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술후 장기적 관점에서 골이식재 기본 자질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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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술후 장기적 관점에서 골이식재 기본 자질 우수”
  • 덴포라인 취재팀
  • 승인 2022.01.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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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재 닥터홍치과 원장…비오케이 OraGRAFT 유저

홍순재 닥터홍치과 원장은 비오케이(BOK)에서 판매하는 오라그라프트(OraGRAFT)를 2004년 무렵 처음 접했다. 
치료 방향에 따라 타사 제품도 병행했고, 중간에 사용하지 않은 기간도 있었지만 오라그라프트와의 인연은 적어도 15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홍순재 원장은 상악동이 아닌 치조골에서 좋은 골이식재는 확실한 ‘턴오버(Turnover)’로 리얼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전한 본래의 뼈로 동화되는 것이 중요
치과의사가 골이식재를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술 이후 일정한 시간이 지났을 때 얼마나 환자의 본래 뼈와 하나가 되느냐에 있다. 
오라그라프트는 술후 오랜 기간을 거치며 원래 내 치조골과 동화돼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골이식재는 정상적으로 주변 골에서 뼈가 자라 들어와 줄 수 있는 비계(scaffold) 역할을 하다가 시간이 경과되며 신생골로 대체되고 여러 이유로 신생골이 되지 못한 입자들은 남지 않고 사라진다. 
이밖에도 조직 이물 반응이 없고, 술자의 사용 편의성도 높은 등 골이식재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요구조건에도 충실하다.

임상가로서의 호기심에 시술 시 환자의 상태와 판단에 따라 동종골과 합성골 등 다양한 골이식재를 사용했다. 어떠한 골이식재라도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골이식재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수술 이후 한참의 시간이 지났을 때 임플란트 주위염 등이 발생해 골이식 수술했던 부위를 다시 절개해 보는 경우가 있다. 이때 리모델링이 잘 되는 골이식재들은 골이식한 제품과 원래 자신의 뼈를 구분하지 못할 만큼 자연스러운 뼈로 되어 있다는 점이 리모델링이 안되는 합성골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에 리모델링이 되지 않는 합성골이나 이종골을 사용한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고 다시 열어 보면 골이식재 입자가 그대로 남아 잇몸 연조직에 박혀 있거나 골화된 부위에서는 마치 시멘트에 굵직굵직한 자갈이 박혀 있듯 그대로 골이식재 입자가 변화 없이 존재했다. 이런 부분은 생물학적으로 염증 발생 시 취약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로컬-호스트-서지컬-바이오머터리얼 조화
골이식술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먼저 디펙트(결손부)의 크기와 형태와 골 재생능력을 살펴야 한다. 술전 환자의 전신 상태, 예를 들면, 고지혈증, 비타민 D 결핍이나 골다공증 등이 없어 골재생에 문제가 없는 상태인지, 술자가 절개와 봉합 등 수술을 안정적으로 잘 하는 것, 각 상황에 맞는 골이식재와 차단막을 선택하는 등의 생체재료 관련 요소 등 4가지가 조화롭게 갖춰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술을 하다 보면 적절하지 않은 차단막을 사용해 잇몸이 벌어졌을 때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골이식재를 사용한 뒤 볼륨을 적절하게 잘 유지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공간을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술 시 적절한 기계적 지지를 위한 본택이나 스크류 등을 사용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오라그라프트를 사용한 환자들을 팔로업하면서 제품에 대한 시술 경험이 축적됐고, 예지성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믿음을 갖게 됐다. 미국은 골이식재, 동종골의 가장 큰 시장이다. 골이식재는 재료가 되는 사체 표본에서부터 어떠한 처리 과정을 거쳐 제조됐는지, 유통 과정은 투명한지 정확하게 체크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 최대 생체 장기 이식을 위한 조직 제공 기관인 미국의 라이프넷(LifeNet Health)사는 이런 관점에서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는 조직은행(Tissue Bank)으로 치과뿐 아니라 정형외과·신경외과용 골이식재 제품을 생산하며 제품에 대해 오랜 검증이 되어있고, 골이식재의 기본 자질도 준수하다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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