회사를 성장시켜 전 세계 임플란트 업계에 탑플란이 의미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탑플란의 도전은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급하는 기업, 직원들이 자랑스러운 자긍심과 보람을 가지고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이 같은 꿈과 도전을 향한 탑플란의 기업 문화가 펼쳐지는 내일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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