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첨단 기자재와 학술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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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첨단 기자재와 학술축제 열려”
  • 김병희 기자
  • 승인 2005.10.0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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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첨단 기자재와 학술축제 열려”
KDX 2005 아쉬움 속 막내려, 학술대회 등 성황 
내년 통합 SIDEX에서 다시 만날 것 약속

국내 국제전시회 역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 ‘KDX 2005’가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삼성동 COEX 대서양홀과 컨퍼런스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개막 직전인 지난달 1일 SIDEX 측과의 협정에
따라 내년부터는 통합 국제전시회인 SIDEX 2006으로 개최될 예정이어서 이번 전시회는
아쉬움과 기대를 모은 ‘KDX 2005’이었다.


최신 치과기자재 흐름을 파악하는 이번 ‘KDX 2005(제3회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및 종합학술대회)’는 ‘변화, 도약, 창조’라는 슬로건으로 556개 부스, 총 10,670여명의 참가자가 참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성황을 이룬 학술대회장을 비롯하여 한국제조관, 독일관을 처음으로 마련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 자랑한 전시회
새로운 기자재 전시회의 장으로 기록된 이번 ‘KDX 2005’는 150여개 업체참가와 556개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지난달 2일 오전 11시 30분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3일동안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KDX전시회에 부스 참가 업체들은 신상품을 비롯한 자사 홍보 이벤트로 전시장을 찾은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위생사, 업계관계자, 바이어 등 8,776명(전시등록: 4,597명, 학술등록:4,170명)의 등록과 총 10,670 참가자의 눈길을 잡았다. KDX 2005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발표에 의하면, 행사 기간동안 파트별 등록 인원은 치과의사 2,997명, 치과기공사 674명, 치과위생사 1,544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처음으로 전시회 위주의 진행과 전시회와 부합되지 않는 나이트 행사나 공연이 전혀 없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제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참가자들의 평이다. 또한 전시부스 비용(부스당 135만원)이 타 국제전시회보다 저렴하여 새로운 기자재 전시문화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제품 잇따라 출시, 마케팅과 홍보 열기
내년부터 SIDEX와 통합이 이미 확정된 상태에서 열린 이번 KDX 전시회에서는 신흥을 비롯하여 각 업체에서는 최신 기자재를 잇따라 선보여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주)신흥은 대형부스를 마련하여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관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디자인과 화려한 쇼케이스로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가장 큰 규모로 참여한 신흥은 최근 출시한 순도 99.99%를 자랑하는 치과용 귀금속합금 ‘골드니안(Goldenian)’과 치과용 레이저 Panasonic Laser 'Panalas CO5∑'의 부스를 따로 전시하고 치과용 CAD/CAM System인 'Serec'와 디지털 X-Ray시스템, Orthophos XG Plus, Sidexis 프로그램 등을 전시하며 각 상품에 맞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많은 관심을 모았고, 새롭게 선보인 MaxPert 유니트&체어와 다양한 재료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코닥(주)의 판매업체인 메디피아의 ‘DX7590 Dental Digital Photoqraphy Camera System’은 사진 촬영시 가장중요 한 부분인 피사체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Dental Distance Guide 툴이 있어서 항상 균일한 사진을 얻을 수 있고 원터치 Camera System으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한진덴탈은 ‘Denatl IT Ubiquitous System'을 전시기간 동안 치과의사가 실질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을 따로 마련하여 참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벤트적인 공연을 통해 기자재뿐 아니라 문화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바텍은 이번 전시회에 신제품으로 출시한 디지털 파노라마, 디지털 세팔로, CT가 결합된 신 개념의 치과 전용 CT인 ‘implagraphy'를 선보여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바텍의 ‘Implagraphy'는 고가의 외제 CT보다 우수한 이미지 퀄리티와 A/S 등을 자랑하며 방사선 기사가 없어도 X-Ray를 촬영할 수 있고 장비로 인한 공간 차지가 적어 많은 치과의사와 바이어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영진종합상사는 ‘FibreKor Post’는 파이버를 강화한 심미적 치근관용 포스트로 티타늄을 능가하는 뛰어난 강도 및 유지력과 섬유질(파이버) 성분으로 심미성과 광투과성이 뛰어나고 포스트 표면의 레진성분으로 레진 시멘트를 통해 치아 깊숙히 본딩 됨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였다.
코덴의 Lime-Lite(치주복조제)는 치질과 같은 성분인 Calcium Hydroxyapatite 함유로 접착력이 강하고 인체 친화적이고 Urethane Dimethacrylate Resin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불소방출, Radiopaque 및 불수용성으로 많은 관심과 판매가 이루어졌다.
메타바이오메드에서는 합착용 레진 시멘트인 ‘Metacem’을 선보이며 이원중합형에 다양한 쉐이드를 구비하고 고강도의 유지력과 우수한 생체친화성과 Thixotropic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비니어 라미네이팅 시에도 매우 좋은 점을 강조해 참관자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밖에도 광명데이콤에서는 10월에 출시하는 교정용 litararway와 12월에 출시될 Biostar제품을 선보였고, 좋은보코의 T-scan II, 화성덴탈의 ‘Nepam’ 냉장고, 덴탈클리오의 치과용정수 시스템과 ‘Absolure M-1’, 인화덴탈의 Prebutor, 코리덴트의 아콘타입 아티크레이트, MJRAD의 크레이션, 남성메디칼의 유니트&체어(Fj36)와 이갈이 층적기(Bitestrip), 성아치과기재상사의 유니트&체어(sabo), 세종무역의 CNC 1회용 교합기, 아이티덴탈의 토크드라이버 등 대부분의 업체들이 새로운 신상품을 선보여 마케팅과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밖에도 한림덴텍과 스카이덴탈도 기존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유니트&체어 제품을 선보였고, 필립스전자는 전동칫솔 ‘소니케어 엘리트 HX5581'을 홍보하였고, 신원치재, 지씨코리아, 영한엑스레이, 대명덴텍, 더존월드, 제넥스인터네셔널 등 주요업체도 최근 출시된 제품을 전시하며 자사제품 홍보에 집중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치대에서는 유일하게 조선치대의 치의공인력단이 부스를 마련하여 참관자와 업체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첫선보인 ‘한국제조관’과 ‘독일관’
이번 전시회의 차별화된 특징이라면 ‘한국제조관’과 ‘독일관’을 형성하여 차별화를 두며 바이어들의 편의제공과 한국치과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다. 한국제조관에는 치과산업협의회 소속 업체들을 중심으로 30여 업체가 공동으로 모여 전시해 국내 참관객들과 외국바이어들에게 한국 기자재의 우수성을 알리는 장이 됐다.
그러나 한국제조관내 일부 업체는 전시부스가 제조업체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부스로 좀더 신경썼어야 했다는 지적과 함께 독립부스에 비해 눈에 덜 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또 일부 제조업체의 경우는 유수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공동관보다 독립부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여전해 아쉬움을 남겼다.
또 처음으로 마련된 독일의 7개 업체가 참가한 ‘독일관’은 볼거리와 홍보부족으로 인해 예상과 달리 바이어와, 참가자들의 외면을 받아 아쉬움으로 남아 다음 대회 준비에 개선사항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에 첫선 보인 ‘독일관’의 모습은 참가자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이벤트나 행사가 전혀 없어 발길을 돌리는 참가자가 저조해 전시장의 이질적인 풍경으로 보였다.
이번 독일관에서는 치과용 합금, 메탈 세라믹, 시멘트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이들 업체들은 독일내 연방경제노동부와 AUMA(독일 전시산업협회), 독일치과기자재공업협회 등이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호응도에 있어서는 타 부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져 향후 많은 외국관 참여를 위해 통역서비스 등 편의를 제공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독일관’에서 만난 한 독일참가자는 “한국에서 열린 국제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는 데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만, 전시회 기간동안 치과의사 등 부스 참여율이 저조했고, 부스 인테리어 등에도 별도로 신경을 쓰지 못했다”며, “다음 대회에 참여여부는 본사 귀국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KDX 2005'의 유일한 이벤트 행사인 경품행사에서는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매일 전시회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되어 많은 참가자의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 날인 폐막식에서는 유니트 & 체어 등 약 2억원(전시회 3일간)의 경품이 걸린 가운데, 경품추첨이 이루어져 1등 1,500만원 상당(신흥 제공 유니트&체어) 행운의 주인공은 개원을 앞두고 있는 유병수 공보의(충북 충주 신니보건소)에게 돌아갔다.

성황을 이룬 학술대회 성공적 평가
치과기자재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었던 이번 학술대회에는 임플란트를 비롯해 치주, 보철, 심미, 교정, 근관, 소아치과 등 치과 전 분야를 다루면서 치과경영, 레이저 치료, 협력진료, 디지털포토 등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뿐 아니라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스탭을 위한 임상강좌가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3일, 4일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7개 룸에서 펼쳐진 ‘KDX 2005' 종합학술대회에 치과의사를 비롯해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4,179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 각 분야별 총 61연제를 미리 정하고 국내외 63명의 유명연자들을 초청해 어느 대회보다 다양한 주제로 균형있게 펼쳐져 호응을 받은 학술대회로 평가된다.
학술대회는 행사 둘째날부터 시작된 가운데 학술대회가 없던 첫날보다 활기를 띄우며, 학술 강연이 전시장 참관보다 월등한 열기와 참석률을 보였다는 일부 반응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일부 강연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강연장이 자리를 메웠으며, 특히 심미치과와 관련된 레진과 치아미백, 임플란트와 치과경영을 주제로 한 강연 등은 현 치과계와 개원가의 관심도를 말해주듯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또한 치위생사를 위한 교육도 많은 관심도를 보이며, 자리가 부족해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하였다. 아울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스탭을 위한 임상강좌도 별도 마련해 스탭들의 자연스런 참여를 유도했으며, 또 치과의사와 스탭이 함께 들을 수 있는 강좌도 마련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심미, 임플란트, 스탭임상 등 강연 ‘인기’

학술대회 첫째날(3일)에는 대특강 ‘협력진료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이종철, 최성룡, 노영우 원장이 동시에 진행하는 입체강의로 협진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함께 나누는 좋은 기회였다. 또 Dr. Haruyuki Hyashi의 ‘Comprehensive Dental Treatment' 강연과 우이형 교수 등의 심미보철 강연, 함병도 원장 등 3명의 치주-임플란트 강연, 이달호 원장 등 5명의 임플란트 보철 강연 등 각 분야 유명 연자의 다채로운 강연도 펼쳐졌다. 또한 디지털 덴트포토의 수장인 김용성 원장의 강연은 현 치과계의 트렌드를 방영하듯 많은 참가자가 모여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미치과’와 ‘임플란트’ 강연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최근 심미치료와 임플란트의 대한 치과의사의 관심과 기대가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강연장은 많은 참가자로 가득 매웠다. 최상윤 원장, 권소란 원장과 금기연 교수로 이어지는 심미치과 강연은 치아 미백 마케팅부터 치아미백의 노하우, 치아 미백 후 나타나는 부작용까지 알찬 내용으로 강연이 이루어 졌고, 본지 임상원고를 연제하고 있는 기화영 원장과 최갑림 교수의 ‘임플란트의 수술’ 강연에서 연자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강연으로 많은 사람들의 임상적으로 활용 할 수 있게 준비에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임플란트 기공과 보철 스탭 임상에서 많이 참가자가 몰렸는데, 특히 스탭 임상은 자리가 없어 강연장 밖에서까지 강의를 듣는 참가자가 있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오영학 원장의 ‘임플란트 환자의 유지관리’ 와 김귀옥 위생사의 ‘전실질환 환자의 상담과 관리’ 등 스탭 교육은 자리쟁탈전을 할 만큼 현 치과계의 스탭교육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둘째날(4일)에는 Dr. Eric Rompen의 ‘Biological approaches in implant rherapy' 대특강을 시작으로 치과경영 I 에서는 연자로 김용서 원장(본지 발행인)과 조이풀아카데미 임민 강사의 더블 스피치로 진행된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자기표현’의 주제로 기발한 프리젠테이션과 강연으로 많은 참가자의 공감을 얻었으며, 넷스퍼닷컴의 이인규 강사의 ’조직만 살려도 병원이 산다!’ 강연도 많은 참가자를 기록하며 치과경영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도를 짐작할 수 있었다.
또 조인호 교수의 ‘한국 임플란트 시장의 현황과 전망’, 조용범 원장 등의 근관치료 강연, 권긍록 교수 등 3명의 총의치 강연, 김현철 원장 등 2명의 레이저 치료강연, 이재봉 교수 등 3명의 교합 강연, 김성오 원장 등 5명의 소아교정 강연, 정기춘 원장 등 5명의 치과경영 강연 등도 관심을 모았다. 한편 현대 기공술의 총체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도 제공되었다.
그러나 외국연자의 강연은 빈자리가 눈에 띄었을 정도로 이전만큼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다는 평이다. 물론 이번 KDX가 전년도 대회보다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라 할 수 있다. 주최측은 학술프로그램을 폭 넓게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전체 강좌 수도 많아서 참여자들의 구미에 맞춰 효과적인 학술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유독 인기 있는 학술프로그램에만 쏠리는 현상으로 대특강의 대강연장에서 20여명의 남짓한 참가자로 대특강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였으며, 자리가 없어 강연장 밖에서까지 강연을 들어야 했던 인기 강연과 대조를 이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이번 2005 KDX 학술대회’는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 대회와는 달리 “이번 ‘KDX 2005'는 과거와 달리 외향적 이벤트를 지양하고 학술프로그램과 무료 상품교환권 증정 등 실질적으로 참관객들에게 유용한 부분에 내실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전체적인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했던 임기훈 학술이사는 “과거는 연자부터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정했던 방식을 탈피해서 올해는 연제를 먼저 정하고 연제에 맞는 최적의 연자를 섭외하는 방식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하면서, “관행처럼 굳어진 일부 전시업체의 무분별한 연자추천을 조직위원회에서 효과적으로 막고, 소신 있게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고 덧붙였다. 학술 프로그램의 시간 배정이나 조정 등 ‘Break & Lunch Time’을 여유있게 배정함으로서 참여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명실상부한 국제전시회로 성장 계기 마련
행사를 마친 마지막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송규천  KDX 2005 조직위원장은 “변화의 과정에서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삼겠다"고 말하면서, 참가자 수가 거의 없던 첫날 전시회에 대해서는 ”둘째날부터 학술강연이 시작되기 때문에 참가자 수가 적을 수밖에 없다“는 말을 남겼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제주에서 임플란트와 관련한 국제 심포지엄이 국내 처음으로 열려 임플란트 관련 업체와 임플란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대거 제주에 몰려 부스참가자 입장에서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학술강연장의 참석률에 비해 전시장 참여가 적었다는 반응도 제기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의 전반적인 반응은 성공적이었지만 주요업체 위주의 전시장의 풍경과 중소업체에 대한 홍보와 지원이 아쉽다는 점도 거론되었다. 또 연제별 강의실의 부조화로 인해 몇몇 예상하지 못한 한 강의로 몰리는 현상이 이루어져 학술참여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상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KDX 2005는 표면적으로도 556부스 179개사가 참여하고, 순수 등록인원만 1만여명이 넘는 등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되며, 특히 명실상부한 국제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는 평가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많은 성과와 새로운 전시문화의 기틀이 된 이번 '2005 KDX'는 마지막 전시회라는 아쉬움 속에 내년부터는 통합된 명실상부한 국제전시회인 ‘SIDEX 2006(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및 종합학술대회)’ 전시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짧은 여정을 마쳤다.
한편 내년에 열리는 ‘SIDEX 2006’은 서울시치과의사회와 대한치과기자재협회 공동 주최로  5월12일부터 14일까지 COEX 대서양홀과 컨벤션홀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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