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디지털 IP 시스템
상태바
[VS] 디지털 IP 시스템
  • 석병훈 기자
  • 승인 2010.10.13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시대의 필수품, 디지털 IP 시스템

전에는 구강 엑스레이 시스템에 필름을 사용했다. 필름은 물론 얇고 간편하긴 했지만 현상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현상에 필요한 액체가 환경오염에 문제가 되었고 또한 필름의 수가가 올라가 부담스러웠다.
그러다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 센서가 도입된다. 하지만 물고 찍어야 하는 센서의 두께가 무려 3~6mm 정도였다. 두꺼운 두께의 딱딱한 센서를 입에 물고 찍다보니 환자들의 거부감은 심할 수 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유선이어서 사용하는 술자 입장에서도 더욱 불편했다.
그래서 나온 제품이 바로 디지털 IP 시스템이다.

얇고 유연하여 환자에게 거부감이 없다
IP 시스템이란 이미징 플레이트의 약자로 이미징 플레이트를 이용한 스캐너를 지칭한다. 여기서 이미징 플레이트란 기존의 센서나 아날로그 필름을 대체하는 센서로 기존의 센서보다 매우 얇고, 유연하여 이물감을 최소로 줄여준다. 그러므로 구강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임을 가능케 하여 정교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사실 기존의 센서는 아이들이나 여자, 노인 환자들 구강 내 고정 시에는 아파하거나, 구토 증세를 유발하여 촬영이 쉽지 않았다. 그러므로 자연스레 정확한 진단이 힘들게 되었다.
이미징 플레이트는 기존의 성인용, 소아용에서 바이트용, 교합용 등이 추가되어 인트랄 오랄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정교하게 전문적인 진단이 가능해졌다.
물론 디지털 파노라마와 CT로도 촬영이 가능하지만 좀 더 정교하고 전문적인 임상케이스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제품이다.

이미징 플레이트 가격이 저렴하여 부담 없어
기존의 센서를 사용할 경우에는 환자들이 아파하여 가끔 깨물어서 파손되는 경우가 있었다. 센서 하나의 가격은 고가이기 때문에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미징 플레이트 하나의 가격은 저렴하고 수천 번 넘게 재활용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
또한 유선에서 무선으로 바뀌어 진료 중 촬영을 위해 X-RAY실을 가지 않아도, 포터블 X-RAY만 있으면 유니트 체어에서 바로 촬영하여 치료부위를 확인할 수 있어 진료시간이 단축된다.
치과 내 기존의 사용하던 스탠다드 X-RAY나 포터블 X-RAY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그 활용도는 더욱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구입 할 때는 자신이 사용하는 기존의 X-RAY와 궁합이 잘 맞는가를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
혹은 본인의 치과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호환이 가능한지 자신의 병원에 맞는 사이즈인지를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미징 플레이트의 관리가 포인트, 세심한 주의가 필요
이미징 플레이트는 기본적으로 한 장당 3,000~4,000번 정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수치이고 얼마나 관리를 잘하느냐에 따라서 짧게는 2,000번, 길게는 7,000번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미징 플레이트는 감광물질로 되어 있어 표면이 스크레치에 민감하므로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보호 커버를 사용해서 촬영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자.
점점 치과도 모든 기기가 디지털화 되어가고 환자들이 요구하는 수준도 높아지다 보니 이런 기기의 선택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물론 초기비용이 기존의 센서 방식보다 비싸 부담스럽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더 경제적이며 무엇보다 진료에 있어서 환자가 아프지 않게 정확한 진료를 할 수 있으니 구입을 고려할 만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의사로서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에게 최적화된 환자 위주의 진료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