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승학)는 제55회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 및 제13회 아시아태평양교정학회(The 55th Annual Scientific Congress of Kore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KAO) and the 13th Asian Pacific Orthodontic Congress(APOC))를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Creating a New Era in Orthodontics’를 대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정학회는 6월 9일 한국컨퍼런스센터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2년 진행할 주요 사업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승학 교정학회장, 김정기 수석부회장, 유형석 차기수석부회장, 최정호 총무이사, 김종완 재무이사, 김수정 학술이사, 김태관 사업이사, 안윤표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이사, 김영석 홍보이사 등 새로 선출된 32대 집행부 임원들이 참석했다.
집행부는 올해 학술대회를 ‘KAO-APOC’로 공동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백승학 회장의 인사말과 김수정 학술이사의 학술대회 소개, 안윤표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이사의 바른이봉사회 동영상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이후 전면 오프라인 국제 학술대회로 복귀하며, 모든 강의에 현장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9개국 포함 31명 세계적 연자 특별 강연
김수정 학술이사는 “해외 9개국 포함 31명의 세계적 연자들의 특별 강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미니 임플란트에 이어 디지털 교정의 종주국임을 내세우는 세션을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기술에 기반한 신임상연구 영역을 소개하는 세션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성장기 교정치료의 새로운 시각을 여는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임상 우수증례 선정자의 디지털 전시와 테이블 클리닉 부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학술대회 정보를 안내하는 등 디지털 트렌드에 걸맞게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날에는 APOS Residents Forum이 열린다. 20개국에서 60명의 레지던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리서치 및 임상 세션은 종일 운영된다. 또한 구연 발표 및 시상과 레지던트 나이트가 준비되어 있다.
치의학계 최초 첫 외국인 편집장 선임
특히 교정학회지는 학회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내 치의학계 최초로 외국인 편집위원장을 선임했다.
Theodore Eliades 스위스 취리히대학 교수는 세계적인 석학으로 교정학회의 요청으로 이번에 신임 편집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백승학 회장은 “교정학회지는 논문의 질이 높은 편이지만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해서는 해외학회와의 교류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논의 끝에 외국인 편집장을 위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선임을 계기로 교정학회지는 전세계 4위권 학회지를 목표로 충실히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교정학회는 온라인 CM을 제작해 회원에 배포하고, 바른이봉사회 홍보동영상을 제작하기로 했다. 학술연구지원사업의 경우 1개 연구과제당 1,500만원으로 현재 5개 연구과제가 접수되어 교정학회 학술위원회에서 심사하고 있다.
2023년 학술대회는 10년만에 제주에서 열려
또한 장학사업은 치과교정학을 전공, 연구하는 내외국인 전공의,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3명 이상을 선정해 장학금 3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는 올해도 대국민 교육 및 홍보사업, 학술연구 지원사업, 장학사업,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3년 정기학술대회는 전임 황충주 회장 집행부가 지난 2013년 개최한 이래 10년만에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Excellence Through Goals’를 대주제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