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20년 역사, 새로운 변화와 혁신 필요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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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년 역사, 새로운 변화와 혁신 필요한 시기
  • 김영명 기자
  • 승인 2021.10.19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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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mall, 이재운 대표 취임 기자간담회 열어

신흥이 운영하는 DVmall의 신임 이재운 대표이사가 9월 9일 신흥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났다. 전성범 DVmall 창업자가 고문으로 물러난 뒤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갈 키를 쥐게 된 이재운 대표이사는 성장하는 지금 이 시기를 잘 진두지휘하며 새로운 도약을 맞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9월 9일 이재운 신임 DVmall 대표가 신흥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9월 9일 이재운 신임 DVmall 대표가 신흥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재운 대표는 “DVmall은 햇수로만 따지면 20년이 넘는 역사가 깊은 회사이며 많은 변화가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이를 어떻게 준비할지 역할을 고민 중”이라며 ”온라인 쇼핑몰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지난해 7월 DVmall로 이름을 바꾸고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다음 세대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닦는데 일조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향후 DVmall의 사업 방향은 “AI와 빅데이터가 합쳐진, 상품 판매를 넘어 치과계의 구매를 도와주는 파트너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업 목표를 명확하게 했다. 



※ 이재운 DVmall 대표
- 前 국내·외 기업에서 ERP 및 SCM 관련 업무 수행
- 2007년 신흥 경영혁신팀 입사
- 2011년 무진홀딩스(현 DV홀딩스)로 이적, 샤인덴탈과 DVmall 업무체계 및 시스템 구축
- 2018년 신흥 경영혁신팀으로 이적, DV Hub 구축
- 2021년 8월 DVmall 대표이사 취임

 

이재운 대표는 치과재료 사업모델이 비대면 소통이라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재운 대표는 치과재료 사업모델이 비대면 소통이라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Q&A
Q. 전성범 전임 대표과 DVmall 운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조언을 들은 것이 있는지.
A.
2008년에 전성범 대표님이 북부덴탈 대표로 있을 당시 제가 신흥에서 북부덴탈 심사와 인수 과정의 수행자 역할을 했으며, 전성범 대표님이 DVmall을 운영할 때도 밀접하게 연락하며 의견을 많이 교류했다. 저는 영업을 지원해왔기 때문에 실제 전성범 대표님이 운영하는데 필요한 것을 조언하고 만들어주는 역할으 하며 실제 DVmall의 철학과 함께 어떻게 움직이고, 운영되는지 함께 충분히 많이 교감을 해왔다.

 

Q. 향후 사업모델이 AI와 빅데이터의 결합이라고 했는데 이 또한 전 대표님과 소통한 것인지.
A.
전 대표님과 함께 향후 치과재료 온라인 쇼핑몰과 관련해 소통을 하며 현재 DVmall 이후의 모습을 길게는 10년 전부터 고민하고 그려왔다. 1단계로 저희는 작년부터 DVmall에서 Untact DVmall이라는 온라인 전시회를 시작했다. 이는 ‘치과산업도 고객을 꼭 만나야 할까? 영업사원 이야기를 들어야만 거래하는 고도의 산업화된 물건인가?’ 전국 35,000명의 치과의사에게 충분한 정보를 전달한다면 온라인에서도 소통이 가능할 것이다. 앞으로도 비대면 전시회를 계속 이어가며 고객의 피드백을 통해 진화하고 고객에게 제품의 가치를 소개하는 전시회로 성장시키는 것이 1차 목표다.

 

Q. 회사의 외형, 물류센터 등에 대해 설명한다면.
A.
현재 DVmall은 월평균 주문하는 이용자는 약 7,000명이며, 전국의 1만9,000개 치과를 보면 40%가 조금 안 된다. 저희의 고객 기준은 DVmall에서 한달에 2~3번 이상 구매하시는 분들이다. 현재 인천에는 약 19,834㎡(6,000평) 규모의 DV hub라는 물류센터가 있으며 이중 DVmall이 약 3,000평을 사용하고 있다. DVmall 담당 직원은 25명 정도이지만 본사 소속은 13명 내외다. 저희는 강점인 마케팅과 고객 관리에 집중하며 그 외에는 아웃소싱으로 맡긴다.
 

DVmall의 향후 방향성은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치과의사들이 운영과 진료에 도움이 될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DVmall의 향후 방향성은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치과의사들이 운영과 진료에 도움이 될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Q. AI나 빅데이터 같은 차별화가 필요할 텐데 어떤 서비스로 고객을 끌어들일 것인지. 
A.
고객들이 DVmall에서 원하는 제품과 지식들을 찾도록 하겠다. 치과 재료 온라인 쇼핑몰의 수준과 제품의 가치를 고객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방법이며 재선기도 같은 맥락이다.
향후 DVmall에서는 각종 학술대회나 세미나 연자분들의 강의 내용도 VOD 형식의 콘텐츠로 올리는 등 전반적으로 치과 운영과 진료에 도움이 될 재료를 콘텐츠로 제공할 계획이다.
SID 외에 저희가 A.T.C, 샤인 학술대회 등 신흥 주최 학술대회, 외부 학술대회나 세미나도 협업이 된다면 다양한 좋은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방향성과 콘텐츠가 일치하면 그 콘텐츠는 도움이 될 것이며 단순 판매로는 운영하지 않을 것이다.

 

Q. 신흥에 합류하기 전과 신흥에 들어와 DVmall 대표가 되기 전까지는 무슨 일을 했는지.
A.
저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온라인 비즈니스 컨설팅, SAP나 ERP 분야 컨설팅 일을 했다. 신흥은 60년이 넘은 역사가 깊은 회사인만큼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으며 향후 50년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같이 해보면 좋겠다는 제안에 합류했다.
향후 신흥의 사업모델은 결국 새로운 오프라인 입점과 온라인 유통이라고 생각하며, 현재 신흥의 최대 무기인 DVmall 비즈니스를 준비했다. 온라인 시장의 핵심은 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전사적 공급망 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가 될 것이다. 수만 가지 치과재료가 공급, 유통되는 시장에서 정확하게 공급하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DV hub를 구축했다. 

 

Q. 치과 제품은 대부분 고가인데, 반품이나 로스 등 가격 경쟁력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A.
고객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의 결과에서 고객의 구매 요인은 ‘가격’은 3위, 1위는 ‘신뢰’였다. 믿을 만한 물건을 산다는 의미다. 두 번째는 다양한 제품 보유 여부다. 저희 제품이 타 사이트와 비교해 가격이 높은 것도 낮은 것도 있다.
구매패턴을 조사했을 때 총 구매금액이 받아들일 수 있는 금액인지가 중요했다. 선생님들이 특정 제품 가격을 평가하는 기준 제품이 있는데 그런 것은 마진이 남지 않더라도 동일한 가격정책을 유지한다. 소량 구매해도 배송비가 없고 반품도 편하다면 구매 포인트가 될 것이다.
DVmall의 초기 반품률은 5% 정도 됐지만 현재는 판매 품목 수는 훨씬 늘어났으면서도 반품률은 1~2% 정도로 낮아졌다. DVmall에서는 정확한 상품 정보를 알려주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불만이 있을 시에는 제품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통해 반품을 최대한 줄이려고 조치한다.

 

Q. 신흥과 공존하며 DVmall에서 의사결정권 행사가 가능한지, GAMEX 불참 선언 등 영향은.
A.
신흥의 GAMEX 불참은 DVmall과는 전혀 관계는 없으며 저희 사이트를 빌어 공지한 것일 뿐이다. DVmall은 온라인 쇼핑몰이기 때문에 GAMEX에 참여할 필요가 크지 않다. DVmall은 신흥의 제품만이 아닌 모든 치과제품을 취급한다. 전국 1만9,000여개 치과에서 원장님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은 모두 판매할 계획이며, 가치있는 제품은 원장님들께 제안도 할 것이다. 신흥은 DVmall의 긴밀한 파트너이자 전략적인 파트너로 생각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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