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1만명 넘은 SIDEX 2021 소기의 성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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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만명 넘은 SIDEX 2021 소기의 성과 달성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1.06.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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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SIDEX 지향하며 철저한 방역시스템 가동
시덱스 2022는 5월 27~29일 코엑스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주최한 제18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1)’64~6, 코엑스에서 열렸다.

코로나19속에서도 161개 업체, 807부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업체는 39, 부스는 533개 늘어난 규모로 중국, 대만, 독일, 두바이, 러시아, 미국, 홍콩 등 해외에서 총 9개 업체 및 단체가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예년과 비교하면 다소 미흡하지만 코로나 19가 본격화되던 작년 시덱스 당시 전시장이 한산했던 점을 감안하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이하 SIDEX조직위)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개최한 경험을 살려, 정부의 방역수칙을 능가하는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가동했다.

학술 및 전시회의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문진표를 매일 작성하게 하고, 학술대회 등록자에게 KF94 마스크 등의 개인 방역패키지를 제공했다. 또 학술강연장과 전시장을 수시로 방역하고 SIDEX 기간 동안 다수의 비대면 안면인식 체온측정기와 통과형 소독샤워기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강의장 내 청중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정원제를 실시하고 학술강연 현장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방역시스템을 운용했다.

 

3일간 10,777SIDEX 현장 찾아

SIDEX 행사 3일간 등록자는 총 7,855명으로 집계됐다(학술-6,232, 전시 1,623/전시참여업체 관계자 제외). 이는 학술 및 전시 네임텍 1회 발급 기준 숫자이며, SIDEX 행사기간 중 중복 방문을 포함하면, 3일 동안 SIDEX 현장을 방문한 학술-전시 참석자는 10,777명으로 파악됐다. 전시회만 개장한 첫날인 4일에는 790명의 치과의사 및 진료스탭 등 치과인이, 본격적인 학술대회 개막을 알린 5일에는 4,446, 행사 마지막날인 6일에는 5,541명으로 최종집계됐다(참고_참석자 수에 합산하지 않는 부스 참여 업체 관계자 3일 합계 3,403명을 포함하면 14,180).

 

손안에서 펼치지는 새로운 세상 스마트SIDEX’

이번 시덱스는 스마트SIDEX’를 지향했다. 각종 서류를 스마트폰으로 받아 출력할 수 있도록 했고, 수기로 작성했던 문진표 역시 모바일로 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연례적으로 배부했던 학술대회 프로그램과 초록을 스마트SIDEX’에 포함시켜 원하는 강연을 한 눈에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6명의 해외연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현지에 있는 연자를 라이브로 코엑스 학술강연장과 연결했고, 강연장의 청중들은 실시간 화상강연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원활하게 운영되었다. 둘째날 라이브서저리 세션에서는 두 명의 연자의 수술실을 강연장과 삼원으로 연결해 수술과정을 중계하고 패널 디스커션까지 물 흐르듯 진행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강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로부터 역시 SIDEX 학술대회!’라는 호평을 받았다.

권민수 학술본부장은 인코로나 상황에서 학술대회를 치르다보니, 참석자들에게 다소 번거롭거나 불편함을 드릴 수밖에 없었던 점이 안타깝고 죄송스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틀 동안 질서 있게 참여해주신 참석자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덴탈산업과의 상생 IR 프로그램·참가업체 기술세미나

한편 국내 치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SIDEX조직위가 마련한 증권사 IR 프로그램과 참가업체 기술세미나 등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참가업체 기술세미나에는 덴티움과 플라즈맵, 배러투데이, 사이버메드 등이 참여했다. 덴티움은 자사 주력제품인 브라이트 임플란트와 브라이트 유니트체어, 그리고 3D프린터와 캐드캠 등으로 이어지는 자사의 디지털 풀 라인업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플라즈맵은 세계 최초 진공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한 액티링크를 소개했다. ‘액티링크는 임플란트 표면에 붙어있는 불순물을 기존 제품 대비 50% 이상 추가로 제거해주는 신개념 제품으로 UV조사기 보다 한 단계 진화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회에 참가한 주요업체들을 보면 덴티스는 Zenith D, 디오는 구강스캐너를 제외한 디지털 풀라인업을 선보였다. 오스템은 유니트체어 K5, 덴티움은 브라이트 임플란트와 유니트체어, 메가젠은 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를 집중적으로 마케팅했다.

굿닥터스는 큐링라이트, 헵시바는 집진기와 3D 프린터 그리고 그래피는 레진과 3D 프린터 등을 적극적으로 마케팅했다. 지씨코리아는 구강스캐너 IOS 100, 베리콤은 3D 프린터와 경화기 , 덴츠플라이시로나 등은 엔도재료 관련 라인업을 주력으로 홍보했다. 탑플란은 TDP임플란트시스템, 피스티스는 PS5, 한진덴탈은 Asiga 프린터, 레이는 Ray smiler, Ray Face 등을 홍보했다. 3ShapeTrios4를 이용해 방문객들앞에서 무선 구강스캔을 시연했다.

 

 

부산지부·서치기·엠디캠퍼스와 협력 강화

서울지부와 SIDEX조직위는 행사 기간 중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한상욱·이하 부산지부),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유광식·이하 서치기), 그리고 엠디캠퍼스(대표 김성진)와 연이어 간담회를 가졌다. 엠디캠퍼스와 간담회에서는 재무회계교육 및 경영실태조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동네치과 경영개선의 일환으로, 앞으로 양 기관은 치과의료기관 재무회계 연구 및 교육의 발전 치과의료기관 경영개선을 위한 경영실태조사 연구 및 조사 기타 사업의 공동 추진에 필요하다고 상호 인정되는 사항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6,300만원 상당 푸짐한 SIDEX 경품추첨

이번 SIDEX 2021에서는 총 6,300만원에 달하는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5일 오디토리움에서 전시회 첫 날 경품추첨을 진행,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그 결과 손규호 원장이 대상인 바텍엠시스의 ‘Ez Sensor soft’ 주인공으로 선정됐고, SIDEX조직위가 마련한 백화점상품권 300만원의 기쁨은 권선자 원장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비전바이오케어의 ‘EQ-V 근관충전기SIDEX조직위가 제공하는 75인치 TV LG 트롬스타일러 아이패드 프로, 그리고 모바일 상품권 등 약 3,0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치과의사 89명에게 제공됐다.

조직위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시덱스가 코로나 19로 감염에 대한 우려속에서 치러졌던 작년과 비교하면 비교적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자평했다.

김윤관 사무총장은 작년 시덱스는 감염 공포속에 열렸지만 1년간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적응됐다라며 확진자수는 더 늘었지만 공포감은 작년과 비교하면 많이 줄었다라고 밝혔다.

김응호 조직위원장은 “1년간 온라인식으로 전시회가 열려 회원들은 갑갑함을 느꼈을 것이다라며 예방에도 신경을 써 A,C홀로 동선을 분리했으며, 부스간 공간도 넓혔다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시덱스는 절대 전시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전시와 학술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에 오고 싶어하는 아시안 국가가 많은 편이지만 격리 때문에 힘들 상황으로 앞으로 국제적 위상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겸 회장은 코로나 속에서도 두 번의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은 감염관리에 대한 구성원들의 투철한 인식과 조직위의 철저한 방역시스템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이런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안전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명품 전시회로 돌아오겠다. 다시 한 번 SIDEX 2021을 찾아준 모든 치과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내년 SIDEX 2022527~29일 코엑스 전시장 C, D홀에서 개최된다. 백신접종이 완료되는 것은 물론이고, 코로나가 팬데믹의 고비를 넘어 풍토병으로 굳어지는 엔데믹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시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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