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Interview] SANTA 개발자-손동석 대구 가톨릭대병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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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Interview] SANTA 개발자-손동석 대구 가톨릭대병원 교수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2.06.09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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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로 임플란트 수술 시 부족한 수직골 증대에 많은 효과
수술 간단해 시간 단축시켜 의사와 환자 모두 만족

바이오템의 산타(SANTA)는 치조골 증대를 통해 임플란트를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시스템이다. 손동석 대구 가톨릭대병원 교수는 SANTA를 처음으로 선보인 개발자로 바이오템과 협업해 개발했다. 손 교수를 직접 만나 SANTA를 개발하게 된 배경 및 장점 그리고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SANTA 디자인 한국 임플란트와 호환돼 개발 참여

바이오템의 SANTA를 이용하면 임플란트 수술 시 부족한 수직골 증대에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바이오템에 따르면 SANTA는 생체 적합성이 우수한 재료를 엄선하고 뛰어난 골 유착 표면기술을 바탕으로 실패율 제로에 가까운 임플란트 수술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손동석 교수는 국제적인 치과의사로 구성된 단체인 Global submit에서 강연 등으로 유명한 치과의사 100명중 세계 100대 치과의사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손 교수는 바이오템과 같이 개발하게 된 배경에 대해 “SANTA의 디자인이 기본적으로 한국 임플란트와 호환이 되기 때문에 바이오템과 함께 개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SANTA를 개발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20년부터 Tenting pole abutment를 수직 골증대술에 사용해왔기 때문에 임상 데이터가 많이 축적되어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골이식재 치유기간동안 흘러내리지 않아
특히 손 교수는 SANTA의 장점에 대해 “가장 첫 번째는 골이식재가 치유기간 동안 흘러내리지 않게 하는 것이며 다음으로 다른 수술법에 비해 수직 및 수평 골증대술이 기술적으로 매우 간단해 수술 시간이 단축되고 외상이 줄어든다. 가령 1년 걸릴 수술이 6개월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마지막으로 수술 횟수가 줄어들고 보철물을 빨리 제공할 수 있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세계 100대 치과의사에 선정
특히 손 교수는 세계 100대 치과의사에 선정된 유명인사답게 지금까지 해외에서 수많은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손 교수는 최근인 2020년 Academy of Osseointegration(AO)에 Key speaker로 초청받았으며, 일본, 홍콩, 중국, 대만, 인도, 싱가포르, 미국, 베트남, 독일, 호주 등 전세계를 누비며 강연했다. 또한 국내 역시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강연을 진행했다. 이제는 코로나가 진정국면에 들어서면서 향후 세미나 일정도 많이 잡혔다. 

손 교수는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ologist(ICOI) 창립 50주년 기념 월드 심포지움에 Key speaker로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6월 4일부터 5일까지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Implantodays 심포지움에 연자로 초청됐다. 
뿐만 아니라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에서 외국 치과의사 대상으로 4일간 live surgery program도 진행한다. 

손 교수는 현재 대구가톨릭의과대학 교수로 국제임플란트학회 아시아 태평양지부 의장(Chairman, Board of Directors, ICOI Asia Pacific Section, 2006-2007), 국제임플란트학회 아시아 태평양지부 회장(President, ICOI Asia Pacific Section, 2005-2006), 제9회 국제임플란트학회 아시아 태평양지부 학술대회장(Congress chair, 9th Congress of 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ologists, Asia Pacific Section, 2005), 한국임플란트 학회 초대회장(Founder President of Korean Society of Oral Implantologists-ICOI Korea, 2005-2 006) 등을 역임했으며, 2006년부터 한국임플란트 학회 명예회장(Honorary President, Korean Society of Oral Implantologists-ICOI Korea)도 맡고 있다. 

또한 2011년 ICOI World Congress 공동 의장을 지냈으며, 임시임플란트의 즉시하중(지성출판, 2002), 소결 다공성 표면임플란트의 임상적용(군자출판, 2002) 및 혁신적인 임플란트 치과(군자출판, 2003), 압전의 임상적 응용 뼈 수술(2008), Jensen의 The Sinus Bone Graft 및 Tolstunov의 임플란트 치과에서의 수직 치조 확대의 공동 저자다. 

국내 및 국제적으로 출판된 수많은 기사의 저자이자 공동 저자로 2007년에는 임플란트 치과에서 Charles English Award도 수상했다. 

한편 손 교수는 “국내 모 치과업체가 SANTA를 카피해 적지않은 피해를 봤다. SANTA도 하나의 창작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 각고의 노력이 들어간 남의 성과를 특별한 노력도 없이 가로채 무척 기분이 상해 당시 해당 업체에 강력하게 항의했다”라고 밝혔다.   

손 교수는 “그동안 외산만 사용했지만 바이오템을 통해 퀄리티 좋은 임플란트를 선보이게 돼 무척 기쁘다”며 “바이오템 임플란트는 가격 대비 퀄리티 좋은 임플란트”라고 강조했다.

바이오템,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마케팅 통해 인지도 올릴 계획
바이오템 관계자는 “정식 출시 전 다수의 임상을 통해 시술 후 골조직 안정화가 확인되고 있으며, 시술도 간편하면서 예후도 안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바이오템은 2008년부터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과용 임플란트를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KGMP과 CE, ISO13485, FDA 등의 인증을 획득하고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회(WAUPS) 메인 스폰서를 맡아 최신 치과기술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치과계에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바이오템은 향후 관련 세미나 및 강연을 통해 회사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며, 3D 프린터 및 서지컬가이드 등의 개발을 통해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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