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교정 소프트웨어, 데이터 싸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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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교정 소프트웨어, 데이터 싸움될 것
  • 강찬구 기자
  • 승인 2021.05.03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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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범위 고려해 원내 상황 맞게 선택

전체적인 치과 시장이 디지털로 변화됨에 따라 교정 분야도 디지털 덴티스트리화 되고 있다. 교정 치료의 과정 중 교정 진단, 분석, 상담부터 크게는 교정 장치 제작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로 진행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번 덴포라인 5월호에서는 교정 치료의 디지털 과정 중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교정 소프트웨어에 대해 알아본다.

강찬구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교정 소프트웨어라고 다 같지 않다, 적용 범위 중요
현재 교정 소프트웨어 시장을 살펴보면 업체별로 적용 범위가 다른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교정 진단과 분석을 진행하는 소프트웨어가 있는 반면 교정장치 디자인부터 주문 제작까지 담당할 수 있는 제품도 있기 때문이다.
한 치과계 관계자는 “교정 소프트웨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 용어에 관한 정리가 필요하다”라며 “교정 소프트웨어라고 했을 때 그 의미를 수용자가 ‘교정 치료 과정을 디지털로 대체한다’는 의견은 동일하게 가질 수 있지만, 여기서 일부 또는 전체 등 어떤 과정을 대체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교정 소프트웨어로 명칭은 통용되고 있지만 시장에 나와있는 제품들은 우선 적용 범위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인다”라며 “그 이유로는 제작 업체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컨셉 차이도 있을 수 있으며 디지털 장비들의 순차적인 도입으로 인한 기술 개발 및 그에 따른 허가 여부도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디지털 교정을 위해 사용되는 디지털 장비(CBCT, 스캐너, 3D프린터)의 치과계 도입시기는 각각 다르며 교정 소프트웨어 출시 시기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교정 치료를 위해 진행하는 진단 및 분석 등의 경우와 실제 구강 내 교정 장치를 제작하기 위한 경우에 대해 허가 취득의 과정에서 시기상 차이가 발생하므로 교정 소프트웨어 적용 범위가 다를 수 있다. 이어서 그는 “교정 소프트웨어를 도입함에 있어서는 적용 범위가 어떻게 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적용 범위에 따라 원내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결국 자신의 치과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교정장치 제작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라면  해당 제품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가는지에 대한 부분도 유저들이 주목해야 한다.
업체 관계자는 “실제로 교정장치 디자인과 제작을 할 경우에는 소프트웨어가 어떤 교정장치를 제작지원하는지도 고민해야 한다”라며 “투명교정장치에 주력하는 소프트웨어가 있을 수 있고 IDB(Indirect Bonding), 스플린트, 브라켓 등 보다 다양한 교정 장치를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설명했다.

교정 소프트웨어 시장, 교육과 홍보 중요해질 것
교정장치 제작이 가능한 교정 소프트웨어 도입을 결정함에 있어서는 원내 상황을 고려함과 동시에 교정 환자들의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 교정장치의 경우 오랜 기간 환자들을 관리하게 되는 만큼 교정장치에 따른 마케팅이나 교육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 치과계 관계자는 “투명교정장치는 구조적 특성으로 고정성 교정장치에 비해 단점이 있을 수 있지만, 심미적인 특성이 뛰어나고 제거가 용이해 환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라며 “특히 투명교정장치와 관련해 이름난 브랜드가 존재하는 만큼 환자의 덴탈아이큐에 따른 선택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명교정장치는 환자의 덴탈아이큐에 따라 선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환자에 대한 홍보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라며 “고정성 교정장치의 경우에는 유저들에게 세미나 및 교육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고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교정장치를 제작함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데이터의 총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정 결과를 만들기 위해 유저가 노력할 수밖에 없는 시장인 만큼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치제작에 어떤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결국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가 소프트웨어만 판매하는지 디지털 교정 제품만 제공하는지 또는 이 모두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지를 유저들이 원내 상황에 맞춰 판단하고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Special Interview

·덴츠플라이시로나 디지털 교정팀 권혁진 팀장, 최계희 대리
“디지털 교정 추가돼 치과계 디지털 토탈솔루션 완성!”

·3DBioCAD 유저, 성제호 소장
“기능도 다양하고 유저 지원 뛰어나!”

·메디코디 유저, 홍다정 소장
“유저 친화적인 기능 많아 편하게 사용 가능!”

Special Report 표
·V-Ceph
·3Shape Ortho System
·Maestro3D
·AUTOLIGN(오토라인)
·SureSmile(슈어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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