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lant overdenture 어떤 장치로 고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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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lant overdenture 어떤 장치로 고정할까?
  • 신용숙 기자
  • 승인 2009.07.01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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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 유지장치 ‘Magfit’은 어때?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경제성과 편리성을 갖춘 Implant overdenture에 대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Implant overdenture는 바(bar)와 자석 등 여러 가지 유지 장치를 이용하여 고정하는데, 임플란트보다 경제적이며 잇몸뼈가 부실한 환자에게 적합한 술법이다.
고정법 중 자성 유지장치(Magnetic attachment)는 자력으로 틀니를 잡아당기는 원리를 이용해 고안된 장치다. 국내 도입돼 상용화되기 시작한 것은 15여 년 정도. 10여 개 제품들 중 이하에서 소개할 Magfit이 그 대표적인 제품으로 손꼽힌다.
구강 내 삽입되는 자석은 일반적으로 변질·부식 저항력이 우수해야 하고, 독성 물질을 함유해서는 안 된다. 또한 강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하는 등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자성 유지장치는 도입 초기엔 축적된 연구 데이터가 부족해 이런저런 문제점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관련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드러난 문제점들은 괄목할 정도로 개선된 상태라고 평가할 수 있다.

탈착의 편리성 극대화, 정확한 부착의 어려움 극복
이성복 교수(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는 자성 유지장치의 폭넓은 임상적용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임상가로 평가받고 있다. 장치 연구에 직접 참여하기도 한 그로서는 Magfit에 대한 애착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 교수는 “기존과 비교해 자성의 강도가 약하다든지, 파손이 잘 돼 불편했던 점, 그리고 캡슐이 터져 문제됐던 부분 등이 많이 보완되었다”고 밝힌 후 “종류도 다양해져 환자의 구강 특성에 맞게 효과적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Magfit SX는 0.4mm 정도 여유를 주어 자유롭게 들락날락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정확하게’ 부착되지 않아 발생했던 문제점을 상당부분 상쇄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매뉴얼은 기본, ‘실습’ 통해 술식 익히고 접근해야 
그러나 Magfit을 처음 접하는 치과의사라면 결코 만만하게 생각할 수 없는 장치다. 일부에서는 ‘쉽다’라고들 말하지만 이와 관련 이 교수는 “까다로운 장치”라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매뉴얼을 익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뿐 아니라 실습을 통해 정확한 술식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Implant overdenture는 치과의사만 실습을 받아서는 성공할 수 없다. 보철은 기공 작업을 수반하기 때문에 반드시 기공사들도 관련 사항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6월 14일 경희치대 부속 동서신의학병원 치과병원에서 Implant overdenture 및 Magfit 관련 세미나가 진행될 계획이다. 

My key point
· 기계적 유지장치는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헐거워져 유지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에 반해 Magfit은 자력에 의해서 의치를 잡아당기기 때문에 자석의 결함이 발생하지 않는 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유지력 저하의 우려도 적다.
· Clasp denture 등과 비교해 심미성이 우수하다.
· 착탈이 용이해 노약자, 장애인 등 손동작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기계적 유지장치의 경우 ‘정확하게’ 장착해야만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매뉴얼을 숙지한 후 ‘실습을 통해 정확한 시술법을 익힌다면’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보철은 기공 작업을 수반하기 때문에 치과의사뿐 아니라 기공사도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 제조원 : Aichi Steel(일본)
· 수입원 및 판매원 : 신원덴탈㈜ 02-2188-9192
· 가격 : 직접 문의


케이스 1

0 ) Non-castable direct keeper post system.

1) 71세 여성. 2차 우식에 의해 치관부를 상실한 상악 우측 중절치의 발수 후 non-castable keeper-post를 레진접착제로 접착. 우측 중절치(MD-500)와 견치(Magfit EX600)에는 이미 cast keeper-post가 접착되어 있다.

2) 환자에게 장착될 자석의치의 내면 모습.?

3) 완성된 상악 자석의치. 3개의 자성 어태치먼트가 전치부에 집결해 있다.

4) Tissue undercut부위의 의치상은 cut하여 장착-철거에 방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치부에만 설치한 3개의 자성어태치먼트에 의해 의치는 잘 유지되고 있다.


케이스 2


a) Konus denture를 장착하고 있던 67세 남성.
b)탈락된 konus 내관과 post의 모습. 환자가 비교적 불편 없이 7-8년간 사용해왔기 때문에 이러한 의치는 간단하게 수리하여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c) 탈락된 konus 내관과 post의 확대 사진, 바로 오른쪽에 새롭게 대치될 non-castable direct keeper-post(Magfit RK)
d) 하악 우측 제1소구치의 konus 내관과 기성제 post를 자성 어태치먼트(Magfit RK)로 대치한 후의 모습.

e ) 확대된 내면 모습. 레진접착제에 의해 간단하게 chair-side에서 수리가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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