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고객과 미래를 향한 열정으로 100년 가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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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고객과 미래를 향한 열정으로 100년 가치 만든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3.03.08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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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교그룹...문교 68년 노하우를 덴탈 산업에 접목,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승부수

문교그룹은 1946년 분필 및 칠판제조업체로 시작해 지난 70여 년간 석고산업을 비롯하여 문구, 교구 제조업을 해온 업체로서 내수시장의 탄탄한 기반과 좋은 평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석고, 문구, 교구 업체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국외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아 유럽,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 180여 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건실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 남두석 문교산업 대표이사

치과용 석고 시장공략을 위해 ㈜디케이문교를 설립하고 치과용 석고에 대한 제품개발과 홍보에 주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과용 석고 제조업체로 발전시킨 남두석 대표를 만나본다.

 

SNOW ROCK 브랜드로 치과기자재 시장 선도할 것
경영학을 전공한 남두석 대표는 대학졸업 후 2년간 일본 유학시절을 거쳐 문교화학 해외영업부로 입사했다. 남 대표는 1993년 당시 연간 30만 불 수준의 수출실적을 1,000만 불까지 신장시켜 1,000만 불 수출 탑을 달성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굴지의 건축자재 회사인 웨버사와의 합작으로 ㈜한국웨버를 창업하기도 했다.
이후 치과용 석고 시장공략을 위해 디케이문교를 설립하고 치과용 석고에 대한 제품개발과 홍보에 주력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과용 석고 제조업체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구를 통한 세계화, 글로벌화의 경험을 바탕으로 얼굴 없는 수출에만 전념했다. 그러다보니 자사 브랜드를 알리는 시기를 놓쳐버렸고 이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SNOW ROCK브랜드 홍보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유럽,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에 퍼져있는 문교의 네트워크를 통한 최적의 솔루션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게 남 대표의 설명이다.
문교는 산업 초창기 OEM방식을 많이 활용했다. 하지만 이는 기업 자체에 대한 인지도를 약화시켰고 문교하면 분필만 생각나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남 대표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때는 우리의 이름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시간이 걸려도 직접 마케팅하고 발로 뛰어야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이름을 남길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 과정에서 큰 회사의 OEM 유혹도 있었지만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고 점유율면에서 국내 시장은 압도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상승세에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세계 최고의 덴탈 기자재 업체로 거듭난다
디케이문교는 良心의 結合(양심의 결합), 不斷의 進步(부단의 진보), 最良의 製品(최량의 제품)이라는 사훈을 바탕으로 68년의 화학, 세라믹 및 기계 장비 등의 노하우를 덴탈 산업에 접목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호평 받는 치과기자재를 연구, 개발해 MADE IN KOREA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려 세계 최고의 덴탈 기자재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노 대표는 “고객에 대한 열정과 미래를 향한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100년을 넘어서는 위대한 기업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며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성공을 지원하는 최고의 솔루션 파트너가 되어, 고객이 진정으로 인정하는 세계적 기업의 꿈을 이뤄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 그는 “수많은 기자재 수입 업체들의 틈바구니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열악한 환경의 국내 치과기자재 생산업체와 세계 시장에서의 공동마케팅 등을 기획하고 있다”며 “글로벌 코리아에 걸맞은 세계를 리드하는 대한민국 치과기자재의 리더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이를 통해 일본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장비와 설비 분야에도 활발히 진출해 세계적 종합덴탈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디케이문교는 180여 개국의 탄탄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덴탈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현재는 약 80여 개국과 거래하고 있지만 공격적인 투자로 그 영역을 확장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 대표는 “여러 영역의 석고 시장은 거의 포화상태”라며 “덴탈 분야의 석고 시장은 앞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이 있기에 집중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저렴하면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게 바로 문교다
“국산이어서 품질이 좋지 않을 것이다. 싸면 성능이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싶다”
디케이문교는 석고 원광석을 광산에서 직접 구매하여 치과용 석고제품 생산의 전 공정 및 시험을 당사에서 실시하는 국내 유일의 회사라는 게 남 대표의 설명이다.
이로서 문교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기초적인 부분에서부터 즉각적으로 제품에 반영해 피드백을 줄이고 강력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불과 수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치과기공소에서 사용되는 치과용 석고의 대부분은 일본에서 수입된 고가의 제품들이었다. 문교의 석고에 대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치과용 석고를 생산, 공급하게 되면 저렴한 가격의 고품질 제품으로 시장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남 대표는 케이문교의 SNOW ROCK을 출시했다. SNOW ROCK은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적으로 증대돼 현재는 수출물량이 내수물량의 5배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일본시장으로의 수출은 내수물량을 넘어서고 있는 수준이다.
문교에서 다뤄지고 있는 전체 석고량의 성장도 엄청나다. 2005년을 기점으로 급성장을 거듭해 현재까지 약 100배의 증가량을 보이고 있다는 게 남 대표의 설명이다.
현재 디케이문교는 치과용 석고뿐만 아니라 다른 치과용 기자재 분야에도 진출한 상황이다.
특히 REZEN DENTURE SYSTEM은 HIGH DENTAL JAPAN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기자재 독점수입 및 관련기술 특허획득으로 DENTURE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디케이문교의 REZEN DENTURE SYSTEM은 기공소의 DENTURE 관련 작업시간을 단축하여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많은 치과기공소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감탄할 수밖에 없는 문교의 ‘명품’ 3가지


SNOW ROCK(치과용 석고)
세계 최고 수준의 초경석고에서부터 일반 플라스터까지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및 다양한 종류의 제품과 다양한 색상으로 고객들로 사랑받고 있는 제품

 


SNOW INVESTMENT(치과용 매몰재)
기존 스톤, 석고 유저들의 요청으로 2012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치과용 매몰재(골드, 포세린, 파샬 등등)의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고품질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치과용 매몰재가 곧 국내에 출시될 예정

 


SNOW ROCK DENTURE SYSTEM
ACRYTONE레진은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개발된 아크릴계 Non-Clasp Denture용 열가소성레진으로 기존 열중합형레진의 장점과 플렉시블 덴쳐의 장점을 융합시킨 획기적인 레진.
환자의 입장에서 금속고리를 사용하지 않아 심미성이 뛰어나며 기존의 아크릴덴쳐보다 강도가 강다. 의치가 가볍고 표면이 활택하여 청결하고 시판되는 모든 세정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틀니 제작시나 제작 후에도 수리와 리라이닝을 기존 아크릴덴쳐와 같은 방법으로 쉽게 할 수 있으며 SNOW ROCK DENTURE SYSTEM을 사용하면 고품질의 덴쳐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특히 특허받은 비분할법 덴쳐시스템을 개발, 왁스 워시작업을 플라스크를 열지 않고 자동으로 하기 때문에 인공치, 클라스프 등의 위치 차이가 없다.

 

‘이제 시작이다’ 덴탈분야 최고되기 선언!
일각에서는 디케이문교가 치과용 석고(SNOW ROCK)과 REZEN DENTURE SYSTEM으로 관련업계에 발을 들여 놓은 정도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하지만 치과용 석고에서 굳어진 입지를 바탕으로 더 큰 치과기자재 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준비 중이라는 게 문교측의 입장이다.

우선은 디케이문교의 모태인 치과용 석고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는 일본 및 중국 시장에서의 SNOW ROCK 제품에 대한 높은 판매신장율로 증명되고 있다.
그 외의 다른 국가에서도 호응도가 점차로 오르고 있는 상태로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 대표는 “치과용 석고를 바탕으로 우리가 전문성을 가질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그 저변을 점차적으로 늘려 덴탈 분야에서 최고봉에 오르는 그날까지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디케이문교는 치과기공사는 물론, 치과위생사 또는 치과의사가 꼭 알아야하는 석고와 관련된 교육이나 학술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남 대표는 “재료, 장비 부분에서 표준화된 매뉴얼은 상당히 중요하다”며 “올바른 지식을 전달함으로서 보다 나은 품질과 성능을 접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 세계적 수준… 치과계, 문교 기대해도 좋아
‘가늘고 길게 가자’ 남 대표의 평소 신념이다.
“독일에서 1761년 최초로 연필을 만든 곳이 있다. 문교가 그 업체에 지금도 각종 문구류를 납품하고 있는데 13대째 경영을 이어오면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며 그 지역에서 모범이 되고 있는 기업이다. 문교도 이 기업처럼 오래 장수하며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됐으면 한다”
세계적 경제 위기의 영향으로 국내의 치과 관련 업계도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게 남 대표의 설명이다.
하지만 그는 곧 세계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 대표는 “하반기에는 한국도 분위기 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계속적인 고령화가 진행중인 우리나라의 경우 치과관련 치료 수요자는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에 현재는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감소 상태지만 상황이 호전되면 치과관련 시장은 호황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그는 “디케이문교를 통해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기자재를 선보여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디케이문교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관계사
디케이문교- 치과용 스톤 및 치과재료 전문 생산, 판매
문교산업- 공업용, 요업용, 건축용, 의료용 석고 생산
문교화학- 소프트 파스텔, 오일 파스텔, 보드마카, 페인트 마카, 유성매직등 문구류 및 화구 생산
문교교재- 화이트보드, 칠판, 게시판, 사무용 기자재 및 교구 생산
(주)MGK- 플라스틱 사출성형 및 고체풀, 지우개 생산
(주)문교- 탄산 칼슘제 분필 생산
두원문교(상해)유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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