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탐방] 턱관절 교정 전문 클리닉으로 또 다른 세상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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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탐방] 턱관절 교정 전문 클리닉으로 또 다른 세상을 열다
  • 오세경 기자
  • 승인 2009.07.30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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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탐방 / T PLUS 베스트덴 치과

 

 

베스트덴 치과는 연세대학교 졸업동기를 중심으로 98년도부터 브랜드 네트워크를 시작했고, 종합병원체제를 갖춰 놓았다. 전문과별 협진 진료를 바탕으로 우수한 치과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들의 진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스트덴 치과는 환자가 내원하면 기본적인 진료와 치료를 비롯해 분과와 관련되어 특화시켰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내원환자의 상태를 판단하고, 난해한 케이스의 환자는 적합한 진료를 할 수 있는 베스트덴 네트워크 병원으로 연계해 환자를 공유한다는 점이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상호협진
전문적인 진료 환경을 살펴보기 위해 턱관절 교정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T PLUS 베스트덴 치과(이하 T플러스치과)를 찾아가봤다. T플러스치과는 턱관절과 교정 치료를 병행하고 교차 진료가 가능해 희소성을 높였다. 김현철 원장은 턱관절을 비롯해 TMJ 클리닉을 담당하고 윤숙현 원장은 교정 클리닉을 운영해 협진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는 점에 있어서 이점을 지녔다. 그리고 치과 네트워크를 통해 잇몸치료, 수술, 임플란트 등 환자들이 최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삼았다.
 
턱관절이 아프거나 안면동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가 있다. 예를들어, 치열배치가 고르지 못해 턱관절이 불안한 구조를 갖고 있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면, 상호협진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독립적으로 치료하되 상호협진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고, 부족한 부분을 상호보완적인 협력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윤 원장은 교정치료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TMJ라고 손꼽았다. “교정 도중에 TMJ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TMJ의 문제점을 가지고 교정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단독 진료를 통해서 광범위한 치료를 해주기 어렵다”고 설명했고, “다른 곳에 리퍼를 보내니까 환자분들이 가셨다가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교정하는 도중에 아프다고 하면 물리치료를 해줄 수도 있고, 처음부터 TMJ 트러블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정확한 위치를 바로 잡은 다음에 시작할 수도 있어서 치료계획을 빠르게 수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턱관절 클리닉은 병원내 협진 및 지역내 병의원을 비롯해 중대형병원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김 원장은 “주변치과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비롯해 구강내 수술 후 발생하는 통증이나 신경성동통(Neuropathic pain)을 해소하기 위해서 내원하기도 한다”며 “일반적으로 쉽게 찾아오기는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알려가는 중이고 주변에서 인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UCLA에서 공부하는 동안 기억에 남는 일화를 소개했다. 치과병원에 다양한 그룹의 의사들이 있었는데, 치과의사, 정신과 의사, 신경외과 의사, 상담사를 포함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Discussion group을 형성했다. 환자는 복합적인 검사를 받으면서 문제 해결하기 위해 환자의 상태를 전문적으로 관찰하는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다는 점은 인상 깊었다고 한다. 이어서 “나중에는 그런 부분을 매니지 해줄 수 있는 위치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조절 해주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치료계획을 수립하는데 필수
환자하고 신뢰감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턱관절의 경우 일반적인 치과 정보보다 조금 더 알아야 한다”며 “아픈 이유는 한 가지 원인보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작용하기 때문에 복합적인 원인들을 해결하려면 환자에게 정보를 많이 얻어야 한다”고 전했다.
 
일부 환자들은 치과 병의원을 여러 군데 옮겨 다니거나 원인을 찾기 위해 정형외과, 한의원까지 내원하는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환자의 병력 및 히스토리를 잘 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환자가 주장하는 사소한 부분까지도 귀담아 들어야 환자가 의사를 신뢰하고 의사 또한 환자를 신뢰 할 수 있는 상호신뢰가 이뤄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지만 턱관절이나 악안면 동통 환자를 위해서 따로 챠팅하는 차트도 별도로 있다고 설명했다. T플러스치과는 환자들과 상담을 위해 약속하게 될 경우, 일반적인 진료보다 오래걸린다는 부분을 미리 양해를 구하고 장시간을 예약을 해둔다고 한다.

 

 


또한 윤 원장은 “교정치료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치료가 아니고 평생을 보고가야 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장기간동안 환자를 얼마나 잘 관리해줄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며, 치료의 전문성을 간접적으로 강조했다.
 
한편, 김원장이 내원하는 환자들 중 코골이 부분이나 수면무호흡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이비인후과, 호흡기 내과에서도 다루지만 치과에서 전문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점은 눈길을 끌었다. 현대 사회에 들어 노년에 심장질환, 고혈압, 뇌출혈의 위험 현저하게 높아지는 심한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의 치료가 각광 받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주로 이비인후과에서 수면중 산소양압장치나 수술적인 방법으로 있으나 수술의 경우 많이 아프고 코골이가 재발되는 경향이 있어 위의 치료들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 미국에서는 치과에서 구강내 장치를 사용하여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국내 치과에서는 보편화되지 않고 있고 타과에서 구강내 장치를 만들어 오히려 턱관절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일들이 일어나는 경우가 빈번해 앞으로는 수면 무호흡증의 장치 치료가 치과의 고유 영역으로써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김원장은 강조하였고 앞으로도 이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원장은 수면 호흡검사기인 ApneaLink™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치과에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증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면검사기가 필요하고 내원 환자를 중심으로 코골이 장치 후에도 수면검사를 하여 그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체크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마치며 윤 원장은 “환자와의 관계는 일순간 또는 1~2년만에 끝나는 관계가 아닌 평생을 함께 할 나의 동료이자 가족이자, 친구이자 함께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가족같은 분위기가 우리 치과의 제일 중요한 Key가 아닐까 한다”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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