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력과 파절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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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합력과 파절 유형
  • 김관식
  • 승인 2010.05.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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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식 원장

서울치대 졸

국립경찰 병원 수련

서울치대 석사(치과 재료학)

한림의대 박사(구강외과 GBR전공)

신구전문대 치기공과 교수

한림대 외래교수

골형성 연구회 회장

골유착학회 이사

현 뉴욕 주립대 교환교수

    뉴욕서울치과병원 대표원장

 

 

지난 2010년 2월호에서는 파절된 임플란트의 제거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교합력과 관련된 다양한 파절에 대하여 살펴볼까 합니다.
교합력과 파절 유형에 관하여 정설화된 이론은 없지만 교합력의 강도, 임플란트의 골 유착정도, bone level, 보철물의 유형과 파절 형태는 연관 관계가 성립하는 듯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립 위치이며 deep bite 환자의 경우 식립 위치가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강한 교합력으로 인해 loosening 확률이 있으므로 식립 중간 중간 필수방향 점검하여야 합니다.
즉 임플란트를 치조제 중앙, 즉 교합력의 중심점에 심지 못했거나 대합치의 상태가 비정상적이거나 반대편 치아가 결손되어 해당 임플란트만 사용해야 하는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면 6 개월에 한번은 screw 풀림과 파절을 점검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원거리에 식립되거나 협설적 위치가 나쁘거나 편측 저작하는 환자에서는 screw 풀림과 파절이 발생합니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원거리에 식립 + 방향 정상
최후방 단독 구치 #37, 27 등에서 흔히 일어나는 상황으로 식립 위치가 나쁘면 보철물에 cantilever의 양이 크며 지나친 회전 모멘트가 작용하여 screw가 자주 풀리거나 파절이 발생합니다. 매 3~4개월마다 풀림 현상을 점검해야 하며 교합을 낮춰 줍니다.

해결책 : 추가적으로 임플란트를 더 심는 것 고려
회전 모멘트를 줄이기 위하여 2mm 직경 이상의 미니 임플란트를 추가로 식립합니다.
증례 1 : 58세 여자. 외국에서 임플란트 식립 후 1개월마다 screw를 잠그다가 내원해 추가 식립하였습니다(1-1).
증례 2 : 52세 남자. 사각턱 교합력이 강한 환자로 처음부터 2개 식립을 계획하였습니다(1-2).
증례 3 : 41세 남자로 근육 강직과 교합력이 강한 환자의 증례입니다(1-3)~(1-6).

정확한 거리 + 원심으로 기울어지게 식립 
임플란트의 중심은 제 위치에 위치하므로 회전 모멘트의 양은 크지 않아서 screw 풀림 효과는 적습니다. 교합을 약간 낮게 형성하면 안전합니다. 1년에 한 번 정도만 점검합니다.

해결책 : 비교적 안전, 풀리면 점검
임플란트 중심축이 정확한 거리인 4mm 정도에 위치하거나 인접치와 1mm 정도 떨어져 있다면 식립 방향이 distal이라도 비교적 안전합니다.
증례 3 : 41세 남자로 근육 강직과 교합력이 강한 환자 -  정확한 거리 + 원심으로 기울어지게 식립하였습니다. 비교적 안전(2-1)~(2-4)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폭탄형 defect에 발치 즉시 식립한 필자의 초창기 증례로 D4bone에 drilling 시 방향이 좋지 않았던 증례로 식립 7년이 지났으나 screw loosening이 없었습니다.

정확한 거리 + 협측 방향 식립
하악의 경우 협측 식립된다면  측방 교합 시 회전력이 작용하므로 자주 풀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한 개의 임플란트라면 contact point를 넓게 만들어주거나 그래도 안 되면 재식립하는 것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해결책 : 가능하면 많이 splint 및 wide contact point 형성
6개월마다 점검합니다.
증례 4 : 59세 남자. 식립 15년째 3 개의 straight 임플란트를 하악 buccal에 심었던 초기 사진. 3년 후 상악 임플란트 과정에서 편측 저작하면서 풀렸으나 교합 점검 후 다시 풀리지 않았습니다(3-1)~(3-3).

정확한 거리 + 설측 방향 식립
설측 식립되면 혀의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덜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서 거의 잘 풀리지 않습니다.

해결책 : 비교적 안전하므로 풀린 시점에서 매 6 개월 마다 점검
증례 5: 19세 남자. 현재 식립 7년이 지났으나 screw loosening이 없었습니다(4-1)~(4-6).

대합치 이상 또는 편측 저작 등의 parafunction
회전, 돌출된 대합치나 편측 저작 등의 parafunction이 있는 경우 보철물에 쉴 새 없이 비정상적 교합력이 가해집니다. 이는 screw loosening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screw 파절로 이어집니다. Strain의 집중화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양쪽을 사용하게 하여 보철물에 가해지는 stress를 줄여야 합니다. 

해결책 : 매 3개월마다 점검이 필요합니다. 대합치 보철, 반대편 해결
증례 6 : 55세 여자로 Spee 만곡이 심한 편측 저작 환자의 사례입니다(5-1)~(5-3).
증례 7 : 대합치 Br를 거부하는 45세 남자로 식립 5년째 사진입니다. 골흡수, screw loosening을 보이고 있습니다(5-4)~(5-10).

 

 

 

 

 

 

 

2-2. 발치와에 골이식 없이 식립하였으나 골질이 너무 약하여 initial 자입 위치는 맞지만 drill의 방향과 fixture 식립 방향이 distal로 향하게 되었다. Magic drilling 개념 정립 전의 증례이다.

 

2-4. 보철물을 장착한 방사선 소견으로 이 보철물은 7년째 풀리지 않고 있다.

 

 

 

 

 

 

 

 

 

 

 

 

5-1. 상악 5개의 임플란트를 연결한 52세 여자 환자의 방사선 소견으로, 4개 치아의 결손이 있지만, 반대편으로 저작할 수 없음을 고려하여 5대의 임플란트를 심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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