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베릴륨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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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베릴륨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덴포라인 취재팀
  • 승인 2012.01.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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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금과 베릴륨(Beryllium). 금과 베릴륨 두 금속은 속성이 너무도 다르다. 금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항상성으로 인류에게 사랑받고 있는 금속이다. 베릴륨은 고온에서도 뛰어난 열적 성질로 인해 산업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그런 두 금속이 왜 치과에서 만났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주조라는 술식이 이용되기 때문이다. 금은 용융 상태에서 화학적으로 안정되고 흐름성이 좋아 주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며, 베릴륨은 고온에서 내산성화(耐酸性化), 높은 열용량과 열전도도로 인해 주조 시 비귀속 성분의 주조에 필요한 성분인 것이다.
치과 보철물을 금속이 아닌 다른 재료로 전량 대체시킬 수 있다면? 치과의 금속 보철물을 주조 방식이 아닌 것으로 대체한다면?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금과 베릴륨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이하에서는 그 가능성을 제시해본다.

 

 

주조 방식이 아닌 가공 방식의 장점
다음은 주조 방식이 아닌 컴퓨터 공학을 이용한 정밀 가공 방식인 CAD/CAM을 이용한 금속 보철물의 임상 증례이다.
증례는 주조와 CAD/CAM 가공이라는 것이 다를 뿐 임상에서의 술식은 동일하다. 두 경우 모두 주조 시 고급합금을 사용해야 우수한 품질의 기공물을 얻을 수 있다.
주조 과정의 실수는 시간 및 경제적인 손실이 너무도 크다.
더불어 소재 사용면을 살펴보면 가공용 합금은 고급합금이 아닌 팔라디움과 은이 주성분으로 비중이 10 정도 된다. 사용량을 대강 40g 소요된다고 볼 때, 주조용 금합금은 비중 15로 약 60g이 소요된다. 가격으로 환산하면 1그램당 25,000원과 50,000원으로 가정할 때 100만 원에 비해 300만 원이라는 산술적 계산이 된다.
주조가 없는 기공실 환경을 생각해보자. 재작업의 어려움도 없다.
사용한 금속은 귀금속이 73% 정도로 교합 조정후에 연마도 용이하며, 니켈이나 베릴륨 같은 위해 원소는 전혀 없다. 대합치의 마모는 일반적인 세라믹을 사용한다. 앞으로는 열팽창계수(CTE) 면에서 고려할 때 대합치 마모를 최소로 하는 저온 소성 세라믹 사용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Innovium Case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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