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둘째 주 금요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세미나실에서는 Orthograde Filling Hands-on 코스가 진행된다. 지난 6월 11일 첫 선을 보인 이번 강연은 OrthoMTA 개발자인 유준상 박사가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얻은 이론적인 내용들을 설명하고 hands-on 코스를 통해 Orthograde filling 실습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앞으로 더욱 큰 관심으로 매회 진행 될 OrthoMTA 세미나의 모든 것을 함께 살펴보자.

 

OrthoMTA를 통한 Orthograde Filling
지난 6월 11일 세계최초의 순방향 분말형 근관충전재인 OrthoMTA 근관충전에 대한 hands-on 코스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처음으로 진행되었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재료의 등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강연에서 핵심으로 다뤄졌던 OrthoMTA는 근관충전 후 수축이 없고 발암성 중금속인 육가크롬과 황산화물을 배제시킨 고순도의 MTA이다. 상아세관에 침투하여 기계적인 결합을 하고 OrthoMTA와 근관 벽 사이의 하이드록시 아파타이트층을 형성하여 근관 충전 후 microleakage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OrthoMTA 개발자인 유준상 박사가 OrthoMTA 재료 자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습 코스를 마련해 총 2시간에 걸쳐 열띤 강의를 선보였다. 총 14명이 참석한 이번 강의는 소수인원으로 운영된 만큼 OrthoMTA를 이용한 실질적인 근관충전법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어 세미나를 신청한 원장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생체친화성, 우수한 밀폐성, 뛰어난 충전 효과
이번 세미나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Orthograde filling이었다. 유 박사가 직접 진행한 실습 코스에서는 수경성 OrthoMTA를 사용한 근관충전법에 대한 설명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Orthograde filling을 위해 필요한 기구를 갖추고 단계별로 세심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특히 치근첨 5mm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존의 GP cone의 문제점이었던 수축변형과 생체 흡수를 보완할 수 있는 OrthoMTA를 통해 성공률을 100%까지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유 박사는 근관충전 직후 post도 가능하다고 덧붙이면서 실습치아를 제출하면 현미경으로  단면을 분석하여 완벽한 밀폐성을 제시해 후에 그 결과를 전달해 주겠다고 하였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큰 관심만큼이나 많은 질문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Overfilling으로 인한 문제, 만곡 근관 시 충전 여부, GP cone과의 혼합사용 여부, 충전 중 막힌 경우, post core의 시기 등이 그것이었다. 유 박사는 모든 질문에 차분히 대답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진료수가를 언급하였다.
현재 국내의 근관치료 수가가 미국의 1/10에도 못 미치는 상황을 제시하면서 근관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의료보험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OrthoMTA는 비급여 치과재료이므로 별도로 환자에게 청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보고 앞으로 근관치료 수가의 정상화를 통해 환자의 치아가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마무리하였다.

문의 02-779-2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