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술식 편한 데다 바로 적용 가능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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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술식 편한 데다 바로 적용 가능할 수 있어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2.09.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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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콤 Well-Root PT 및 ST 유저 최성백 파스텔치과 원장
생체 적합 물질 가진 데다 흐름성도 좋은 편

파스텔치과의 최성백 원장은 베리콤의 Well-Root PT 및 ST유저다. 
최성백 원장은 Well-Root PT 및 ST의 장점에 대해 “PT는 믹서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데다 적절한 세팅타임과 우수한 압축강도”이며 “ST는 전체적으로 술식이 편하다”라고 밝혔다.

베리콤의 Well-Root PT 및 ST를 사용하시게 된 계기는
2001년 개원해 초창기부터 다른 업체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3년 전부터 Well-Root ST 및 PT로 바꿔서 쓰고 있다. PT부터 먼저 사용한 후 ST를 쓰고 있다. 초창기 MTA는 증류수와 희석시켜 사용하는 등 아날로그방식으로 작업했다. 특히 남은 MTA는 공기와 접촉하면 수분에 의해 굳어져버리기 때문에 제때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에는 이런 경우를 몇 번 경험하면서 밀봉에 많은 신경을 썼다.  
 
두 제품의 장점과 특징을 말씀해주신다면
Well-Root PT는 쭉 짜서 사용하는 방식의 Premixed Putty타입이고, ST는 실러 타입으로 술식이 편하다.  
PT의 장점은 믹서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으며, 적절한 세팅 타임과 우수한 압축강도가 돋보인다. 또한 우수한 생체 적합 물질을 함유했으며, 방사선 불투과성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ST의 경우 흐름성이 좋다는 것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특히 상아질과 가타퍼차 모두에 우수한 접착력을 나타내며 시린지 제품으로 근관 내에 직접 적용이 가능하다. 경화동안 수축 발행이 없으며 우수한 물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요즘 트렌드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초창기에는 MTA 세팅 타임이 6~7시간 정도 걸렸는데 요즘은 5분 정도면 충분하다. 과거와 비교할 때 물성이 좋아졌으며 심미성도 우수해졌다. 최근에는 개원가에서 MTA 사용 시 실패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가타퍼차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도 점차 늘어나는 것 같다. 
레진 실러와 가타퍼차를 이용해 일반적으로 엔도를 하다 요즘에는 싱글콘이라는 용어를 많이 쓰는데 MTA실러를 짜놓고 마스터콘을 하나 신경관에 넣는 방식이다. 예전에는 열을 가했는데 요즘에는 근관 입구에서 잘라서 끝내는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술자 입장에서는 심플하고 복잡하지 않으니까 비용이 더 비싸더라도 MTA 실러를 많이 쓰는 것 같다.   

사용하면서 주의를 기울이시는 부분과 팁은
대부분 실러 타입에서 Void가 생기는 경우가 가끔 있었는데 이를 제거 후 사용하고 있다.
ST 사용 시에는 대부분의 근관치료 케이스에서 근관 충전 시 기존 실러를 대체하여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치근단공이 넓어져 있는 케이스에서는 오버 필링이 되지 않도록 흐름성을 고려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장기간 임상 결과가 없어서 관련된 추가적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MTA는 수분과 접촉하면 초기에 경화반응이 일어나는데 이때 블리딩 컨트롤이 되지 않으면 MTA 경화 및 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수술 시 적절한 블리딩 컨트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MTA를 쓰면 PT나 ST 어떤 제품을 썼는지 일일이 환자명을 기록하는 편이다. 만약 실패한 케이스가 있으면 어떤 제품을 써서 실패했는지 체크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치과의사 입장에서 진단 미스가 있었는지 한번 더 생각한다는 것이다. 
가령 재료에 의해 실패했다는 것은 안 굳는 경우를 제외하면 별로 없다. 어느 MTA건 굳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염증이 심한 부분이라면 산도가 많이 떨어지면 중화가 되기 때문에 안 굳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런 부분은 어느 회사제품이건 염증이 심한 경우는 안 굳는 경우가 모두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굳었는지 그렇지 않은지 여부로 구분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 케이스는 
첫 번째는 하악관이 가까운 경우다. 기존의 Continuous wane Compaction tech 사용으로 오버필링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차라리 Orfice에서 GP를 커팅하는 MTA 실러를 이용한 Single cone tech를 추천한다. 다음으로 근단부가 넓을 때와 치아가 너무 길 때 사용한다. 

관련 시장이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과 전망은
MTA는 정부와 업체간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근관 보험수가를 올리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보험수가를 올리게 되면 건보수가가 인상될 우려가 있어 국민들에게 전체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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