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탐방] “임플란트 진료시 환자와 타협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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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탐방] “임플란트 진료시 환자와 타협하면 안된다”
  • 김병희 기자
  • 승인 2005.12.3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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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경 목동부부치과의원 원장


“임플란트 진료시 환자와 타협하면 안된다”
- 성무경 목동부부치과의원 원장  -

양질의 진료를 하기 위해서 지식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지식 습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동부부치과 성무경 원장. 개원한지 어언 18년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임플란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성 원장은 임플란트 치료시 원칙(principles)을 지키고 환자와의 타협은 금물이라고 강조한다. 지난해 각종 학술대회 초청연자로서 주제발표와 기고 등 왕성하게 활동한 그에게서 젊은이 못지않은 패기와 열정이 느껴진다. 동안(童顔)으로 모습으로 들려주는 그의 솔직한 치과인생 속으로 들어가 본다.

환자진료뿐 아니라 세미나 등으로 분주할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근황은
환자진료에 치중하고 있으면서 임플란트 세미나 코스 강의준비 등 여러가지 저널도 살펴보고, 강의안도 정리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연세에 비해 상당히 동안(童顔)으로 보이는데...
젊어보여서 좋긴 한데, 후배보다 어리게 보여(웃음) 웃지 못할 해프닝도 많고 피해보는 경우도 많아요. 제 2년 선배인 이종엽 교수와는 호형호제하는 친한 사이인데, ‘형’이라고 호칭하면 주변에서 의아하게 생각들 하지요.

전공인 보철뿐 아니라 치주분야에도 관심이 많은데, 근래 관심 갖고 있는 연구분야는
보철분야에서도 개원의들이 가장 많이 진료하는 고정성 보철(fixed Prosthodontics)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이에 대한 강의도 할 계획입니다. 임플란트 진료와 코스를 진행하면서 제가 부족하고 느끼는 biology한 치주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지요. 강의하다보면 더 많은 공부를 하게 됩니다.

임플란트에 대한 원장님의 견해
최근 임플란트 진료는 대다수 치과의사가 하는 보편적인 진료가 되었지만, 원칙을 지키며 환자와 타협해서는 안됩니다. 제 후배인 김두영 원장이 말하는 “시작은 과감하게, 그러나 진료는 소심하게”라는 말을 임플란트 하시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네요.

진행하고 있는 임플란트 세미나는
세미나를 진행한지는 7-8년 정도 되었는데, 지난해부터 서울치대 보철과, 치주과를 전공한 후배들을 대상으로 6개월 basic course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혼자 강의하는 형식이 아닌 보철과 치주과 전공의들이 상호보완하여 치주와 보철분야를 균형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되어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 적용에 있어 알기 쉽고 자세하게 basic을 탄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장차 노하우를 쌓아 advance 코스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토론식 강연을 주장하고 계시는데...
학술대회 할 때 발표하는 연자 옆에 좌장이 앉을 것이 아니라 지식수준이 비슷한 2-3명의 패널이 참여해 서로 핵심적인 사항들을 질의응답하는 형식이 듣는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토론식 강연 때도 반응도 좋았듯 한 연자가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봅니다.

학회 및 외부활동 상황은
현재 대한구강악안면 임프란트학회 이사, 대한심미치과학회 부회장, 서울치대 동문회 학술이사, 오스템에 하고있는 AIC Implant course director를 맡고 있고, 또 올 한해 ‘보사모’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보사모’는 어떤 모임인지?
보철을 사랑하는 모임으로 고문 3명을 포함해 총 14명 회원으로 다를 유명하신 분들이지요. 10여년 동안 정기적으로 한 달에 한번씩 모임을 갖고 상호간에 임상에 대한 최신정보를 교환하고 주제발표도 하고, 친목도 도모하고 있습니다.

치과의사로서 보람과 즐거움은?
치과에 출근하는 게 즐거워요. (딸이 이러한 얘기하지 말라고 했는데...) 직업이 말이죠. 돈을 벌기 위한 직업이 아니라 직업이 취미가 되면 정말 재미있거든요. 환자진료할 때나 single crown 하다보면 재미있어요. 돈 버는 수단이 아니라 취미로 하면 사는 게 즐거워지지요. 인생을 즐겁게 사는 것이지요.

치과의사로서 환자 진료원칙이나 진료마인드는?
보철이나 임플란트 진료에서 자기 나름대로의 원칙을 가지고 의사로서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취미생활을 무리하게 하지는 안잖아요.

주변에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은데...
친구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제가 그릇이 가장 작아요. 상대의 단점을 계속 보다보면 내가 피곤해지고 부정적(negative)으로 살게 되지요. 상대방의 장점을 보다보면 내 마음이 편해지고, 나를 고치게 되는 것 같아요. ‘상대방의 장점을 보자’는 것이 저의 신조인데 잘 안되네요. 살면서 재산은 제가 어려울 때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고, 선후배에게 덕 많이 받고 살고 있습니다. 고맙지요.

후배들에게 바른 소리를 많이 하실 것 같은데,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솔직한 당부 말씀은
양질의 진료를 하기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한데,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강의할 때도 지식과 인간성을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술식이나 재료 등 빠르게 변화되는 세상 속에서 무엇보다도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합니다. 내 자신이 open mind를 하다보면 여러사람에게서 정보와 좋은 말들을 많이 듣게 되지 않겠습니까. 자신의 실력을 쌓은 게 중요하지요. 귀동냥 하러 많이 다니는데, 책이나 저널을 자주 보고 그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요. 꼭 공부뿐 아니라 사회, 봉사, 취미생활 등 여러 부류가 치과계에 있어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지 않을까 합니다.

올 한해의 계획과 장기적 비전이라면...
지금까지 강의 요청을 가장 많은 받은 post & core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올해 책 출판과 강연을 계획중입니다. 지난해에는 외부초청 강연을 많이 했는데 올해는 진료와 강의 준비 등 내실을 기할 생각입니다. 좋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만들어 주고, 장기적으로는 치과계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 존경하는 그분들의 노하우와 지식을 후배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습니다.

Tel. (02)2648-5700 e-mail: drsungmg@kornet,net

※약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및 同 대학원 졸업(치의학박사)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보철과 수련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대학원 자문교수
성균관대학교 및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대한구강악안면 임프란트학회 이사
대한심미치과학회 부회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 학술이사
AIC implant course director
현 목동부부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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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eramic crown을 접착 할 경우 etching을 하게 되면 bleeding이 생겨 임상 과정이 복잡해지고, hypersensitivity를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Uni-Cem은 etching 과정이 없이 사용하므로 임상과정이 일반 cement와 같이 간단하고, 접착 후 치아과민이 거의 없다. 임상적으로는 all ceramic crown이나 fiber post의 접착, cement의 강도가 요구되는 금속 crown and bridge의 접착에 사용하고 있다. 단, glass-ionomer를 함유하기 때문에 습기가 있어야 화학반응이 원활히 진행된다. 접착시 치아 표면을 너무 건조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long term study가 없으므로 제한된 범위에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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