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 소통과 교감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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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 소통과 교감의 ‘나눔’
  • 황원희 기자
  • 승인 2010.07.29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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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제33주년 기념 제10회 치과위생사의 날ㆍ제32회 종합학술대회 개최

 

 

지난 7월 10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 주최ㆍ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창립 제33주년 기념 제10회 치과위생사의 날ㆍ제32회 종합학술대회’가 많은 이들의 호응 속에 개최되었다.

전국의 치과위생사와 내외빈, 치위생(학)과 학생 등 총 2,7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나눔, 아름다운 도약’이라는 주제에 맞춰 컴패션(compassion)을 통해 후원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션의 특별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협회 산하 단체기 입장으로 그 시작을 알린 개회식은 김은영 총무이사의 사회와 김영숙 종합학술대회 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성대한 막을 열었다.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원숙 회장의 대회사가 이어졌고 올해 행사의 주제를 소통과 교감의 ‘나눔’을 바탕으로 한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아름다운 도약’으로 선언하였다.

치위협은 이미 수년 전부터 몽골과의 국제교류를 통해 몽골국립대학 치위생학과 개설의 근간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도움을 이어왔었다. 그 일환으로 금번 행사에서는 몽골 어린이들에게 칫솔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전개하여 작은 나눔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또한 국내적으로는 ‘다이아몬드 치아만들기Ⅲ’ 사업과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대국민 구강건강증진 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17회 인제 공로대상, 2010년 학술대상, 제9회 한재희 봉사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자를 위한 시상식을 가지며 앞으로도 치과위생사의 권익증진과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앞장서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컨벤션센타 3층 에메랄드홀에서는 21개 업체가 참여한 25개 부스가 설치된 구강위생용품 및 기자재 도서 전시회가 꾸며져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후 프로그램은 다양한 주제의 학술 강연과 실용적인 핸즈 온 코스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학술 강연에서는 마득상 교수(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학교실)의 ‘전문가 치면세균막 관리의 개념 및 적용’이 청중들로 강의실이 붐비면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치면세균막 관리방법을 자가관리와 전문가관리로 나누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전문가 관리방법인 PMTC(Professional Mechanical Toothcleaning)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전문가 관리를 위한 중요한 요점 6가지를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해주어 청중의 이해도를 높였다.

그 밖에도 최순례 의료기술주사보(대구 남구보건소)의 ‘다문화가정 구강보건사업’, 김선경 행정팀장(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치위생)의 ‘질관리(QI)를 통한 치과서비스’, 김형규 교수(안양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사회복지사로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강연되었다.

핸즈 온 코스로는 Yasuko Takeauchi(EMS)의 ‘Air-flow를 이용한 치위생관리’, Kondo Hitomi(J.Morita Corp)의 ‘동기부여에서 PMTC-환자가 생각할 수 있는 힘을 주다’, Robin Watson(Educational Consultant For Ju-Friedy MFG.CO.,INC.)의 ‘Instrument techniques’가 진행되었다. 핸즈온 코스는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는 생생한 강연을 이끌어 흥미로운 기회가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서 진행된 자유연제에서는 계속구강관리 프로그램 실시 후 병원 이미지 개선 사례 발표 등 8개의 적극적인 연구 활동과 발표가 높게 평가받았다.


모든 일정이 끝난 오후 4시부터는 Dental Hygiene Festival이 열렸다. 초대가수 나윤권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의 시도회 및 치위생(학)과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총 5팀의 무대로 꾸며져 그야말로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었다. 특히 학생부문 장기자랑에서는 동남보건대학 최미리 학생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you raise me up’ 이라는 팝송을 불러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시도회 장기자랑에서는 남자회인 김선민 치과위생사가 환상적인 오카리나 연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였다.

폐회식을 끝으로 창립 제33주년 기념 제10회 치과위생사의 날ㆍ제32회 종합학술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행사와 참신한 학술 강연으로 회원들의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냈다는 후한 평가를 받았다. 내년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다가올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의 창립 제34주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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