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세상에 없는 제품을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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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세상에 없는 제품을 만들어라!
  • 덴포라인 취재팀
  • 승인 2012.01.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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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출신 CEO가 이끄는 R&D특화기업 (주)세라젬 바이오시스

 

CERAGEM Biosys는 치과계를 비롯한 의료 전반에 걸쳐 혁신성을 불러 올 소재 개발을 목표로 하는 R&D전문기업이다. 2005년에 예스바이오로 시작하여 2010년 (주)세라젬 바이오시스로 새롭게 출범했다. 주력제품은 자체 개발한 신소재 합금 “이노비움”으로 PFG를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만이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현재가 아닌 미래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는 R&D기업, CERAGEM Biosys를 알아본다.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
치과의사 출신 CEO, 그것이 박경준 CERAGEM Biosys 대표다. 박 대표는 치과의사 출신이기에 치과계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는 부족한 것, 없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그것을 채우고자 하는 열망이 강했다.
“우리 치과계는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았다. 없는 것은 더 많았다. 하지만 아무도 새로운 것을 도전해볼 생각을 하지 않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분명 누군가는 나서서 해야 하는 일, 그렇기에 시작이 부족하고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기초 소재 재료학 분야에 대한 이런 갈증이 연구를 시작하게 했다. 이런 그의 고민을 함께 나눌 후배들과 함께 예스바이오를 설립했고 수많은 연구와 개발 그리고 과정의 오류 등을 거쳐 지금의 CERAGEM Biosys까지 올 수 있었다.

골드가격의 폭등과 메탈시장의 혼돈 속에서 이노비움에 대한 기대와 격려는 현재진행행이다. 세라젬 바이오시스는 잘 나가던 골드사업부도 매각하고 이노비움과 차세대 의료제품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금보다 귀한 것은 신뢰
“이윤창출,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이 더 중요하다.”
박 대표의 기업철학이다. 박 대표는 CERAGEM Biosys를 의료계 전반을 아우르는 R&D 전문기업으로 키우고 싶어한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하면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때로는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가는 회사, 사람이 중심인 그런 기업을 만들고 싶어한다. 힘들지만 모두 함께라는 생각으로 최고의 제품과 더불어 최고의 서비스를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이노비움이 탄생했다. 단순히 금을 대체하는 것보다는 치과계에 새로운 소재와 패러다임의 혁신을 제시하고 싶었다.
흔히 개발하는 회사들이 간과하기 쉬운 것이 제품만 잘 만들어내면 시장에서 쉽게 인정받고 잘 판매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박대표도 이 점을 절실히 느꼈다고 했다.

그는 “제품 개발보다 어려운 것이 바로 서비스이다. 제품은 눈에 드러나는 성능의 확연성을 지니고 있어 제품만 제대로 만든다면 어느 누구든 제품자체는 인정해준다. 하지만 서비스는 매 순간 최선을 유지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가치는 제품개발은 어쩌면 시작이고, 개발 이후 서비스에 따라 기업의 생존력이 달려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는 돌아보지 마라, 앞을 보고 달려간다
많은 이들은 박대표가 예스바이오시절 골드사업부를 매각한데 대해 궁금해 했다. 박대표는 당시 골드가격의 상승으로 이익창출도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지만 무엇보다도 이노비움이라는 신소재 합금에 대한 믿음과 신념으로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 만큼 시장내에서 이노비움을 안착시키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 특히, 급변하는 국내 CAD/CAM시장의 환경은 기존의 주조법대신 CAM가공이라는 새로운 치과보철물 제작에 일대 변혁을 불러올 만한 잠재적인 파워를 갖고 있었다. 아직까지 시장의 흐름은 그가 계획한 수순대로 진행중이다. 박대표는 ‘푯대를 향하여 처음 그 마음으로 천천히’라는 경영이념처럼 항상 초심으로 연구·개발하며 소비자를 대하는 기업의 모습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가 설명하는 CERAGEM Biosys는 지나간 것 보다는 새로 올 것을 위해 항상 준비하는 기업이다.

세라젬, 이노비움의 가능성에 투자하다
박 대표는 “CERAGEM Biosys는 세 가지 경영방침을 지키는 기업”이라며 그 첫째로, 고객 맞춤형 제품개발을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 둘째, 시장 환경을 고려한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 셋째, 품질 경영 시스템에 의한 품질의 지속적인 개발을 꼽았다. 2005년 예스바이오로 설립되어 2010년 CERAGEM Biosys가 될 때까지 박 대표는 지난한 과정을 거쳤고 그 과정은 항상 어렵고 부족했다고 박 대표는 전했다. 특히 처음 시작한 골드부터 지금의 이노비움까지 마치 황무지를 개간하는 것과 같았다.

박 대표는 “아무리 과거의 것이 좋아도 사람들이 불편해 하거나 새로운 것에 대한 것에 대한 원함이 있다면 그것은 과감히 내려놓고 원하는 것,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나간 것은 교과서적인 역할을 할 것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 올 것을 미리 준비하여 앞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로 이런 점이 국내 굴지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 꼽히는 (주)세라젬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제 세라젬 바이오시스는 치과 생체재료 연구 및 개발 전문 기업으로 더 많은 부분을 연구, 개발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 최초로 컴퓨터 가공방식으로 제작하는 ‘이노비움(Innovium)’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본토대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세라젬 바이오시스의 이노비움은 지난 반세기 동안 주조 방식의 보철물 제작방법을 컴퓨터를 이용한 금속 정밀 가공법으로 전환한 것으로 치과계에서는 매우 혁신적인 시대를 연 의미있는 출발로 평가하고 있다. 세라젬 바이오시스는 오는 2012년에는 골 대체 분야의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치과의사 CEO로서 더 큰 책임을 느낀다
치과계에서 CERAGEM Biosys의 박 대표는 유독 사람을 잘 챙기기로 유명하다.
박 대표는 “모든 일은 사람에서 시작한다. CERAGEM Biosys에서 이루어지는 연구·개발의 아이디어도 사람에서 시작하고 그 중심은 사람”이라며 “그래서 그런지 유독 사람을 좋아한다.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바로 믿음”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분명 여러 가지 문제로 회사가 어려울 때가 많았다. 하지만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사람이었다”며 “지금의 CERAGEM Biosys의 식구들 모두 이런 믿음이 있었기에 지금의 팀웍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CERAGEM Biosys는 이직률이 다른 기업들에 비해 낮다. 아마 박 대표가 언급한 사람의 중요성 그리고 믿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확실한 예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울러 박 대표는 “나는 치과의사였고 지금은 신재료 개발과 함께 CERAGEM Biosys의 경영인이다. 앞으로 나와 같은 길을 걷게 될 많은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그들이 조금은 쉽게 길을 걸을 수 있게 내가 힘들고 어려운 길을 먼저 터놓으려 한다”며 자신처럼 새로운 것에 도전할 후배들을 위해 CERAGEM Biosys가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품을 통해 치과계에 혁신성을 제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과의사보다는 이제 기업 CEO로서 치과계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아이디어를 불러올 세라젬 바이오시스와 박경준 대표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CERAGEM Biosys의 이노비움은?

CAD/CAM 시대, 변화의 중심 ‘이노비움’
현재 기공소의 작업은 주조법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보철소재 및 제작 방법의 특성으로 리메이크의 번거로움, 매몰재 및 아스베스토스 라이너(asbestos liner), 베릴륨(Be) 등의 위해 요소에 노출된 업무환경 등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들이 있었다.
CERAGEM Biosys 이노비움은 세계 최초 CAD/CAM방식으로 기공물을 제작하는 치과용 신소재 보철 합금으로써, 치과산업의 디지털화 선도는 물론 기공소의 경영 및 근무환경, 인력난 등의 문제를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에 한 발 더 다가선 생체친화성 재료
이노비움에 관해 박 대표는 “금보다 뛰어난 재료는 있을 수 없다. 다만, 금과 가까워진 재료”라고 밝혔다. 국내에는 금과 메탈 그리고 지르코니아 등의 재료들이 많이 쓰이지만, 이 재료들은 완전하다고 볼 수 없다. 분명히 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금이 갖는 가장 큰 단점은 바로 가격이다. 특히 요즘처럼 금의 가격이 예측할 수 없는 시장 상황이라면 그것은 더 할 것이다. 또한, 지르코니아의 경우 심미성이 우수하기는 하나 아직까지는 강도나 물성면에서 검증이 필요하다. 이러한 각각의 단점을 보완하여 개발한 것이 바로 백금계 신소재 합금인 이노비움이다. 이노비움은 경제성과 강도 등 물성면에서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다.

최초의 컴퓨터 크라운, 이노비움
‘작업 시간은 단축, 효율성은 극대화’
기존의 재료인 금의 경우 주조의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이노비움은 주조가 아닌 가공의 과정을 거쳐 주조에서 오는 작업 시간을 단축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조과정을 없앤 것만으로도 기공 현장에서는 엄청난 시간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노비움은 컴퓨터를 이용한 CAD/CAM 방식으로 제작시 실패율을 낮추어 기공사들이 제작 과정에서 받는 리메이크율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를 위한 디지털 시대의 흐름
이노비움은 모든 부분에서 현재까지 개발된 각각의 재료들이 가진 효과를 집약한 소재로 복합성, 효율성, 작업성 등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그리고 환자까지 모든 부분에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AD/CAM 시스템과의 접목, 그로 인해 발생되는 가격의 경쟁력과 치과기공사들의 작업환경 개선 등 이노비움은 다양한 각도에서 활용된다면 그 영향력은 점차 커질 것이다. 따라서 이노비움은 현재 개발된 합금 중 탁월한 성능과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화에 맞춘 최적화된 시스템과 함께 이제 국내 치과보철분야도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변화하고 있다. 변화가 무조건 긍정적이라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변화의 이면에는 득과 실이 공존할 것이다. 하지만 이노비움을 통해 향후 치과계의 새로운 디지털과 그 변화의 물결을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이노비움을 접해본 시장의 평가다. CERAGEM Biosys의 이노비움은 분명 우리시대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신소재 분야다.


이노비움 관련 문의: 02-3281-0770, www.ceragembiosy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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