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임상] 전악 임플란트의 대안! 매직포를 통한 구강 재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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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임상] 전악 임플란트의 대안! 매직포를 통한 구강 재건 (1)
  • 이재일 원장
  • 승인 2022.03.08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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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일 원장의 임플란트 임상

임플란트, 상악동거상술과 같은 수술은 개원의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영역으로 경험에 따른 차이만 존재할 뿐이다. 
이러한 임플란트 수술에 디지털을 접목시킨다면 좀 더 편안한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임플란트 수술과 사랑니 발치 등 이처럼 개원의에게 치과영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구강외과 파트를 전문의 이재일 원장님의 증례를 바탕으로 소개해보고자 한다.

안녕하세요^^ 닥터재일치과 대표원장 이재일입니다.

오랫동안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셨거나 예전에 전체 틀니로 치료받으셨는데 너무 불편하셔서 전악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내원해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가능하면 임플란트 수술은 최대한 발치 후 즉시 식립으로 해드리지만 간혹 노인분들의 경우 어금니에 뼈가 너무 없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전악 임플란트가 어려울 때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기도 하죠. 가능하다면 전악 임플란트를 하셔서 최대한 젊었을 때의 치아 상태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드리는게 가장 베스트한 치료 방법이긴 하지만, 그 차선책도 있기에 오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매직포 임플란트인데요. 쉽게 설명드리면, 우리가 알고 있는 all-on-4, all-on-6와 같은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케이스의 경우에는 전악 임플란트도 충분히 가능한 경우이기는 했지만, 환자분과 보호자 분께서 매직포로 선택하셔서 그에 맞춰 진행했습니다. 매직포 임플란트 수술부터 임플란트 보철까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드릴게요.

아래쪽은 상대적으로는 양호한 상태였고, 위쪽은 예전에 심었던 임플란트 뿌리 쪽에 염증이 심해서 임플란트를 빼야할 상태였습니다.(임플란트 오버덴쳐 사용 중이셨는데, 사용 불가능한 상태) 요즘에는 이처럼 오래전 하셨던게 탈이 나서 임플란트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매직포 임플란트가 영어로 하면 MAGIC 4 라서 사실 4개의 임플란트로 고정된 전악 임플란트를 만드는 것인데, 이게 딱딱하고, 질긴 것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환자분들의 실정에는 좀 맞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4개는 좀 약하긴 하죠. 그래서 저와 같은 경우에는 추가적인 부담 없이 위에는 6개, 아래는 5개의 임플란트 수술을 해서 매직포를 진행해드리고 있고, 그래야 제 마음도 더 편해지죠. 매직포라는게 일반 전악 임플란트와는 달리 아예 한 덩어리의 보철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서 좀 더 안전하고, 튼튼하게 가는게 낫습니다.

이 케이스에서는 6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했고, 기존에 가지고 계셨던 것 중에 1개는 일단 살려보긴 했는데 결론적으로 방향이 좋지는 않고, 임플란트 종류가 달라서 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뼈 속에 묻어두는 걸로...~~

매직포의 경우에 장점은 뼈가 좋은 곳에 심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전악 임플란트는 치아가 위치할 곳에 정확히 식립을 해야하기에 필요에 따라 뼈이식을 해서 임플란트 식립 후에도 오래 기다렸다가 임플란트 보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매직포는 그냥 뼈 많고, 뼈 좋은 곳에 식립하니 좀더 빠른 마무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뼈이식을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에 뼈 자체의 양과 질이 좋은 곳에 식립을 하니 더 안정적입니다. 어금니 쪽 뼈가 많이 안 좋은 경우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임플란트 2차 수술을 하고 나면,

이제 인상채득 시기이고요. VD(vertical dimension)를 확실히 체크해야 합니다. 미리 2차 수술 때에 본떠서 만들어 놓은 왁스림을 통해서 환자분의 정중선과 높이를 확인하게 되죠.

사실 대부분의 매직포 케이스에서는 아날로그 방식의 인상채득 대신 구강스캐너를 이용해 인상채득을 하는데, 해당 케이스에서는 기존 타 치과 임플란트를 사용해볼까 하면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했었습니다. 오스템 임플란트만을 사용할 때에만 디지털로 가능합니다.

인상채득 후에 오스템에서는 위와 같이 provisional을 위한 디자인을 해주고, 컨펌을 하면 제작을 하게 됩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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