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박태근 회장, “31대 임원과도 손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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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박태근 회장, “31대 임원과도 손 잡을 것”
  • 김영명 기자
  • 승인 2021.10.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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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임시이사회 관련 기자회견에서 밝혀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9월 15일 치협회관에서 전날 열린 임사이사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9월 15일 치협회관에서 전날 열린 임사이사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9월 15일 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14일에 열린 임시이사회 결과를 발표했다. 

임시이사회에서는 32대 임원 선출방식에 대해 합의했으며 서약서를 작성했음을 밝혔다. 오는 9월 24일에 열릴 정기이사회에서는 이사님들이 신임 임원 선출안에 대해 별도 토의 없이 만장일치로 박수로 통과시켜주는데 대해 합의했다. 

이어 비급여 진료비 공개 거부에 대해 서울시치과의사회가 매주 금요일에 진행하는 헌법재판소 앞 1인시위를 치협 임원진 구성 이후 임원진이 월~금요일에 매일 번갈아가며 나가서 짐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심평원장님 면담을 진행할 것이며, 내부 TF팀을 구성해 보건복지부와 비급여보고 대책안을 만들어 대응할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박태근 협회장이 32대 신임 임원진 선출방식에 대해 합의, 서명 날인한 서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이 32대 신임 임원진 선출방식에 대해 합의, 서명 날인한 서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편 32대 집행부 구성에 있어 사퇴하지 않은 31대 임원진의 유임이 총회에서 결정돼 보직변경이 불가피할 것이며 당사자들과 충분히 상의해 최대한 원활하게 보직변경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9월 24일 정기이사회 때는 새로운 임원들과 새로운 보직변경된 안을 발표할 것이며, 첫 이사회는 상징성과 큰 의미를 가지는 만큼 기자분들을 초청해 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앞서 치협과 각 치과 언론사에 무기명으로 배송된 ‘공익제보’의 내용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박태근 회장은 “31대 집행부 협회장을 사퇴하게 만든 분들까지도 그대로 안고 가면서 협회장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한다”라며 “31대 임원분들 중 일찌감치 사퇴서를 제출해주신 분들은 정말 협회를 사랑하고 누구보다 회무 안정을 위한 생각이 깊으신 분들이라는 생각하며 그분들에게 두고두고 어려운 결단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 그분들이야말로 31대, 32대를 초월해 회무에 적합한 분들이라 생각하고 그분들과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답했다. 

32대 집행부 임원 후보로 오른 A이사, B이사에 대해서도 “현재 혐의를 받고 있는 그 부분은 이미 재판부에서 무혐의, 아니 그전에 검찰에서 불기소결정이 났다”라며 “아무런 근거도 없는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더는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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