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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의 대화] 허익 경희대 치주과 교수아트라스 치주과학-바탕 임프란트학
김정교 기자  |  denfoline@denfo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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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31  09: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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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익 경희대 치주과 교수
“컴퓨터를 켜고 타이핑을 시작하려 하니 막막하고 까마득하다.”
허익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 교수는 ‘아트라스 치주과학-바탕 임프란트학’ 서문을 이렇게 시작하며 글쓰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는 수많은 학자와 작가가 저술활동을 하면서 겪는 공통적인 어려움이리라.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허 교수의 저서는 세상에 나왔고 치과학계의 반응은 뜨겁다. 허 교수를 만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본다.


Q ‘아트라스 치주과학-바탕 임프란트학’은 어떤 책인가
임상책이며 개업가, 수련의를 위한 그림책이다. 임프란트를 치주과학적 입장에서 바라보고 접근한 책이다.

저는 임프란트 전문의가 아니라 언제나 치주 전문의이고 싶다. 따라서 치주과학적 측면에서 임프란트학에 접근하고 싶어 책제목을 ‘아트라스치주과학-바탕 임프란트학(Atlas Periodontology–Based Implantology)’으로 결정했다.

치주과학적 관점에서 임프란트를 식립하고 보철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누가 보더라도 임프란트를 쉽게 식립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고자하며, 임프란트 술식 보다 더 중요한 임프란트 주위유지(Periimplant maintenance)를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Q 어떤 계기로 어떻게 저술했는지
이 책은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매년 강의하며 사용했던 파워포인트 등 기본 자료를 정리해 성문화한 것이다.

5~6년 전에 1권으로 냈던 것을 이번에 증보 개정판을 내면서 분량이 너무 많아져 Ⅰ‧Ⅱ권으로 나눴다. 다른 대학 수련의에게도 도움을 주기위해 낸 것인데 수련 받는 모든 과의 전공의들과 초보 치과의사 선생님들 및 이미 경험이 많으신 원장님들이 임프란트를 시술할 때 참고서가 될 수 있도록 가능한 이해하기 쉽게 묘사하려 최선을 다했다.

   
▲ 치주과학 1권
임프란트학은 골유착(osseointegration)내에서 자극(Stimulus)에 따라 동적 변화(dynamic change)가 계속 발생하는 것처럼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동적 변화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임상가에게 끊임없는 공부를 강요한다.

임상가중에는 “그냥 알고 있는 지식만으로 치료해도 충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으려는 대부분의 훌륭한 임상가 및 대학병원에서 학생 및 전공의 교육에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는 교수님들은 고여 있을 수 없어 흐르는 개념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개념 변화가 이루어지고 수술기술이 변화하는지 꾸준히 새롭게 발표되는 논문을 읽어야만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책도 과거 내용과 많이 달라져 시대에 맞게 보완했고, 학설에 대한 확립 및 증명을 위한 작업도 진행했다.

Q 책의 특징을 설명해 달라
저자가 경험했던 임상실패(Learning failure)로부터 얻은 교훈 및 수술의 노하우(Know–how)를 정리해 100% 성공할 수 있는 임프란트 수술법을 솔직하게 서술했다. 사용된 그림은 모두 제가 직접 PPT로 그린 것이라 시간이 더 많이 필요했다.

내용 중에 저자의 주장이 담겨 있다면 진한 밑줄 글씨체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진한 글씨체로 강조해 암기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내용 중 논쟁의 여지가 있는 개념은 Pros와 Cons의 내용을 골고루 다루었고, 저의 의견으로 논점을 조명해 보려는 설명으로 정리했다.

책을 읽다가 의문 사항이 생겨 좀 더 상세히 내용을 파악하기 원할 때 저자의 이름으로 PubMed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참고 문헌을 정리했으며, 가능한 증거가 높은 문헌만을 엄선하려고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외국 학술 용어를 가능한 한글화하고 싶어 2005년에 대한치의학회 및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발행한 치의학용어집을 많이 참고했다. 처음 대하면 어색하지만 읽다 보면 쉽게 적응되리라 생각한다.

   
▲ 치주과학 2권
Q 임프란트 수술을 대하는 임상의에게 주고 싶은 말은
수술을 잘하기 위한 기본 3가지는 절개, 판막디자인, 봉합이라고 할 수 있다. 책에서도 이 부분을 특히 강조하고 싶어 많이 할애했고, 최소 침습형 수술을 선별해 적용할 수 있도록 치주과학적 관점에서 소개했다.
개업한 후배나 선배가 이메일이나 전화로 수술할 증례에 관하여 상의할 때 각자의 능력에 맞는 가장 적합한 술식을 조언하는 방식으로 기술했다.

완벽한 심미를 원한다면 골을 형성하고 치은이 재건되어야만 심미 임프란트가 가능할 것이다. 아무리 좋은 보철 치료 계획이라고 해도 골이나 치은을 형성할 수 없다면 결과가 뻔할 것이다. 보철 치료도 중요하지만 임프란트를 지지하는 골의 재생과 심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치은의 재건수술법을 더욱 강조하고 싶다.

대화를 마치며
조금 생뚱맞을지 모르지만 학생들에게 ‘기초질서’를 강조한다는 허 교수는 “우측보행, 침 뱉지 않기 등을 지키자는 것인데, 훌륭한 의사기 되기 위해선 먼저 인간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프란트 치료가 최우선의 치료방법이 아닌 최후의 치료방법이란 것을 강조하고 싶고, 치아를 보존하고 살리기 위해 모든 치료 방법을 동원하고 치주 치료를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허 교수는 그래서 임프란트 전문의라기보다 치주과학 전문의임에 틀림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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