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탐방] “직접 접하고 이해하는 실전 노하우를 교육하는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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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직접 접하고 이해하는 실전 노하우를 교육하는 세미나”
  • 장동일 기자
  • 승인 2005.10.08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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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치대 교정과 ‘교정 MINI RESIDENCY COURSE’

“직접 접하고 이해하는 실전 노하우를 교육하는 세미나”

교정학은 수련의의 배웠던 기본적인 학문 교육으로는 절대 양질의 교정과 치과의사가 될 수 없다고 말들 한다. 그만큼 어렵고 꾸준히 학문 공부를 하고 임상적으로 많이 접해야지만 성공할 수 있는 교정학 치과의사가 될 수 있다. 이번호에서 교정치료를 하면서 접하게 되는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초 강의부터 실습 및 임상관찰까지 체계적으로 임상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연대치대 교정과 ‘교정 MINI RESIDENCY COURSE’를 찾아보았다.  

올 해로 11년째 접어드는 영동 세브란스 치과병원 교정과 ‘교정 Mini residency course‘는 개원의들이 임상 교정을 접하고 이해하며 나가가 실제 교정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1996년 시작하게 되었다. 세미나 그룹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수련과정의 축소판‘ 이라 할 만큼 교정의 A부터 Z까지 교정 전반에 관하여 상세히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학문과 임상을 통한 확실한 수련과정
매주 다양한 교정환자의 Case를 선별하여 예를 들면, Class I, II, III 부정교합, 유치열기, 환자의 치료, 혼합치열기 환자의 치료, 가철식 장치의 선택과 치료, 개방교합의 치료, 과개교합의 치료, 약교정 수술을 동반한 치료 등 각각의 환자에 대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대한 discussion을 하여 개원의들에게 교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실제 진료에서의 노하우를 알려 주고 있다.
연대치대 교정과 김경호 교수는 “대부분 개원의들이 공감하듯이 교정강좌의 특성상 이론적인 것과 실제 임상 적용은 차이가 있고, 또 교정 진료를 시작하는 것을 주저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세미나 강좌 시작과 동시에 환자를 직접  볼 것을 권하며, 미리 나눠 주는 과제 (준비된 case에 대한 진단 및 치료계획)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권 한다”고 말한다.
과제물 방식은 준비된 case 환자의 기본 정보(Lateral cephalogram, P-A cephalogram, Panex, 임상 사진, Cast 등)를 미리 나누어 주면 교육받는 개원의들이 이에 대한 일대일 discussion 과정으로 일반적인 학문 위주의 교육방식 보다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알차고 효과적인 교육방법
이번 연수회는 영동세브란스치과전문병원에서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수요일 오전 9시에 시작되는 김경호, 최광철 교수의 강의가 있으며, 강의 주제는 정해진 스케줄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수업방식으로 진행되며, 김경호 교수는 환자의 진단과 치료계획, 치료과정, 치료 follow-up retention까지의 교정 전반에 관하여 자세히 교육하며, 최광철 교수는 임상교정 생역학에 중점을 둔 문제 해결을 위한 각각의 주제별 강의와 최신 경향(교정치료에 FRC 적용 등)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강의 도중 문답 형식으로 수강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며, 개원의들의 임상에서 부딪히게 되는 여러 가지 곤란한 교정 환자의 문제점도 일대일로 가능한 해결책을 알려주고 있어, 실적적인 교육과 함께 개원의들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도 마련되고 있다. 세미나 교재는 기본이 되는 책 3권으로 강의 내용의 일부와 꼭 필요한 내용의 매뉴얼 같은 책이며, 임상 실습은 교수와 레지던트의  일대일 실습 진행으로 이루어지며, 개념 이해와 아울러 임상적인 팁도 알려주고 있다. 또한 교정과 내에서의 임상 observation이 있으며, 이때 환자를 직접 보면서 가지게 되는 임상적인 부분의 궁금한 점들을 해결하고 있다.
매년 9월부터 12월까지는 임상 실습에 대한 것으로 교정 실습용 모형에서 브라켓 부착, wire bending, retraction 등 일련의 교정치료 과정을 위주로 한 세미나로 구성되고, 3월부터 6월까지는 여러 case의 진단과 치료계획을 위한 강위 위주의 세미나로 구성된다. 

교정 세미나의 최선의 선택
김경호 교수는 “교정에 관한 이해와 함께, 교정에 대해 접해 보지 못하여 갖게 된 막막함과 막연한 두려움 등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 “일반의로서 실질적인 교정환자의 진료를 할 수 있는 배양 및 실제 진료를 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며, 임상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보철 및 치주를 위한 교정치료도 할 수 있어야 된다”고 김경호 교수와 최광철 교수는 한 목소리를 내어 말하고 있다.
김경호 교수는 “아동의 성장에 관한, 특히 Class III 아동의 성장에 관해서는 아직도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성인 환자에서는 특히, 악교정 수술 환자에서의 교정치료에 의한 치주적인 관점에서의 변화에 관심이 있고 연구 중이며, “교정환자에 대한 long term follow-up을 통한 교정치료 후의 relapse 경향도 연구 과제 중에 하나”라고 말한다.
지난 11년 동안 꾸준함과 함께 영동세브란스병원 교정과의 전통 수련 과정인 ‘교정 Mini residency course‘. 시시콜콜 교육하는 학문 위주의 교육이 아닌 실제 임상에서의 문제점을 직접적으로 다루며, 교정 임상가들에게 확실한 지침이 될 수 있는 전문 세미나이며, 장기 연수회라고 생각한다. 임상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앞으로도 많은 교정 치과의사들에게 사랑 받는 세미나가 될 것이다. 

세미나 가입
전화 / (02)2019-3560
E-mail / khkim@yumc.younsei.ac.kr
 
김경호 교수 약력
연대 치과대학 졸업
연대 치의학 박사
현 대한치과 교정학회 학술이사
현 연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 
현 영동세브란스 치과병원 교정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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