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치료 중 여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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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치료 중 여아 사망
  • 승인 2005.12.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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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치료 중 여아 사망
병원측, 유족측 의견 엇갈려 '논란'

전신 마취 후 충치치료 중이던 5세 여아가 숨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충남 보령시에 살고 있는 윤모씨의 딸(5세)이 단국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전신마취 후 충치치료를 받는 도중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단국치대 병원 측에서는 당시 환자의 보호자가 작성한 설문지를 종합 검토했으며 전신마취 전 환아의 일반혈액검사와 혈액응고검사, 간 기능검사 및 소변검사 등 모두 정상 수치였으며 심전도와 흉부방사선 소견이 정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족들에 따르면 병원 측은 사전에 전신마취의 부작용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논란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사건은 발치를 위해 전신마취 중 악성고열증이 발생하여 체온이 상승하며 골격 근육의 심한 융해를 초래하며 결국 3시가 20여분 후 여아가 사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병원 측에서 아이의 충치와 신경치료를 함께 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전신마취를 권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신마취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사전고지가 전혀 없었던 것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에서는 부검 결과를 나오는 데로 후속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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