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한 지대치의 활용: Spl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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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한 지대치의 활용: Splinting
  • 승인 2006.04.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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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한 지대치의 활용: Splinting

가철성 부분 국소의치 설계시 무엇보다 지대치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무치악 (Edentulous space)에 가장 인접한 치아가 지대치로 선정되지만, 부적합한 지대치라도 몇가지 상황만 만족시킨다면 지대치로 활용할 수 있다.

가철성 부분 국소의치의 설계에 있어서 지대치의 선택은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하며 또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구강내 환자의 모든 교합력을 몇 개의 치아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지대치에 가해지는 손상은 타치아에 비하여 크다.  또 가철성 국소 의치에서 가장 먼저 실패가 일어나는 치아 역시 지대치이므로 신중을 기하여 설계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무치악에 (Edentulous Space)에 가장 인접한 치아가 지대치로 선정되지만, 지대치로 선택되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적인 또는 외적인 상황이 고려되어야 한다.

지대치의 ⓐ Crown Root Ratio ⓑ 동요도(Mobility) ⓒ Number Of Roots ⓓ Morphology Of Roots ⓔ Inclination Of Teeth  ⓕ Alveolar Bone Support ⓖ Opposing Occlusion

● 부적합한 지대치의 활용방법
〈그림 1〉과 같이 Conical 형태의 Root를 가진 소구치에서 Crown Root Ratio가 1:1이 되지 않을 경우 지대치로는 부적합하지만, 동요도가 없고 Root가 2∼3개인 상하악 구치부에서도 〈그림 2〉와 같이 Alveolar Bone Support가 좋다면 지대치로 쓸 수 있다. 치주질환으로 Crown Root Ratio가 낮아지며 동요도가 유발될 경우 지대치로 쓸 수 없다.
〈그림 3-6〉에서 임상적으로 상악 중절치와 측절치로 연결된 고정성 보철로 Class II Mobility가 있으나, 방사선 사진에서 Crown Moot Ratio가 좋으며 Alveolar Bone Support가 양호하게 보이는 경우에는 지대치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의 동요도는 전치부에 편중된 과도한 교합으로 인하여 발생되었으며 구치부 교합을 먼저 안정시킨 후 전치부의 동요도를 확인하여 지대치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지대치에 가해지는 대합치의 Occlusal Condition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대합치가 완전 무치악이거나 가철성 부분의치인 경우 지대치에 가해지는 Stress는 약한 반면 자연치에 Bruxism 이나 Clinching 습관이 있는 환자의 지대치는 더 많은 Stress를 받기 때문에 Crown Root Ratio도 반드시 1:1이상이 되어야 하며 조금이라도 Prognosis가 염려될 경우 Splinting을 고려해 볼 수 있다.
Edentulous Space에서 가장 인접한 치아가 지대치로 부족할 때는 1) 발치 후 다음 치아를 지대치로 선택 2) 다음 치아와 Splinting하여 선택 3) 잔존치를 남겨두고 By-Pass하여 다음 치아에 Rest를 옮겨 사용한다. 임상적으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은 인접치와 Splinting을 하는 방법이지만 모든 지대치를 Splinting 하여서는 안된다. 또 Primary Abutment가 약할 때 튼튼한 Secondary Abutment를 Splintting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림 7, 8〉 은 Primary Abutment의 Crown Root Ratio가 1:1이 되지 않아 Splinting 하여 지대치로 사용하였다.  Splinting은 인접치 뿐만 아니라 〈그림 9, 10〉 과 같이 Edentulous Space를 두고도 할 수 있다. 이 경우 지대치의 안정 뿐 아니라 Removable Partial Denture 의 Lateral Stability도 증가되며 유지도 좋아진다.  특히 〈그림 11, 12〉와 같이 Cross Arch로 Splinting을 할 경우 각 치아는 동요도가 있지만 그 움직임의 방향이 달라 상쇄되어 좋은 지대치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림 13-18〉은 80세된 여자환자의 임상증례 사진이다. 지대치의 Crown Root Ratio는 3:1이며 Class II Mobility가 있었으며 상악이 완전 무치악이어서 Adhesion Bridge로 Splinting하여 상하악 가철성 의치를 장착하였다.  최후방 치아가 지대치로 적합지 못 할 경우 옆 치아와 연결하여 사용 할 수도 있으나 모든 지대치를 Routin으로 Double Abutment 로 사용하는 것은 피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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