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나라 이웃나라] 새롭지만 친숙한 맛도 함께 ‘스파이시 타이 누들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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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라 이웃나라] 새롭지만 친숙한 맛도 함께 ‘스파이시 타이 누들 플레이스’
  • 강찬구 기자
  • 승인 2021.05.06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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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을 모두가 가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관심도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 음식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인데 우리는 종종 새로운 음식에 대해 도전하기도 합니다. 그 도전에서 한 번의 모험으로 끝나거나 좋아하는 음식이 되느냐는, 그 맛을 내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이번 맛나라 이웃나라에서는 외국 음식이지만 어느새 우리에게 친숙한 태국 요리가 주메뉴인 ‘스파이시 타이 누들 플레이스’를 소개합니다.^^

외국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웹서핑이 당연한 세상이 됐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사이판 맛집을 서칭한 결과 가게 된 태국요리 맛집‘스파이시 타이 누들 플레이스’ 입니다. 분명 처음 가본 곳임에도 웹서핑으로 하도 많이 보다 보니 간판도 익숙했습니다.
메뉴판이 다른 식당들과 다르게 한글로 안 되어있는 곳이라 신기했지만 메뉴 이름과 함께 사진이 크게 나와 있어 오히려 주문은 쉬웠습니다. 주문했던 것은 솜땀이라고 하는 파파야 샐러드, 푸팟퐁커리, 팟타이, 매운 새우 볶음밥,  양꿍이었습니다.(사진 1)
처음 나온 것은 파파야 샐러드인 솜땀으로 방문자들이 모두 맛있다고 해서 기대가 됐던 음식이었습니다. 샐러드의 상큼한 맛과 함께 견과류도 들어가 고소함도 느껴졌으며 전체적으로 식감이 좋았기 때문에 애피타이저로 좋았습니다.(사진 2)
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매운 새우볶음밥이었습니다. 태국요리의 경우 우리 음식과 비슷한 부분도 있어 많이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외국음식임에도 한국인이 느끼기에 매워서 조금 놀랐습니다. 양도 많고 자극적인 맛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괜찮았지만 나중에 나오게 되는 푸팟퐁커리 소스와 비벼 먹으니 더 좋았습니다.(사진 3)
양꿍의 경우 테이블에 올려지자마자 시큼한 냄새가 확 나서 조금 거부감이 생겼습니다. 한입 먹어보니 레몬의 신맛이 강해서 별로였지만 국물 음식이 필요해 계속 먹다 보니 점차 익숙해져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사진 4)
그다음 나온 것은 팟타이였는데 제일 맘에 드는 음식이었습니다. 면과 숙주 옆에 있는 것은 건두부로 재밌는 식감이 더해져 좋았고 전체적으로 간도 적당해 자연스럽게 손이 계속 갔었습니다. 엄청 많은 재료가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들어간 재료들이 모두 잘 어우러져 좋았습니다.(사진 5)
주문했던 음식 중 비주얼로 압도했던 푸팟퐁커리 입니다. 꽃게 색이 확연히 눈에 띄어서 자꾸 시선이 갔던 음식인데 화려한 비주얼과는 반대로 조심스럽게 먹었던 음식입니다. 실제로는 껍질까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운 음식이었지만 꽃게의 색이 너무 선명해 딱딱해 보였기 때문에 그냥 속살만 먹었습니다.(사진 6)
새로운 음식이지만 익숙한 맛으로 자꾸 손이 갔던 ‘스파이시 타이 누들 플레이스’~~!! 간이 좀 센 음식이 많았던 만큼 여행 중 지쳐서 입맛을 돋우기 원하는 분들이시라면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치과의사 이재일은 네이버 블로그 ‘닥터자일리톨의 투스토리’를 운영하는 파워 블로거다. 다양하고 유익한 치과이야기와 함께 여행, 음식, 일상 등을 주제로 직접 가보고, 맛보고, 경험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보다 자세한 여행정보와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https://blog.naver.com/onlyon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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