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S 2009 특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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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 2009 특별기획
  • 덴포라인
  • 승인 2009.07.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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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치과산업 월드컵, 제 33차 IDS 성황리에 개막되다

 

IDS 2009 특별기획

전 세계 치과산업 월드컵, 제 33차 IDS 성황리에 개막되다
IDS 전시회 개막과 함께 전 세계 치과계의 이목이 쾰른으로!
Spotlights in IDS, New Dental Paradigm for next years


제33차 2009 IDS(International Dental Show)가 지난 2009년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독일제조사협회(VDDI) 주최로 독일 쾰른 메쎄에서 개최되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IDS는 전 세계 치과산업이 가장 주목하는 세계 최대의 치과기자재 전시회로 전 세계 약 150여개국의 연 인원 10만 명 이상이 참관하는 치과계의 월드컵이자 국제치과기자재 만국박람회이다.

 

예년과 달리 경제 침체로 인해 많은 회사들이 주요 해외전시회 참가는 규모를 줄이거나 조정하는 등 경제악화로 인한영향을 받고 있지만 독일 IDS만은 지난 2007년에 비해 전시부스 참가업체 규모나 참관단의 규모가 종전의 130,000㎡보다 늘어난 138,000 ㎡규모로 전 회와 큰 변동이 없이 3,4,10,11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는  최근 개최된 두바이 전시회나 시카고 전시회 등 그 동안 주목받던 여타 전시회가 경제위기의 여파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것과는 달리 변함없이 주요 전시회의 역할을 담당해 국제치과기자재 산업의 큰 장터이자 중개마당으로서 성황리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치과전시회다운 차별성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 전체 76개사가 참가하여 참가국 순위 4위

이번 IDS는 주최국인 독일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등 미주지역 국가, 한국을 비롯한 주요 아시아 국가 등 총 57개국의 총 1820여개 참가사가 138,000m2개의 부스로 참여했다. 지난 2007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참가한 기업이 50여개사에 불과했지만, 올 해는 한국관에서만 41개 기업이 참여하고, 기타 독립부스의 형태로 참가한 기업이 35개사에 달하는 등 우리나라 참가 기업이 역대 최고치인 76개사가 참가해 국제치과기자재 업계에서 한국치과기업의 비중이 점차 주목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가들 중, 주최국 독일, 미국, 이태리의뒤를 이어 가장 많은 참가회사들이 참석한 국가로 기록되었다. 이는 한국치과기자재 업체의 해외시장에 대한 진출의지와 눈부신 성장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시사했다.

전체 참가부스 중 독일을 제외한 해외업체는 64%를 차지했으며, 2007년보다 올 해는 300여개 기업이새롭게 참가해 IDS에 대한 전 세계 치과계의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IDS는 business matchmaking marketplace

IDS는 전 세계 치과기자재의 최신 동향과 함께 향후 시장을 주도한 큰 흐름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주목을 받아왔다. 실제 독일을 포함한 유럽 및 미주의 회사들은 IDS를 통해 신제품을 발표하고, 향후 마케팅의 전략을 선포하기도 한다. 또한, 전 세계 바이어들이 운집한 가운데 신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기회로 삼고자 총력을 기울였다. IDS 주최측은 전시회가 보다 전문화 될 수 있도록 Speaker’s corner를 통해 전시회 참가회사들이 각종 신제품과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전달할 수있는 정보마당을 마련하여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전시회 첫날인 3월 24일은 Dealers’ Day로 선정하고, 전시회 기간 중 Importers & Exporters Lounge등을 운영하여 보다 전문적인 분위기에서 전 세계에서 몰려온 바이어 등의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 전시회에서도 참고할 만하다.

IDS 주최도시인 독일 쾰른 역시 격년제로 개최되는 IDS가 가장 화려하고도 수많은 경제창출 효과를 배출할 수 있는 전시회로 평가하고, 박람회 전문 도시다운 각종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다만, 일시에 많은 수요가 폭증하다보니 도시 전체의 숙박비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점은 옥의 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전시회 기간동안에는 쾰른 시내는 물론 주변의 레버쿠젠이나 뒤셀도르프 등과 같은 주변 도시의 호텔에서도 객실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쾰른으로 향하는 전 세계 국제치과기자재 기업들의 발길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살펴보면 IDS가 세계 치과시장에서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이슈와 기대를모으며, 4박 5일간의 전시회 일정을 마친 IDS 2009 국제치과기자재 박람회는 2년 뒤인 2011년에 열린다.

 

 



글로벌 기업들, IDS를 기다려왔다
IDS, Global Dental Festival for the Industry
신제품과 치열한 홍보마케팅, 끝이 없는 진화

격년제로 개최되는 IDS에서는 전 세계 국제치과기자재 기업들이 많은 신제품을 보다 새롭고 신선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에서부터 소규모 기업까지 고객들의 눈길을 끌면서 신제품을 소개하고자 하는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IDS에서의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어내기 위해 세계 시장에서의 마케팅을 사전 점검하고 치과산업 무역의 상당한 부분이 IDS와 같은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고 시작된다. 전시회가 종료된 후에는 본격적으로 치과시장의 흐름을 선도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치열한 전쟁이 시작된다.

올 해에는 Ivoclar, Dentsply, Sirona, Kavo… 등과 같은 유럽과 미주 기업들의 대규모 부스와 함께 다양한 신제품 경연장이었다. 지난 2007년의 전시회가 캐드캠의 등장과 레이저의 각광, 임플란트의 성숙기였다면, 올 해 IDS의 키워드는 단연코 CAD CAM System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의 여파로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금을 대체하면서도 심미성을 살릴 수 있는 심미보철물, 특히, CAD CAM 시스템을 이용한 보철물 제작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전 세계 주요 대형 회사들은 회사 부스전면에 업그레이드형 CAD/CAM System을 선보이고 본격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국가별로연합부스를 구축한 국가도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러시아, 대만, 미국, 파키스탄, 브라질, 호주, 아르헨티나, 스웨덴 등의 국가들이 연합부스를 형성하여 참가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한국관이 3.2홀과 11.3홀의 중앙에 위치하여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활발한 수출 상담을 벌였다. 올 해는 중국에서도 중국관을 대규모로 설치하여 참가함으로써 향후 치과계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 기업들의 이에 대한 대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향후 2년간 전 세계 치과산업의 지형도, 2009 IDS 전시회
New Products, New Concepts, & New Marketings

IDS 2009 전시회, 최대화두는 디지털과 심미보철

올 해의 최대 화두는 화제는 디지털과 지르코니아 등 gold를 대체할 수 있는 심미보철 관련이 주요 제품군으로 집중 조명 받았다. 지난 2007년의 전시회 최대 화제가 레이저와 CAD/CAM, 그리고 임플란트였다면 이 번 전시회는 임플란트와 레이저는 상대적으로 덜 조명 받은 반면, 디지털과 CAD/CAM이 그 주인공으로서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전체부스중 대형부스로 참가한 주요회사들은 새로운 캐드캠 시스템들을 부스 전면에 내세우고, 적극 홍보함으로써 향후 몇 년간은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심미보철물이 치과계의 큰 축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전시회 기간 내내 지르코니아와 함께 디지털을 이용한 진단분야, 예방과 함께 근관치료 및 심미교정에 대한부분도 2009 IDS의 주요 테마로 지정되어 기초분야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반영했다.

 

세계시장을 향해 달려 나가는 한국국제치과기자재 
Global Products from Korea

2009년도 한국 기업들의 약진돋보여

 

올 해 개최된2009 IDS(International Dental Show)에는 한국관에 총 76개사가 참가하여 전체 참가국 중 4위의 규모를 나타냈다. 한국기업들은 국제치과기자재 진료대, 엑스레이 등 장비에서 임플란트, 치과기구류, 재료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한국제품의 경쟁력을 널리 떨쳤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의료기기 및 소장비 업체 담당자들은 “기업의 규모에 따라 예년의 실적을 상회하는 수출 상담실적과 함께 많은 제품문의가 이루어져 한국산 국제치과기자재에 대한 위상이 예년에 비해 크게 높아지고 세계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대체로 현지 부스 참가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를 내리고 있다. 경기 악화로 처음부터 큰 실적기대보다는 그 동안 투자하고 준비해 온 규모로 내실 있게 운영한 업체들이 많고 아직까지는 고환율의 상황이 우리 기업들의 수출전선에는 든든한 힘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번 IDS를 참가해 왔다는 한 중견업체는 “올해의 경우, 한국기업들이 그 동안 내수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검증된 제품을 가지고 전시회에 참가한 만큼 전 세계 시장에서도 점차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한 기업들은 이번 IDS를 통해 향후 2년간 전 세계 치과시장을 향해 발 빠른 행보를 내딛을 힘찬 시작을 알렸다는 평가다. 이제 IDS를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만나게 될 Made in Korea 제품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IDS 동행 취재기

덴포라인은 지난 3월 23일 IDS전시회 참관단과 함께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IDS는 여느 국제 전시회보다 전시에 부스를 갖고 참가하는 전시팀과 전시장을 참관하는 참관팀의 규모가 크다. 올해의 경우에는 여느 해보다도 전시팀이 일찌감치 마감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같은 비행편으로 출발하는 낮익은 얼굴들이 반갑다.

인천공항을 출발한지 12시간 후인 오후 5시경에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해서 전시장이 위치한 쾰른으로 이동했다. 봄기운이 감도는 전형적인 유럽의 이른 봄 날씨를 만끽하며 도착한 숙소에는 이미 전날에 도착해서 전시장을 다녀온 전시팀을 만날 수 있었다.

전시장 첫날인 3월 24일은 Trade Dealer Day로 일반인보다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딜러들을 위한 전시회이다. 한국관에는 총 41개사가 3.2와 11.2홀의 중앙에 분포해있었다. 특히, 입구에서는 바텍과 포인트닉스가 전시장에 대형 배너 광고를 유치하여 점차 한국기업들의 해외시장에 대한마케팅 투자가 대형화, 전문화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전시 기간 중에도 한국기업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첫날 이후 전시장에는 본격적으로 유럽 각국에서 몰려온 치과의사와 기공사, 치과위생사, 및 학생들로 그 뜨거운 활기를 더해갔다.

전시장에서 둘러본 우리나라 부스는 예년보다 더욱 크고 화려했다. 한국경제에 대한 대내외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수출시장 개척에 대한 투지는 매우 주목할 만했다. 특히, 바텍과 오스템 등 일부 참가회사들은 2007년과 마찬가지로 변함없이 대형부스를 자랑했고, 특히, 바텍은 100여 부스이상의 초대형 공간으로 범 유럽권이외의 단일 회사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신흥을 비롯하여 국내의 치과기자재를 대표하는 많은 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메가젠, 디오, 덴티스, 덴티움 등의 임플란트 회사들의 현지 활약상 역시 눈에 띄었다.

올 해 처음 IDS에 참가한다는 모 회사의 대표는 요즘처럼 고환율 상황에서는 수출을 염두에 두지 않고 내수에만 치중할 수는 없어 그 동안 수년을 준비해서 이번IDS에 참가했으며, 특히 수출시장을 공략하고자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되었다며, 전시회 기간 중 아직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기대이상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두었음을 밝혔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전시된 한국기업들의 상품은 대형 진단용 엑스레이기기에서부터 유니트체어, 임플란트, 치과용 재료, 소장비 및 기타 등 그 어느 때 보다도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 한국치과기기업계가 점차 세계시장을 향해 도약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아무쪼록 이번 IDS전시회를 통해 각 기업들이 추구하는 해외마케팅의 방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 덴포라인의 독일 현지 취재기간 중 도움을 주신 여러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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