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i500과 비교 시 속도와 스캔 정밀도 눈에 띄게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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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i500과 비교 시 속도와 스캔 정밀도 눈에 띄게 좋아져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2.04.06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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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트 i700유저 이윤형 강일예스치과 원장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많지만 성능 개선 피부로 느껴

강일예스치과의 이윤형 원장은 메디트가 i500을 출시했을 당시부터 지금 i700까지 사용하고 있다.이 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시중에 출시되어있는 유일한 국산 구강스캐너인 메디트 i시리즈가 국내의 자존심을 지키고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하정곤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메디트 구강스캐너를 사용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처음에는 외산 2개 제품을 병행해 사용해왔다.

당시 구강스캐너가 제대로 작동이 안돼 판매사를 통해 수리를 요청했는데 원활하게 A/S가 진행되지 않는 등 불편한 부분이 있어 국산인 메디트 구강스캐너를 선택하게 됐다. i500을 무난하게 잘 사용하면서 1년 전 i700도 구입해 쓰고 있다.  

i700의 장점을 중요도순으로 부탁드립니다
이전 제품인 i500과 비교하면 우선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스캔 정밀도 또한 훨씬 좋아졌다.

무엇보다 특히 보철활용범위는 i500의 경우 싱글 등 간단한 케이스에 주로 사용했지만 i700은 풀아치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IDD(Institute of Digital Dentistry)라는 해외기관이 매년 상반기에 IOS(Intra Oralscanner) Awards를 개최하는데, 메디트 구강스캐너가 2020년 3개 부문(Best Low Cost Option/Best Community Support/Most Improved Intra Oralscanner)을 수상했다.

외국 입장에서는 메디트 제품이 외산인데 쟁쟁한 해외제품을 제치고 거둔 성과라 제품 퀄리티는 세계에서도 통한다고 할 수 있다.    

제품 성능 외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타사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지만 1년에 몇 번 하는 정도다. 

하지만 메디트의 경우 횟수가 많은 편이다. 처음에는 잦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번거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적응됐다. 특히 업데이트를 하면 할수록 구강스캐너 성능이 좋아지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기술지원 역시 메디트의 강점이다. 제품을 사용하다 문제가 생기거나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이동훈 본부장이 바로 답변을 주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무치악 환자의 경우 스캔이 어렵지만 요즘은 소프트웨어로 극복하고 있다. 

술자로서 구강스캐너 선택 기준을 말씀해주신다면 
우선 해당 치과 원장님이 디지털을 이용한 진료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에 대한 본인만의 진료철학이 없는데 단순히 비싼 구강스캐너를 사봐야 제대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강스캐너를 고르기 전 스캐너를 활용해서 어느 범위까지 진료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부분이 정해져야 어떤 장비를 살 것인지를 구체적인 맥락이 잡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강스캐너를 아예 안 써본 상태에서 맥락을 잡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일단 처음 구입할 때는 비싼 장비보다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써본 후 감을 잡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구강스캐너 제품간 장단점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감안하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인레이나 싱글크라운 등의 케이스를 많이 한다면 굳이 고가의 구강스캐너를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구강스캐너 사용 시 주의를 기울이는 부분이 있다면
단연 파손이다. i700은 Optical Triangulation Scanning방식으로 내부에 움직이는 부품이 없어 내구성이 좋은 관계로 파손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그래도 스탭들에게 사용 시 조심하라고 교육시키는 편이다.

친구가 운영하는 치과에서 직원이 고가의 구강스캐너를 사용하다 떨어뜨렸는데 수천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주기적인 캘리브레이션이나 지속적인 관리 등도 구강스캐너 성능에 일정한 영향을 주는 편이다.   

향후 구강스캐너 시장에 대한 전망은
디지털 치과진료의 첫 걸음은 구강스캐너라고 생각한다. 구강스캐너가 많이 보급됐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구강스캐너보다 아날로그식 인상채득을 하는 치과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해당 원장님이 구강스캐너로 바꾸지 않는 이유는 기존 방식에 익숙한데 굳이 새로운 것에 도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디지털이 발전하고 있으며, 과거 지나온 몇년보다 향후 몇년이 어떻게 급격하게 바뀔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디지털 진료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가야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특히 디지털은 결국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 치과 구강스캐너 보급율은 시간이 지나면 많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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