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구강 내에서 자연스럽게 다른 치아들과 조화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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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구강 내에서 자연스럽게 다른 치아들과 조화 이뤄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2.05.04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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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문교 SNOW PRINCESS유저 오세만 한국CAD/CAM센터 센터장
롱브릿지 작업 안정적, 쉐이드도 만족스러워

한국 CAD/CAM센터의 오세만 센터장은 DK문교의 SNOW PRINCESS멀티블록을 6년째 사용하고 있다. 오 센터장은 인터뷰를 통해 DK문교가 멀티블록의 시스템화가 잘 구축되어 있으며, 블록의 장점으로 롱브릿지 케이스의 안정성과 쉐이드 등을 강조했다.
하정곤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언제부터 DK문교 멀티블록을 사용했는지
문교가 2017년 국내 시장에 멀티블록을 출시했을 당시부터 사용, 약 6년 정도 됐다. 다른 유저들과 비교하면 일찍부터 멀티블록을 사용한 셈이다.

그동안 전치부도 풀지르코니아로 제작하는 것으로 변화됐고, 치과와 기공소 전반으로 디지털화가 많이 진행됐다. 물론 이것은 전세계적인 흐름이고 나 또한 그 과정에 적응하는 단계라고 생각된다.

예전에는 컬러링 작업을 단계별로 진행했지만 멀티블록을 사용하면서 Incisal에 트랜스 바이올렛 하나만 바르면 되기 때문에 전치부도 예전만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편이다.

특히 블록이 멀티레이어링 되어있는 종류와 쉐이드가 레이어링 되어있는 종류가 있는데 현재 문교 블록은 쉐이드로 레이어되어있는 블록으로 상대적으로 변형이 적고 풀 케이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사용하고 있다.

문교 블록이 가지는 장점은 어떤 점들인가?
일단 멀티블록은 신터링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 문교는 이같은 시스템화가 잘 구축되어 있어 롱브릿지 등 작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문교 멀티블록은 MT와 HT, 전치부와 구치부 용으로 나뉜다.

두 제품 다 일정 수준 이상의 강도를 갖추고 있으며 두 가지 블록의 색상이 비슷한 것도 사용하기 편리한 부분이다.

또한 블록 자체가 안정적이라 파절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고 블록 자체가 갖고 있는 고유 색상이 따뜻해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계열의 색상을 얻을 수 있다.

국산 및 외산 블록을 많이 써봤는데 겉만 보면 쉐이드가 맞지만 구강 내에 세팅하면 지르코니아 특유의 흰색이 발현되는 경우들이 자주 나타났다.

하지만 문교 블록의 경우에는 구강 내에서도 자연스럽게 다른 치아들과 조화를 이루는 편이다. 즉 문교 블록의 장점을 종합하면 첫째는 롱브릿지 안정성, 두 번째는 쉐이드 그리고 마지막은 사용편의성이다.  

멀티블록 사용 초창기와 지금 달라진 점은
멀티블록을 사용하면 지르코니아 물량이 많은 기공소들은 블록 사용으로 1명의 인건비를 아낄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하다.

후작업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줄고 그 시간에 다른 작업을 할 수 있어 심리적, 경제적으로나 높은 가격대 이상의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멀티블록은 대형기공소 수요가 큰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정도 기공소에서 물량을 소화하는 상황에서 조금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보철물을 제작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본다. 물량이 얼마 안되는 경우 블록을 소화하는 것보다 실제 컬러링을 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또한 초창기 멀티블록 사용 시에는 싱글 케이스에 초점을 맞췄고 롱브릿지가 불가능했지만 재료의 발전으로 지금은 롱브릿지가 충분히 가능하다. 

향후 멀티블록시장이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현재 덤핑하는 기공소들이 너무 많아 멀티블록처럼 고부가가치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기공소들이 멀티블록을 사용하고 싶어도 장비를 갖추지 못해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다. 단순히 멀티레이어 사용 유무가 아니라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장비 시스템의 구축 여부를 봐야한다.

시스템이 바뀌어야 기공소의 효율과 직원들의 시간 분배, 그리고 불필요한 블록 체결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단순히 재료를 바꾼다는 개념이 아닌 전체적인 워크플로우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실제 멀티블록은 초기에 비해 강도를 많이 개선하고, 쉐이드 또한 더 좋아져 앞으로 멀티블록을 찾는 유저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멀티블록 사용 시 주의를 기울이는 과정이나 본인만의 노하우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소결온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유저마다 다르겠지만 내 경우 그동안 시행착오를 거쳐 1480도가 가장 적당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특히 강도의 경우 신터링 후 더 좋아진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신터링 스케줄을 세팅하는 데 많은 신경을 쓴다. 또한 노하우라면 멀티블록을 사용할 때 브러싱 펜으로 간단하게 특정 부위를 터치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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