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톡] 임플란트 레시피(Implant Recipe)- 김창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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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톡] 임플란트 레시피(Implant Recipe)- 김창성 교수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2.11.05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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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의 대화

 

 

“Back to the Basic”이란 말이 있듯이 임플란트 치료에 정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본을 탄탄히 다져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본’을 충실히 다루는 지침서를 만나보기란 의외로 쉽지 않다. 많은 고급 이론과 높은 난이도의 술식을 다룬 훌륭한 책이 시중에 흔하지만 많은 치과의사들, 특히 초심자들은 아직도 임플란트 수술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는 ‘기본’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일 것이며,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결과가 나오는 것도 ‘기본’에 충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임플란트의 ‘기본’을 요리 레시피처럼 쉽게 풀어서 알려주고 QR코드를 통해 동영상까지 보여줌으로써 ‘기본’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는 『임플란트 레시피(Implant Recipe)』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김창성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교수로부터 『임플란트 레시피』에 대해 들어본다.

Q. 『임플란트 레시피(Implant Recipe)』를 저술하게 된 계기는?
A. 임플란트에 대한 우리나라의 위상은 세계적으로도 높고 이론도 거의 정립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임플란트에 대한 책은 수도 없이 많고 내용도 방대하게 다뤄지고 있다. 그럼에도 정작 임플란트를 처음 하는 초보 치과의사, 면허를 갓 딴 치과의가 참고할만한 책은 드문 것도 사실이다.

이것은 제가 수련의를 포함하는 치과의사 대상의 각종 연수회를 진행하면서 ‘당연히 알겠거니’ 했던 부분을 놓치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보면서 느낀 것이다. 이에 따라 초보 치과의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임플란트의 기초, 즉 안전하게 하는 방법과 완벽하게 하는 방법, 문제없이 하는 방법 등을 연수회에서 강의한 내용 위주로 담아냈다.

다시 말해 『임플란트 레시피』는 임플란트의 기초적인 원리와 기본에 충실한 교재를 만들어, 실제 임상에서 임플란트 치료에 보다 친근히 다가갈 수 있고, 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보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쓰게 된 것이다.
 

Q. 그렇다면 『임플란트 레시피』가 가지는 특징이나 독자가 받을 도움은 무엇인가?
『임플란트 레시피』는 지금까지 진행해 왔던 임상 강의, 그리고 연수회를 통해 얻어진 현장의 궁금증을 근간으로 구성했다. 내용은 과학적 이론과 근거를 바탕으로 기술되어 있으나 표현은 보다 쉽게 이해되기 위해 가능한 쉬운 말과 단어를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는 Luna Implant System을 중심으로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기본적인 이론과 기초 수술 과정을 다뤘으며, 두 번째는 JCP model을 통해 이를 실습하고 쉽게 이해하여 Self Hands-on이 가능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QR코드를 통해 동영상 증례를 보면서 실제 환자에서의 임플란트 식립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부록으로 ‘동영상으로 맛보는 임플란트 레시피’를 수록했으므로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임플란트 술식을 직접 눈으로 보고 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임플란트 수술의 ‘기본’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화려한 이론들보다 임상적으로 필요한 핵심 사항들로 꽉 채워 놓았다. 뿐만 아니라 기초 원리와 과학적 근거를 확실히 이해하고 몸에 밸 수 있게 했으므로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많은 고급 치료 기법을 보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기본을 응용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임플란트 수술 기법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Q. 출간과 관련, 도움을 받은 사람은?
A. 누구보다도 공동저자인 박정철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교수가 고생을 많이 했다.

기본적으로는 은사이신 조규성 원장님께 감사드린다. 조 원장님은 제가 2000년도에 팰로우로 학교에 들어와 어시스트를 하며 가르침을 많이 받은 분이다.

또한 이용익 신흥 대표를 비롯한 임플란트 팀과 치의학서 전문 출판 브랜드 덴탈위즈덤 관계자에게도 감사드린다.

Q. 앞으로의 저술, 또는 학술활동 계획을 들려 달라.
A. 우선 『임플란트 레시피(Implant Recipe)』 업그레이드를 준비할 생각이다. 수록된 동영상이 12편인데, 이 편수를 좀 더 늘려 다양한 case를 동영상으로 보고 느끼도록 보강할 계획이다.

GBR과 사이너스 등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연구를 계속할 생각도 갖고 있다. 전공이 치주이므로 치주 쪽에 좀 더 관심을 갖고 활동을 할 예정이다. stem cell 연구를 통해 치아 살리는 분야도 크게 관심을 갖고 있다. 뽑은 치아를 줄기세포 이용해 다시 넣는 것인데 앞으로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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