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치과에서 사용하는 치과용수 관리시스템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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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치과에서 사용하는 치과용수 관리시스템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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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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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열치과의원 한승열 원장_ 정수기에서 아이디어 착안해 개발에도 조언


1990년대 개업을 하고 물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한승열 원장은 당시 정수기를 직접 연결해서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수돗물보다 정수기 물이 낫다는 생각을 해서 정수기와 유니트 체어를 연결해서 물을 공급하면 여러 가지로 편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당시 월드린의 치과용 정수시스템의 개발에도 직간접인 조언을 한바있다. 정수 시스템은 노후화되면 연결 부위가 마모되거나 정수 배관 라인에 누수현상이 발생될 수 있다. 10년 정도 되면 배관 자체를 바꿔줘야 한다고. 한원장은 “회사 매뉴얼대로 따르는 것이 제일 좋다. 바이오 필름을 제거하는 망사막이 있는데 6개월에 한번 정도는 교체 해줘야 한다”며 “얇은 배관이기 때문에 길이가 매우 길다. 그래서 물이 안 흐르고 정지해 있기 쉽고 그로인해 미생물 증식이 훨씬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물을 빼놓고 건조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크리덴트치과의원 정재호 원장 -정기적인 필터교환


4년 넘게 아쿠아시스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정재호 원장(크리덴트치과의원)은 치과위생관리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물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고 전했다. 치과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물이라는 생각에 치과용 정수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정 원장은 “일단은 진료하는 데 있어서 우리 스스로가 떳떳하고 환자에게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치과에서는 3개월에 한 번씩 필터 교환을 하고 있다”면서 진료적인 측면이나 병원 이미지 부분에 있어서도 정수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언급했다.

이든치과의원 성지은 원장_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치과의 이미지 홍보효과 만점!


덴토존의 정수 시스템을 접한 것은 작년 1월부터였다고 밝힌 성지은 원장(이든치과의원)은 “정수 시스템을 통해 병원의 이미지가 개선될 것을 기대했다. 이왕이면 수돗물보다는 깨끗하게 정수된 물이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덴토존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작은 배너 광고와 체어마다 붙여지는 스티커를 통해 홍보를 하고는 있지만 환자들의 물에 대한 인식이 적극적인 것은 아니라 큰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초기 설치비용이 적지 않고 큰 홍보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로 생각하며 사용하고 있다. ‘우리 치과는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있는 치과’라는 자기만족의 효과가 큰 것 같다”고 밝혔다.

미보치과의원 공윤수 원장_감염관리의 기본으로 시설투자에도 공들여


10년 동안 외국에서 선교사 활동을 하다 2년 전 한국으로 돌아온 공윤수 원장(미보치과의원)은 개원 6개월차이다. 그런 그가 개원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멸균 시스템! 공 원장은 본인이 직접 인테리어에 참여하면서 단가를 낮추고 대신 핸드피스에 투자를 했다. 공 원장은 “치과에 핸드피스가 70개가 있다. 환자는 50명 정도인데 인테리어 비용 대신 핸드피스에 투자했다고 보면 된다. 이것이 진정한 투자라고 생각 한다”고 밝히며 기본적인 것이지만 물과 진료실 공기도 함께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수 시스템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치과의사가 많지 않아 안타깝다는 공 원장은 “실제로 관 안에 물이 오래 차있으면 바이오필름이 생기기 마련인데 현재 사용중인 인제시스템은 물을 빼내주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 만족해하고 있다. 공 원장은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환자를 위한 마음을 가지고, 환자를 위한 기본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나 또한 계속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세화치과의원 허기회 원장_핸드피스를 보호하자


기존에 정수기 자체를 사용하지 않았던 허기회 원장(세화치과의원)은 6개월째 케이터를 사용하고 있다. 정수기를 도입하려고 했으나 누수의 문제가 있어 갈등했다는 허 원장은 “사실 소독이나 멸균이라는 것이 물로만 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 설치가 간단한 케이터 필터를 설치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예전에는 핸드피스 관이 얇다보니 이물질 등에 의해 물이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필터를 설치하고 나서는 바이오필름이 제거되어 핸드피스가 막히는 일이 없다”며 그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워터라인 뿐 아니라 에어라인에도 필터가 있는데 꽃향기가 나서 환자들 반응이 좋다”고 말한 허 원장은 직접 피부로 와 닿아 아이템 자체가 좋은 것 같다며 레진 치료 시에 영향이 있는지만 데이터로 확인 된다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유영세치과의원 유영세 원장_우리실정에 맞는 정수시스템 개발에도 참여


유영세 원장은 그 동안 터빈들이 사용 중에 막혀서 바이오필름으로 인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미국, 일본 기기들이 좋긴 한데 수출되는 현지의 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제조국 내부의 사정만 고려해서 만들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것이 유 원장의 설명이다.
“터빈에서 물이 안 나온다는 것은 치과로서 심각한 문제로 즉시 해결되야 한다. 수관 소독 시 지나치게 소독이 되면 음료수로 쓰지 않는다 하더라도 구강 내의 조직을 심하게 자극하게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유 원장은 설명했다. 유 원장은 치과 정수 시스템에 대해 20년간 연구를 해왔다. 유 원장이 직접 고안해 임프텍에 의뢰를 한 정수 시스템을 3년째 쓰고 있다. 좋은 물은 살균이 되고 몸에 유익한 미네랄은 남아있어야 된다는 개념을 도입하고 구현하였다고 한다. 3개월에 한번 6개월에 한번 와서 관리를 해주지만 바이오필름을 막을 순 없다. 하지만 이 제품은 염소가 일부 포함 돼 있어 치료실로 가는 워터라인에 염소로 인해 소독이 되어 바이오필름을 완전 예방 할 순 없지만 80-90%는 해결이 된다고 추천했다.

메이플치과 박대희 원장_이제는 물로 인한 감염관리도 예의주시하자!


아무리 비용이 발생해도 등한시 할 수 없는 것이 감염관리이다. 특히, 제일 신경 써야 되는 것은 유니트 체어에 공급되는 물이다. 세진메디칼의 권유를 받아서 서비스를 받은지 5년 정도 되었다. 아무리 좋은 제품도 사후관리를 잘 해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데 우리가 신경쓰지 않아도 업체에서 관리를 잘해줘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 정수 시스템은 눈에 보이지 않고 결과를 모르기 때문에 양심을 가지고 해야 한다. 나로 하여금 환자들이 감염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개원 초부터 정수 시스템 쪽에 신경을 썼고 그 밖에 핸드피스를 환자의 1.5배 정도 준비를 하고 에어 필터도 달았다. 환자를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외부의 자극으로 인해 이런 붐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나 소독이 하나의 트렌드로 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도 본다.
인테리어를 멋있게 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일단 첫 번째 컨셉을 깨끗한 병원을 만드는데 포커스를 잡고 그 다음에 배치라던지 인테리어라던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깨끗한 병원에서 눈에 띄지는 않지만 의사 스스로도 자신 있게 치료를 할 수 있다. 의사 본인 스스로가 누워서 치료 받을 수 있는 병원, 그런 병원을 만들 수 있도록 애당초 개원 시 마인드를 그렇게 가지고 시작을 해야 한다고 본다.

Mini interview|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호성 박사 (박스처리)


‘치과의료기관 평가항목인 수관세척, 주기적인 미생물 검사를 꼭 해야’
2010년 올해부터 시행된 '치과의료기관 평가제도'는 치과의료기관의 체계적인 감염관리도 평가하기 때문에 현재의 치과 정수 시스템 또한 평가범위에 포함된다. 특히 수관 관리에 대한 부분은 평가표가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체크하며 수관 관리를 해 줄 필요가 있다. 수관관리를 하지 않고 정수 시스템만을 사용하면 수관에 물이 남아있으면 미생물은 늘 존재 한다. 수관관리는 별개의 다른 시스템으로 봐야 한다. 치과의료기관 평가를 수행하며 수관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오염이 되어있는지를 미생물 검사를 통해서 확인해보면 굉장히 미생물이 많이 검출된다. 그만큼 정수된 물과 환자가 결국 사용하는 물은 확연히 틀리다. 정수 시스템 자체로만은 보장이 안 된다. 문제는 수관의 정기적인 소독을 하지 않고 정수 시스템만 믿고 있다가 똑같은 문제가 계속 반복되는 것이다.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물을 완전히 빼고 퇴근한다던지, 소독약을 이용한 잦은 수관 세척이라 던지 얼마든지 수관관리를 업체를 통해서가 아닌 병원 자체적으로도 할 수 있다. 대신 정말 중요한 점은 직접 수관세척을 하던지, 업체 서비스를 받던지 간에 수관세척 후의 결과를 기관을 통해 미생물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다. 수관관리란 절대 돈이 많이 들고 기계가 많이 필요한 과정이 아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수관세척 후의 깨끗한 물이 아니라 365일 항시 진료 중 깨끗한 물이 유지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가 항목에 따라 병원 스스로 점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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