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디지털치의학회·하스, 4번째 ‘디지털 일급비밀’은
상태바
[이슈] 디지털치의학회·하스, 4번째 ‘디지털 일급비밀’은
  • 김영명 기자
  • 승인 2021.12.01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따른 심미보철의 핵심 전달

대한디지털치의학회와 하스가 공동으로 11월 14일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2021 4th I.DE.A(Innovation for Dental Advancement)-디지털 일급비밀을 공개합니다’ 포럼을 개최했다. 국내 유수의 연자들과 바다 건너 유럽까지 디지털로 하나된 이번 강연은 수많은 참석자들의 시선을 모으며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됐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류재준, 이하 디지털치의학회)×하스(대표 김용수)의 ‘2021 4th I.DE.A(Innovation for Dental Advancement)-디지털 일급비밀을 공개합니다’ 포럼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따른 다양한 새로운 술식을 소개하고 이를 뒷받침할 특색 있는 재료와 함께 임상가의 특별한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연자는 심지석 고려대 보철과 교수로 ‘진화 중인 CAD/CAM용 치과 세라믹’을 주제로 ‘디지털 일급비밀’의 서막을 열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꾸준한 발전은 디지털 치과보철분야에서도 끊임없는 신기술이 이어져 오고 있으며, 관련 재료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CAD/CAM 시스템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올바른 CAD/CAM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새롭게 출시되는 세라믹 재료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임상 적용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두 번째 연자는 이희경 이희경덴탈아트치과 원장으로 ‘치아, 입술 안모의 조화’에 대해 디지털시대에 발맞춘 임상적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이희경 원장은 “환자의 안모와 입술, 치아의 조화는 환자의 입장에서 치아의 형태나 색, 텍스쳐 등 단순한 외적인 모습 이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이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하는 것은 데이터 융합기술과 라이브러리의 활용을 통해 환자와 술자에게 편리함을 주고 예지성 있는 치료결과를 제공하리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오후에 이어진 세 번째 강연은 루마니아 Inspire Team의 사전녹화로 준비된 강연이 이어졌다. Petri Cristian 전문치과기공사(CDT), Dr. Bancescu, Th.D Tudor Todea 등 3인으로 구성된 Inspire Team은 “디지털, 심미부터 기능까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Inspire Team은 “현재 우리는 ‘기술이 한계를 뛰어넘는 시기’에 살고 있다”라며 “최신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장비와 소재들은 더 나은 치료를 위한 ‘가능성’을 가져다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빠르고, 안전하고, 정확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CAD/CAM 기술은 치과업계의 현재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

사전강연이 끝난 뒤에는 이어서 루마니아 현지와 화상연결을 통해 3명의 Inspire Team과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종엽 대한디지털치의학회 총무이사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4~5건의 질문 중에는 사전녹화 강의에서 보여준 CAD/CAM을 통한 임상사례에서 롱텀 케이스가 있는지, 치과와 기공소 간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불투명도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져 Inspire Team도 상당히 만족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네 번째 강연은 “디지털시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보철치료에서의 주요 요소”에 대해 이두형 경북대 치과대학, 치과병원 치과보철과 부교수가 강의를 이어갔다. 이두형 교수는 구강스캐너 케어스트림덴탈의 CS3500, 메디트 i500 등을 활용해 학교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실습을 진행하며 디지털이 접목된 치과교육과 진료 시스템의 변화가 주는 효과에 대해 강조했다.

이두형 교수는 “하나의 제품이라도 기술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세대가 달라지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개선되면 더욱 진료의 정확성이 높아져가고 있다”라며 “임상에서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며 접할 수 있는 변화를 학문적으로 더욱 투명하게 풀어냈다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임시치아는 3D 프린팅으로 만드는 것이 적합도를 비롯한 다양한 측면에서 유리하다”라며 “조금 더 예측 가능한 형태의 보철물을 만들기 위해서 디지털로의 전환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 강연은 서상진 예인치과 원장이 “원내 디지털 수복의 최신 업데이트 정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디지털 수복치료의 성공을 위해서는 좋은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료의 선택과 가공성, 치아 삭제의 요소 등 다양한 주변 요소들도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상진 원장은 “최근에는 아직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해외에 어드밴스드 리튬 디실리케이트가 출시됐다”라며 “레진 블록은 세라믹 블록보다 마진 밀링성이 좋아 체어사이드 밀링기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머티리얼 부분에서 레진 포스트 세라믹, 즉 어드밴스드 리튬 디실리케이트 등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고 있고, 더욱 강도가 높은 세라믹 제품이 꾸준히 나올 것이며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통해 밀링성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라며 “장비 부분에서는 스캔 깊이가 더욱 깊어지고, 예전에는 세라믹을 모델링하는 데 1~2시간 걸리던 것이 이제는 5분, 길게는 30분 안에 신터링할 수 있는 장비들도 출시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모든 강연이 끝난 뒤에는 디지털치의학회에서 심지석 교수, 이희경 원장, 이두형 교수, 서상진 원장 등 연자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