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치협 회장 3파전 ‘7월 12일 마지막엔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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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치협 회장 3파전 ‘7월 12일 마지막엔 누가 웃을까?”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1.06.30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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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장영준-2번 장은식-3번 박태근 후보

712일 치러지는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보궐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614일 치협 회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각 후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호 추첨을 통해 기호 1번은 장영준, 기호 2번 장은식, 기호 3번 박태근 후보로 결정됐다

하정곤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세 후보 모두 자신이 위기에 빠진 치과계와 협회를 구해낼 적임자라며 본인의 장점 등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장영준 후보는 풍부한 회무 경력과 경영마인드 장은식 후보 역시도 오랜 회무 경험과 원활한 소통 능력 그리고 박태근 후보는 과거 치협회장 직선제준비위원장을 맡아 직선제를 관철시키는 등 추진력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출신대학 역시도 장영준 후보는 연세대, 장은식 후보는 서울대, 박태근 후보는 부산대로 모두 다르다.

 

위기에 빠진 치과계 구원투수 결정

세 후보가 각자 내세운 공약을 살펴보면 1번 장영준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BTS(B: 발로 뛰고, T: 투명하게 S: 소통하면서) 정신으로 3S(Small: 작지만, Strong: 강하고, Smart: 스마트한) 협회를 만들겠다라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장 후보는 치협 내부 소송전 중단, 모호한 정관 및 제규정 손보기,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로 인한 회원들의 불편과 피해 최소화, 불필요한 치과계 언론과의 마찰을 없에고 치과계의 미래를 위해 상생하는 관계를 만들겠다는 공약 등을 내세웠다.

2번 장은식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 치과계는 위기에 봉착했다. 70차 대의원총회에서 예산안 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고, 단체협약서 문제와 기타 사유로 협회장이 사퇴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라며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안정적인 회무 추진을 통한 기존 공약 재평가, 보험규모 확대해 보험임플란트 2조시대열기, 협회장 상근제 폐지, 단체협약 재협상, 치과신기술 지원, 계파주의 극복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3번 박태근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협회 내부의 단합과 결속이, 협회가 외부를 향해 대항하는 능력을 키워내는 원천이자 힘이 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라며 회원 중심의 집행부가 되겠다는 실체없는 구호성 외침보다 진짜 회원을 위해 일하는 실력있는 집행부가 매우 절실히 필요하며 본인인 적임자라고 어필했다.

박 후보는 노조단체 협약 해결, 방만한 회비 지출 지양, 외부회계감사제 도입, 대선 정책지원단을 구성해 치과계 현안 해결, 임플란트 보험 4개까지 확대, 과도한 행정규제 철폐, 치과의사 인력감축, 보조인력해결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밝혔다.

과연 세 후보중 어느 후보가 위기에 빠진 치과계의 구원투수로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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