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tal Digital System
상태바
Dental Digital System
  • 김병희 기자
  • 승인 2006.01.03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ental Digital System

최근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치과계는 Digital이 주연이었고 앞으로도 디지털 관련 제품들은 각광을 받을 것이다. 2005년 을유년(乙酉年) 신년특집으로 ‘Digital Dental’이라는 타이틀 아래 치과계를 선도하고 있는 디지털 파노라마, 인트라오랄 센서, 디지털 카메라, PACS System을 중심으로 디지털 관련 제품들을 한자리에 소개하여 최근 경향을 파악해보고자 한다.

최근 몇 년 사이 우리 사회는 전반적인 디지털 붐에 따라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화로 가는 것은 대세이다. 치과계 또한 그 범주에서 예외는 아니어서 디지털에 대한 치과의사의 관심은 날로 증대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몇년전부터 국제전시회에 주요 부스자리를 차지하면서 관람객의 발길을 잡는 전시는 바로 디지털 제품들이었다.
치과영상의 디지털화를 통한 통합관리를 통해 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키려는 병원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디지털 파노라마를 필두로 인트라오랄 센서, 디지털 카메라, Dental PACS System 순서로 각 분류별로 소개함으로써 전반적인 치과 디지털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여 디지털 관련 제품을 사용하고 있거나 앞으로 구입하려는 치과의사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제공하고자 한다.
대부분 임상적으로 디지털관련 제품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개원의들은 신규 환자인 경우 진단이나 치료계획을 수립할 경우만큼은 반드시 디지털카메라 이미지, 디지털 파노라마 이미지, 구강검사 등 디지털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결합하여 환자의 동의를 구하며 진행한다. 한 개원의는 “초진의 진단이나 치료계획 설명할 때 디지털 카메라나 디지털 x-ray 를 활용하면 환자의 반응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국내 치과계에 디지털화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디지털파노라마와 인트라 오랄 센서의 경우, 구입시 고가의 장비임에도 대학과 병원을 중심으로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올 해들어 수입판매사의 경쟁 또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치과치료에 있어서 디지털 카메라 활용은 이미 보편화된 상태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어느 때보다도 디지털 카메라의 솔루션에 대한 열기는 뜨거웠다. 덴탈 솔루션에 대한 치과의사의 궁금증과 관심은 날로 증폭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2005년도에는 니콘과 캐논 등에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견되어 선택의 폭은 다양해 질 것으로 보인다.
Dental PACS System 경우는 메디컬 분야에 비해 몇몇 치과대학병원과 대형병원에서 운영할 정도로 초기단계이지만 장기적으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스템이기도 하다.
각 분류별로 살펴보기에 앞서 바야흐로 디지털시대에 디지털장비를 이용한 네트워크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치과 디지털 문화에 적응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인가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여하에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DIGITAL PANORAMA X-RAY
최근 몇 년사이에 치과 진료에서 가장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부각된 제품이 바로 디지털파노라마이다. 이는 최근 우리 사회의 디지털화 현상에 발맞춰 2~3년 전부터 급속하게 이루어져 왔다. 더 빠르고 보다 정확한 진료, 그리고 자신의 질병에 대한 상황을 자세히 알고 싶어하는 환자들의 욕구에도 부합되는 것이 바로 디지털파노라마만의 특징일 것이다. 환자들 사이에서 이제는 디지털파노라마 장비가 갖춰지지 않는 치과는 진료도 늦고 과연 정확한 진료가 가능한 곳일까? 하는 의구심까지 가질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위 말하는 일반 동네치과에서도 기존의 필름 시스템을 이제는 디지털파노라마로 대체하고 있는 추세인 것이다.
그러나 이런 부분을 제외한다면 디지털파노라마는 분명 치과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치과의 모든 시스템을 디지털화에 투자한 한 원장은 “이제 디지털은 치과계의 대세다”며 “그 중에서 가장 빈번히 쓰이는 디지털파노라마야말로 그것의 시작이며 환자에게는 편안함을 원장들에게는 보다 간편하고 쉬우며 편리한 진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존의 필름장비 디지털 업그레이드
하지만 기존의 필름 파노라마를 사용하고 있는 곳에서는 굳이 고가를 들여 디지털제품으로 교체할 필요가 없다. 바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센서와 기판을 교체하는 형식으로 디지털로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제품이 많이 있으므로 구입시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 비용은 각 업체들이 조금씩 차이는 나지만 대부분 아날로그 제품과 디지털 제품 가격의 차액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문제와 관련해 한가지 문제가 되는 것은 디지털로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정청의 허가를 받아야 되는데 허가 없이 불법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자사의 아날로그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법적으로 허가만 받으면 가능하지만 타사 제품을 자사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준다며 터무니없는 비용(물론 디지털장비보다는 저렴)으로 의사들을 현혹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실 이 방법이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이미지 퀄리티 등 많은 부분에서 성능이 떨어진다는게 업체관계자들의 얘기다. 한 업체 관계자에 의하면 “그런 불법적인 마케팅을 벌이는 업체들이 종종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알면서도 모두가 쉬쉬하는 부분이 있다”며 “의사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간절약, 비용절감, 정확성, 편리성
디지털파노라마 제품의 장점중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시간과 비용절감이다. 기존 필름방식의 아날로그 제품에서 필요로 하는 암실, 현상의 과정이 사라져 시간과 유지비가 절약되는 것이 그것이다. 물론 초기 구입비용이 4,000만원에서 8,000만원대 고가의 제품까지 다양하다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높은 가격으로 인해 치과에서 많은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그 비용을 따져본다면 꼭 비싸지도 않다는 게 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기존의 아날로그 필름 방식의 비용을 따져보자. 하루에 10회 방사선 촬영을 한다고 가정 했을때 필름, 현상액, 현상기 등 3년 내에 소비되는 비용이 대략 2천만원 정도인 점과 디지털파노라마를 사용했을때 절약되는 시간으로 인한 수익성을 생각하면, 빠른 시간에 본전(?)을 뽑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 외에 더 많은 장점, 치과의 장기적인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그야말로 당연히 구비해야 할 제품인 것이다.
또한 네트워크를 통하여 상담실, 원장실, 유니트 체어 등 어느 곳에서도 환자의 구강 이미지를 손쉽게 불러내어 편안한 진료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촬영시 조사 방법이 적절하지 못할 경우 아날로그 제품은 판독이 힘들어 재 촬영을 해야 하지만 디지털의 이미지는 프로그램 내에서 밝기대비 조절 및 필터링을 통해서 재촬영 없이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점도 디지털엑스레이만의 강점인 것이다.
다음으로 방사선량을 살펴보면 파노라마의 경우 기존의 필름 장비와 비교했을때 30~50%의 방사선량 만으로도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 나온 제품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세팔로 촬영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는 교정의들에게 환자의 상태를 전체적으로 판단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교정 진로를 결정하기 쉽도록 하여 효율적인 진료를 가능하게 해준다. 이런 디지털만의 장점으로 인해 고가의 제품임에도 그 수요의 증가로 국내 치과계에 디지털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파노라마 경쟁 갈수록 심화
현재 국내 디지털엑스레이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곳은 8개 업체로 제넥스인터내셔널의 Trophypan-C(제조:Trophy, 프랑스), 대명덴텍의 OrthoCeph OC100D/ Orthopantomogrph OP100D(제조:Imaging, 핀란드), 삼일제약의 Orthoralix9200 DDE(제조:Gendex, Italy), 동서의료기산업의 Hyper-XCM/Cyper-E(제조:ASAHI, 일본), 영한엑스레이의 Cranex Excel Digital(제조:Soredex, 핀란드), 한국피엠덴트의 Promax/Proline EC(제조:Planmeca, 핀란드), 포인트닉스의 CDR PanX(제조:SCHICK, 미국), 신흥의 ORTHOPHOS 시리즈(제조:Sirona, 독일) 등이 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제조, 판매하는 바텍의 PaX-400, PaX-400C, OrthoMaster가 있다.
불과 1~2년전까지만 해도 국내 디지털엑스레이 시장은 5개 업체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는 총 9개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 정도로 그 시장은 다른 어떤 제품보다도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특히 대부분이 수입제품인데 반해 바텍은 국내 제조를 통해 다른 제품에 비해 저렴하게 판매될 뿐만 아니라 퀄리티 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올해 초부터는 한진바이오메디와 MJ Rad 등 업체들도 디지털엑스레이를 수입, 판매할 예정이어서 그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구입시 체크할 사항
디지털파노라마를 구입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따져볼 것이 ‘이미지의 퀄리티가 얼마나 선명한가’ 이다. 또한 소프트웨어의 기능, 다른 소프트웨어와의 연동여부 등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물론 회사의 A/S는 가장 꼼꼼하게 따져볼 부분이다.
보통 디지털엑스레이를 구입한 후 치과에서 직접 사용해 보면 샘플과 다른 영상으로 의아해 하는 경우가 많다. 판매사에서 제시하는 샘플 이미지의 경우 정확하고 잘 나온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샘플 그대로 사진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치과를 방문해 실제 이미지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아래 표의 이미지는 단순히 참고 사항일 뿐 모든 제품은 상황에 따라 다른 이미지 퀄리티를 제공한다)
그러면 보다 나은 최선의 영상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디지털파노라마의 경우 영상을 보는 모니터의 성능에 따라 화질이 다를 수 있다. 높은 그래픽 이미지를 지원하는 컴퓨터 모니터를 사용하면 보다 나은 영상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모니터를 연결하는 line도 영상을 지원하는 케이블이 있는데 그걸 사용하는 것이 영상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 판독용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상의 질은 좋지만 가격이 고가라는 단점이 있다.
일단 파노라마를 촬영할 때는 기종마다 원하는 reference point가 manual에 제시되어 있는데 manual에서 제시하는대로 가능하면 환자의 고개를 똑바로 세우는 것이 좋다. 당연히 등도 굽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대부분 환자의 포지션을 확인해주는 reference line 같은 것이 레이저로 표시되도록 되어 있어 아주 편리하여 구입시 따져볼 사항이다.
또한 환자의 악골이 정확히 상층에 위치하도록 조정후 노출시간을 조절하는데 환자의 악골형태, 악골두께 등을 고려해야 한다. AEC(자동노출제어) 기능을 가진 제품도 많이 있으므로 구입시 따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촬영을 하다보면 치근부가 까맣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대부분 구강내의 tongue 등의 연조직이 겹쳐보이기 때문인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미지를 저장하고 변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기능도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대부분의 제품들은 연결이 가능한 한글지원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구비하고 있다. 제품에따라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필요한 기능이 첨가되어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보험 청구와 관련해서도 치과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모두 연동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제품이 무슨 프로그램과 연동이 되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특히 최근 대부분의 제품들은 교정의들에게 필요한 세팔로 기능외에도 토모(단층촬영) 기능을 가지는 제품도 있으므로 각자의 사용범위에 따라 선택하도록 한다.

업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A/S 치과의사, 디지털 마인드 필요
분명 디지털 제품은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 비해 모든 면에서 편리하고 좋은 제품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만큼 장비를 판매하는 업체와 사용하는 치과의사의 마인드가 디지털 활용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사후처리는 뒷전이고 오로지 팔고보자는 식의 영업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A/S 신청시 사용자 잘못으로 치부하며 무상기간에도 비용을 청구하는 업체들의행위, 본인의 디지털에 대한 상식 부족으로 인한 상황을 장비 탓으로 돌려 ‘그 제품 못쓰겠더라’ 식으로 터무니없는 A/S를 요청하는 행위 등은 판매자와 사용자 모두가 생각해 볼 문제다. 기계는 사용하다 보면 당연히 고장도 나고 시간이 지나면 기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영업철학(A/S 등)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업체관계자들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기계는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면 탈이 없듯이 그 기계에 대해서 잘 알아야 기계의 성능을 100%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구입초기 고장의 주 원인은 사용자가 버튼을 잘못 조작해서 생긴 경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말해 국산제조로 가격이 싸고 제품 퀄리티가 좋고 외국 유명 회사의 제품들을 판매한다고 한들 완벽한 A/S와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들까지도 이해할 수 있도록 몇 번이고 교육하는 판매사들의 의무가 선행되어야 하며 디지털에 대한 아무런 상식 없이 이 디지털 장비 하나면 모든 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식을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또한 디지털 장비를 치과광고에 활용하여 ‘우리는 이런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형식의 고객몰이 방식은 마땅히 지양해야할 점이다.

파노라마 시스템 SPEC 읽는 법

● 관전압(kV) 관전류(mA)
    엑스레이 사진의 선명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 관전압(kV)와 관전류(mA)가 합해져 엑스레이의 에너지가 된다. 범위
    가 넓을수록 그만큼 다양한 환자 케이스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 참고로 엑스레이 에너지가 강할수록 촬영시간은
    짧아진다.

● Generator
    스펙을 읽을때 가장 주의깊게 볼 것은 엑스레이 제너레이터. 구성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튜브타입 : kV와 mA가 나오는 튜브가 어떤 제품인가를 보여준다.
    - High voltage : Generator 타입을 말하는데 AC(교류)와 DC(직류) 타입으로 나뉜다. DC 방식이 AC 방식에 비해 전압이 안정적 
       이어서 정밀한 기계에 주로 사용된다.
    - 정격전압 : 전격전압이 110V/230V±10% 라면 110에서 230V 까지는 기계

인트라오랄 센서
‘인트라오랄 센서’라고 하면, 보통 예전에 쓰이던 필름을 대신하는 것을 말한다. 예전에는 입안에 필름을 넣어 방사선을 쬐어 X-ray 사진을 찍었으나,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1회용 필름을 없애, 디지털 사진을 통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게 하였고, 반복 재생산이 가능하여 환자에게도 부담을 줄여주었다. 이는 21세기 초의 치과계의 획기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인트라오랄 센서는 필름모양의 칩에 반도체와 케미컬 센서 ‘image plate’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촬영이 되는데, 여기서 칩의 성능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선명도와 해상도를 얻을 수 있다. 인트라오랄 센서의 개발로, 필름의 인화, 수세, 정착의 단계가 사라지게 됨으로써 시간이 줄어들 수 있었고, 치료기간도 점점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인트라오랄 센서의 현재
현재는 대부분의 치과에서 인트라오랄 센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성능이 뛰어남에도 조작이 간편하다는 매력이 있어서 점차 그 사용수가 늘고 있다. 이는 변화하고 있는 치과환경, 즉 ‘total soulction' 에 맞춰서 연동이 가능해 의료상의 큰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트라오랄 센서의 구매에 앞서
일반적으로 좋은 센서의 조건이라는 것을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있다. 자주 사용하는 용도에 따른 해상도와 주변기기와의 연동 가능성, 그리고 센서의 크기와 가격, A/S 등이 그것이다.

현재 국내 판매 현황
현재 국내 인트라오랄 센서를 판매하고 있는 곳은 제넥스인터내셔널을 비롯해 대명실업, 남성의료기, 영한엑스레이, 신흥, 한진덴탈, 포인트닉스, 바텍, 드림레이, 엠제이라드, 삼일제약 등 모두 11군데로 작년에 비해 늘어나 전문가에 의하면 2005년에는 디지털 센서에서의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이는 수요의 증가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업체들에서의 치과시장의 체계적인 변화를 따라가기 위한 변화일 수도 있겠다.

사용방법
최근의 디지털 인트라오랄 센서는 USB방식으로 X-ray실에서 사용하고, 수술 시에 이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기존의 필름을 사용하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필름처럼 유연하지 않고, 딱딱해 환자의 입안에서 이물감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점점 그 두께가 얇아지는 추세라서 곧 그런 단점은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조 및 판매원에 따라서 그 크기가 차이가 있어서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테스트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 밖에는 기존의 필름에 비해서 적은 방사선을 요구하기 때문에 조사량을 줄여서 촬영해야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화면 전체가 까맣게 촬영한 영상을 얻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인트라오랄 센서는 타 치과용 장비들에 비해서 예민하기 때문에 사용 및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센서가 입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입안에 타액에 의한 손상, 또는 환자의 실수로 인한 전선부위의 충격은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입시 주의해야 할 점
대부분의 센서는 아직 수입판매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A/S에 관한 부분도 꼼꼼히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구입 시에 업체에 센서의 점검을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겠다. 극히 드물지만, 디지털 제품에서는 화소 불량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노출이나, 방사선의 강도에 따른 점검을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구입병원에서도 사용 하기 전에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 사용상의 실수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대부분의 인트라오랄 센서의 논란거리가 되는 것 중에 하나가 장비관리의 관심부족과 고장 났을 경우, 대부분의 제작, 수입처에서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서 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인트라오랄센서가 최첨단의 기계인 만큼 스텝들의 교육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 또한 최신의 기계를 병원에 도입하기 전에 어느 정도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인트라오랄 센서의 전망
최근 치과는 병원 정보화에 대한 다양한 변화에 맞추어 디지털화된 환경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에 맞춰 다양한 디지털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지금, 기술의 발달과 국산화로 인해서 가격 또한 내려가고 있다.
현재는 초창기의 많은 의원들이 사용한 후 불편사항을 참고로 인트라오랄 센서의 2세대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크기의 다양화와, 잔고장의 원인제거, 다양한 소프트웨어들과의 네트워크 연결, 사용의 간편 등이 그렇다. 이런 다양한 변화에 맞춰 2005년 이후에는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에 따라서 올 한해는 치과계는 더 좋은 상품과, 더 좋은 서비스의 각축장이 될 것이다.

인트라오랄 센서의 보험청구 방법
인트라오랄 센서는 치과치료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청구방법과 응용에 관해 많은 관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보험 청구방법은 방사선촬영은 촬영, 판독료와 필름료로 구분이 되어있다. 디지털 촬영 장비를 쓰는 경우, 촬영, 판독료에는 변화가 없으며 동일한 조건에서 필름만 제외 후 적용한다.

표준X선촬영

                       치근단X선촬영 2005-01-01 2370원
                       표준x선판독료 0원
                       표준x-선필름 2001-01-01 210원

    XP파노라마촬영

                       파노라마촬영 2005-01-01 7810원
                       파노라마판독료 0원
                       파노라마필름 2001-01-01 1300원


위의 묶음 코드는 일반 방사선촬영의 기준이며 위의 내용중에서 표준 필름료만 삭제 후 적용한다.

표를 보는 방법
표는 크게 센서의 크기와 화상파일의 종류, view의 종류, 연동가능성, 파일의 크기, 해상도, 현재이용자 수. A/S에 대해서 다뤘다. 센서의 크기에서 External이란 센서의 실제크기를 말한다. 실제크기는 환자의 입안에 들어가는 크기이기 때문에, 작은수록 좋다고 볼 수도 없고, 클수록 나쁘다고 할 수도 없다. 그중에서 중요한 것은 Active Area인데, 이는 실제로 동작하는 크기를 말한다. 센서에서 반응하는 곳, 즉 예전의 필름에서 찍히는 크기로 볼 수 있다. 이는 거의 External의 크기에 다다르려고 하지만, 센서의 견고성등을 고려해 이는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환자가 이물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크기이기도 하지만, 센서의 두께가 가장 큰 문제가 되기도 한다. Thickness는 4mm~6mm 사이에 형성되어 각각 차이가 있어 구입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다음으로 케이블의 길이가 중요하다. 이는 센서에서 컨트롤박스, 컨트롤 박스에서 컴퓨터까지의 길이로, 보통 2m에서 3m로 형성되어 있는데, 길이는 길수록 좋겠지만, 너무 길어도 행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어 구입 시 생각해 봐야한다.
다음으로 센서에서 촬영된 사진의 파일 형식인데, 대부분의 제품들이 기본적으로 jpg와 bmp 파일을 지원한다. jpg의 파일일 경우에는 압축된 파일이기 때문에, 변환시에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가장 좋은 화질을 얻을 수 있으며, 컴퓨터의 대부분의 view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밖에 고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tiff, tga, raw, png, d32 파일들을 지원하는 것도 볼 수 있다. 이는 사진을 어떻게 압축하는가의 문제로 확대에 중요한 사안이 되기도 한다.
또한 센서에서 획득한 파일을 어떻게 관리하고, 변환이 가능한가도 중요한 문제이다. 방사선의 량이나, 각도 등에 따라서 반전이나, 대비 정도의 수정이나 변환이 가능한 것인데, 각 회사별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제공하고 있다. 구입시 응용프로그램을 한번쯤 조작해 보고, 사용이 간편하고 어렵지 않은지 고려해 봐야 한다.
다음으로 센서로 촬영한 사진을 다양한 보험 청구프로그램과 PACS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한지도 체크해 봐야 한다. 표에서는 대부분의 치과에서 사용하고 있는 오스템의 두 번에, 앤드컴의 에드윈, 메디큐의 EMR,을 기본적으로 하고, 추가로 사용가능한 프로그램을 기타란에 넣었다. 그밖에 PACS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마로테크, 인피니트와도 사용이 가능한지 조사했다.
파일의 크기는 주로 Pixel의 수와 비례한다고 볼 수도 있다. 이는 그 만큼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고, 확대 등에서 유용하지만, 해상도와는 정비례한다고는 볼 수 없다. 용량이 큰 만큼 더욱 자세하고 정확한 파일이 나올 수도 있으나, 정확한 영상구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센서의 특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Chip의 종류이다. 센서는 CMOS에서 CCD방식으로, 또 그 이후로 발전해 가고 있는데, CMOS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에 크기와 성능 면에서 그만큼의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CCD는 CMOS의 단점을 대부분 극복했으나, 그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CCD방식의 Chip을 사용했을 때 더욱 빠르고, 좋은 해상도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표의 센서의 대부분이 직접방식으로 사진 촬영 즉시 파일로 변환이 가능하지만, 이전에 나온 제품 중에서는 한단계를 거쳐 변환해야 하는 간접 방식도 있을 수 있으니 알아보도록 해야 한다.
최근에 나오는 제품은 일반적으로 USB를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이는 요즘 컴퓨터의 일반적인 흐름에 따른 것이기도 한데, 제품 중에서는 이더넷을 사용해서 랜으로 연결된 것도 있다. USB는 어디서든 인식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케이블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그러나 랜을 사용하게 되면 설치가 USB에 비해 복잡할 수는 있지만, 무선랜을 이용해서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연속촬영이 가능한가도 주목해야 한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제품들이 연속촬영이 가능하나, 제품에 따라서는 연속촬영이 안돼, 일정시간의 지체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해상도는 주로 lp/mm로 표시가 되는데, 이는 대학에서 측정기를 통해 정확한 측정이 필요하다. 표에서는 각각의 업체에서 밝히고 있는 이론적인 해상도를 기입했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또한 DICOM이라는 국제표준은 대부분의 제품에서 가능하다. 그러나 한번쯤 확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인트라오랄센서가 대부분 고가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추가개발이 가능한가도 구입의 중요사안이 되기도 한다.
센서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이 A/S에 관한 부분인데, 이는 업체마다 옵션 등을 통해서 연장할 수 있다. 그러나 사용방법을 익히고, 관리방법에 대한 숙지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대부분이 해외에서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A/S의 경우 국내에서 수리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책임부분에 대해서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추가로 센서를 구입할 때는 이미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각 제품별로 어느 것이 특별히 좋다고 할 수는 없다. 나름대로의 특징이 있고, 사용용도에 장점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참고란에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치과병원이나 의원을 조사했다. 충분하진 않지만, 선택에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구입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
1. 향후 치과의 계획에 맞는가
2. 업체의 신뢰도는 어떤가
3. 조작이 간편한가
4. 직접 활용해 봤는가
5. 치아의 확대 비율이 일정한가
6. 업그레이드가 가능한가

CCD(charge-coupled device)와 CMOS(complementary metal oxide semiconductor)의 장단점
CCD는 하나의 화소 라인별로 설치된 CCD로 라인 별로 전송을 한다. 즉, 발생된 전하를 그대로 전송하게 되어, 전하의 손실이 별로 없다. 그렇기 때문에 CMOS에 비해서 여전히 화질에서 주로 노이즈나 잔상에서 단연 우수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진다. 그러나, 소비전력이 CMOS의 거의 50-100배이고, 전하 전송 방식이 라인방식이므로 각 화소별로 전송하는 CMOS에 비하여 2-5배 정도 빠르다. 그러나 가격이 5배 이상되는 고가의 제품으로, CCD는 주로 고도의 전문분야, 천체관측분야, 우주 설비용, 군사용등으로 최고급 사진을 원하는 곳에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용어설명

- Active Area
   일반적으로 CMOS Image Sensor의 경우 각 pixel은 수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이 된다. passive와 active의 기능 차이는 각 픽셀
   에서 신호를 증폭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이다. 즉, active의 경우 각 픽셀에 op-amp가 하나씩 달려있는 것이다.

- APS(Advanced Photo System)
   CCD에서 더 나아간 형태의 Chip형식, 고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CMOS는 반도체에서 P와 N, N과 P의 변환으로 전하를 전달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많은 전하 손실과 노이즈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가격적인 면에서 상당히 저렴하고, 새로운 회소의 개발로 노이즈가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수율의 향상으로 full size 양산이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하 전송 방식에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서 연사속도를 확보하기 위해서 화소수의 증가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치과용 디지털 카메라(Digital Camera)
디지털 카메라(Digital Camera)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활용과 관심은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속도로 증가추세 속에 디지털 카메라 제조사에서는 계속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출시해 구매자를 유혹(?)하고 있다. 기존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와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려는 치과의사는 어떠한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자신에게 맞는 덴탈 솔루션을 어떻게 구성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여기저기 자문을 구하게 된다. 먼저 밝혀둘 점은 진료과목에 적합한지,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 어느 정도의 가격대에 덴탈 솔루션을 갖추 것인지 고려한 후 제품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치과용 디지털 카메라는 일반 디지털 카메라 본체에 덴탈용으로 적합한 솔루션을 부착하는 경우라고 보면 된다.

활용도 높은 디지털 카메라 각광
치과 치료의 특성상 치과의 임상사진 촬영이 일반화된 상황에서 이제는 치과 진료 전, 후의 비교와 사진기록, 증례보고와 임상데이터 정리, 환자관리 등이 모두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변해야 한다는데 모두가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관심과 활용은 크게 증가되고 있다.
치과영역에서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는 촬영즉시 과거 자료와 비교분석할 수 있어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전의 아날로그 카메라로 구강상태를 촬영, 현상/인화, 스캔(또는 촬영, 현상, 필름 스캔)하여 디지털화하던 것이 지금의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촬영, 전송의 과정으로 단순화되어 신속하게 촬영결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카메라 기종 선택시 고려사항
디지털 카메라는 보편화되어 있지만 최근 소개된 제품의 경우 화소수는 크게 연연할 필요가 없다. 이에 비해 여러 액세서리 호환성과 링후레쉬 장착 여부, 화이트 밸런스 조절 등이 필수적으로 되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수많은 디지털 카메라가 출시되었지만 치과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이다.
판매사들은 치과의 각과별로 적합한 카메라로 몇몇 카메라를 권유하고 있는데, 보철, 임플란트 분야에 활용되는 제품들로는 후지 6900과 602S-SET UP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교정용으로 니콘 995, 캐논 G2 제품을 권유하고 있으나 사용자의 숙련도 여부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캐논 G2의 경우 접사가 워낙 약하기 때문에 교정과에서 주로 사용을 하고 있다. 카메라 자체의 성능은 치과용으로 적합하질 않지만, TTL 지원 링후레쉬인 MR-14EX를 장착 셔터만 누르면 자동적으로 광량까지 조절되기 때문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니콘 4500은 995 신형으로 렌즈 구경이 28mm로 동일하기 때문에 995에 들어가는 액세서리를 그대로 장착해서 사용하면 된다. 액세서리로는 광량조절 링후레쉬, 유선 케이블, 28-52 업링, 메모리카드 128mb, 하드케이스, 접사렌즈, 어댑터 A 링 등이 있다.
한편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최소 330만-600만 이상 화소로서 PC 모니터상에서의 디스플레이에 무난하며, 프리젠테이션 및 화상 database가 주목적이라면 충분하다 하겠다.
무엇보다 디지털 카메라 선택시 중요한 점은 자신의 치과영역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 카메라를 주로 환자 management tool 중심으로 사용하려면 가볍고, 저렴하며, 스탭도 용이하게 촬영할 수 있는 compact digital 기종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고 말한다.

치과용 디지털 카메라 Setting 방법
치과용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기 위한 setting 방법은 크게 3단계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첫번째 노출 결정- ISO, Shutter speed, 조리개, 후레쉬 광량을 조합하여 사진의 밝기를 조정하고 ▲두번째 화이트 밸런스 결정? 각 기종별 사진의 특성을 파악하고 캘빈 값이나 custom white balance 등을 이용하여 적절한 구강색을 표현하도록 조정한다 ▲셋번째 parameter 조정- 결과물의 미세한 색감이나 선예도 조절이 필요한 경우 사용한다.
현재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를 치과용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뛰어난 접사능력, 외부 링후래쉬를 장착할 수 있을 것, 수동 촛점/조리개/셔터조절이 가능할 것(full manual이 바람직함), 가급적 일안 리플렉스 타입의 디지털 카메라일 것, 현재 기준으로 최소한 300만 화소 이상일 것 등이 충족되어야 한다.

치과에 적합한 디지털 카메라
치과용 디지털 카메라를 보급형(Compact)과 D-SLR형으로 나누어 볼수 있는데, 치과용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나 판매사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추천할만한 제품으로는 Compact형은 Fuji FinePix S602z, Nikon Coolpix 4500, Canon PowerShot G5/G3, Olympus 5050z, Sony DSC-F828 등이다. 이중에서도 판매사들은 후지 FinePix S602z, 니콘 Coolpix 4500, 캐논 PowerShot G5 제품 등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D-SLR형으로는 Nikon D100, Fuji Finepix S2 Pro/S1 Pro, 캐논(Canon) 300D/10D, 시그마(Sigma) SD10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이중에서도 후지 S2PRO, 캐논 300D, 캐논 10D등을 많이 찾는다고 판매사들은 말한다.
덴탈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바디에 100~105mm 매크로렌즈와 링플래쉬도 구비해야 한다. 그 이외 제품은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극소수로 카메라에 링후레쉬와 여러 액세서리를 붙여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치과용으로 추천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의 바디에 접사렌즈, 렌즈 어댑터, 후레쉬, 메모리, 하드케이스, 충전지 등의 구성을 살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되며, 사용자의 용도에 따라 치과 진료분야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보면 된다.

디지털 카메라 덴탈 솔루션
치과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보급형중에서 뛰어난 광학줌과 접사렌즈의 장착으로 치과 전 분야에서 두루 사용되고 있고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진 후지 FinePix S602의 대표적인 덴탈 솔루션중 하나는 아래와 같다. 현재까지 총 4가지의 솔루션으로 각각의 전공 분야에 맞는 세팅을 취향에 맞게 여러가지 사양으로 구입할 수 있다. 카메라와 여러 액세서리를 붙여 세팅했을 때에도 심플하면서 간단하게 조작법을 익힐 수 있다.

● 후지 FinePix S602 솔루션
후레쉬: 광량조절 저가형 링후레쉬(STARBLITZ)
추가어댑터: 국내제작 (A-RING) - 55 ->55mm 링
핫슈: 일본 수입품
메모리카드: CF 128MB
하드케이스: 경일 301 모델
니켈 수소 충전기 및 충전지 2SET (4알x 2조)

또 한가지 솔루션을 소개하자면 캐논 EOS 10D 장점을 그대로 계승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캐논 EOS 300D 솔루션이다. 링후레쉬는 전용 링후레쉬를 사용해야하며, 바디 자체가 플라스틱이라 외부 충격이나 견고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단점이다.

● 캐논 EOS 300D 솔루션
카메라: 캐논 EOS 300D (18-55 렌즈 포함)
링후레쉬: MR-14EX 링후레쉬
렌즈: EF 100mm USM F/2.8 마크로 렌즈
메모리카드: CF 256MB
하드케이스: 中

이밖에도 다양한 덴탈 솔루션이 소개되고 있는데, 덴트포토(www.dentphoto.com)나  SmileLove 홈페이지(www.smilelove.co.kr), 는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dental) 창신카메라(www.cscamera.com) 등에서 도움이 되는 유익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근 각종 학술대회, 세미나 등 초청강연에서 디지털 덴탈 이미지의 관리와 임상활용법, 디지털 카메라의 임상적 활용 등을 발표하고 있는 한마음치과의원 김용성 원장은 “dental vision은 뛰어나며 빠르게 활용하는 것이 치과경영과 마케팅 측면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디지털 카메라 촬영시 고려사항

보통 치과 촬영은 구강내/외(intraoral/extraoral)와 안모(profile)의 촬영을 주로 하게 되므로 거의 대부분 30-40cm 이내의 까다로운 접사이다. 디지털 카메라의 광학3배줌에서 최고 근접촬영을 하여도, 35mm 일반카메라의 1:1 배율과 동일한 상을 얻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즉 매크로(확대접사)촬영이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어 부가적인 접사(macro/close-up) 렌즈/필터를 사용하게 된다.

안모촬영을 위해서는 내장 후래시로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빛이 들어가기 어려운 구강 내 환경에서는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링후래쉬(Ring Flash)가 반드시 필요하다. 다 알고있는 내용이지만 링후래쉬를 장착할 수 없는 기종은 구강내 촬영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 적절한 스텝업링을 통하여 접사렌즈/필터와 링후래쉬를 장착하면 기본적인 구성은 완성되고, 치과에서의 대부분의 촬영은 10-30cm범위 이내에서 이루어지기에 후래쉬의 광량이 과도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관건이다.

주로 치료전/후의 사진은 같은 규격과 배율을 가져야 하므로 수동으로 촛점조절이 가능한 기종이 바람직하지만,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에 그리 흔하지 않다. 그리고 프로그램모드/조리개우선모드/셔터우선모드/매뉴얼모드 등 촬영모드에서 치과에 가장 필요한 것은 조리개우선모드와 매뉴얼모드라고 생각된다. 업체에서는 조리개/셔터를 조절할 수 있는 매뉴얼모드에서 촬영할 것을 추천하지만, 전문가들은 매뉴얼모드보다 조리개우선모드를 권한다. 왜냐하면 링후래쉬를 장착 하고 치과 근접사를 할 때, 셔터속도의 변화가 노출조절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조리개우선모드로 광량과 피사체심도를 조절하면서 촬영하는 것이 훨씬 신속하고 기동성이 있다고 한다.

SLR이 필수요소는 아니지만, 눈에 보이는 그대로 찍을 수 있으므로 이안 compact형 보다는 특히 접사시 화각이 변하지 않으므로 유리하다. Olympus C-1400XL, C-2500L, Sony DSC-D770 모두 SLR형이므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액정을 보고 후레임을 잡는 쿨픽스 950이나 소니 505V의 경우, 좁은 뷰파인더를 보고 구도를 잡을 때보다 오히려 더 편리하기도 하다.

치과용 PACS 프로그램 (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디지털 병원 구현 첨병역할하고 있는 PACS 시스템은 서서히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 치과영상의 디지털화를 통한 통합관리를 통해 서비스를 향상시키려는 치과대학 병원과 대형 병원들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어 향후 치과계도 치과용 Full PACS 시스템이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전망해 본다. 특히 의료 장비가 다양하고, 다양한 임상과별 협진이 필요한 치과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치과용 Full-PACS의 도입이 이어지고 있고 네트워크 병원들이 PACS 시스템 도입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필름으로 촬영돼 보관 관리해 온 환자의 의료영상을 디지털로 전환, 진료의질과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최근 디지털 병원의 기반 시스템으로 사용되고 있는 PACS(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란, X-Ray, CT, MR, 초음파, 내시경 등의 다양한 의료장비로부터 얻어지는 의료영상을 기존의 필름대신 디지털 형태로 획득하여,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영상을 저장하고 영상표시장치에 표시하여 환자의 진료 서비스를 개선해 주는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말한다.
무엇보다 치과대학병원에서 PACS 도입으로 기존에 아날로그 형태로 처리되던 의료영상을 디지털화 해줌으로써 좀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저장, 전송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치과용 PACS 관심 증폭
현재까지 서울대 치과병원, 연세대 치과병원, 전북대 치과병원, 원광대 치과병원 등 치과대학 병원 중심으로 치과용 PACS 도입이 계속되고 있고 몇몇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PACS 제품은 다양한 임상과별 요구에 맞춰 개발된 좀 더 특화되고 다양한 Departmental PACS 제품이 속속 등장하여 의료계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있다. 사실 치과대학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치과용 PACS에 대한 관심은 메디컬분야에 비해 뒤떨어지지만 디지털화 속도가 빠른 치과계 현실상 향후 몇 년 안에 대형병원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치과병원, 의원을 중심으로 PACS 시스템 도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필름없는(Filmless) 치과병원으로 탈바꿈해 나아갈 방향이다. 특히 단순 PACS 개념이 아닌 Full PACS개념이 각 치과대학병원과 일부 네트워크 치과병원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치과계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병원의 핵심, PACS
디지털의료영상정보처리시스템(PACS)은 각종 의료장비(X-ray, CT, MRI등)에서 촬영된 영상을 그 즉시 컴퓨터에 저장하고, 이 저장된 영상을 네트워크를 통하여 모든 진료부서(외래, 병동)에서 컴퓨터 단말기를 통하여 즉시 조회, 판독할 수 있는 첨단의료 시스템이다. PACS는 보통 이를 사용하는 진료부서의 규모를 기준으로 Full PACS와 Mini PACS로 나뉜다.
PACS 시스템 사용자들은 초기 구축비용이 많이 들지만 환자에게는 질 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에게는 비용 절감을 통한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는 게 PACS의 장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치과계에서 PACS 도입의 역사는 매우 짧지만 치과대학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Dental PACS 구축  필요성
Dental PACS에 있어 고려해야 할 점은, 보통 PACS를 구축하는데 있어 CT, MR, CR 등의 의료장비와 완벽한 연동이 필요하듯이, 치과용 PACS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치과 고유장비와의 연동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구강 외부 촬영에 사용되는 치과장비란 주로 교정진료 과정에 많이 사용되며, 환자의 구강 및 얼굴전체를 촬영하는 Cephalo 영상, 환자의 구강 앞면 전체를 촬영하여 전반적인 치아상태를 확인하는 Panorama 영상 등이 있다.

치과용 Full PACS 도입 현황
국내외 치과용 PACS 시스템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 업체로는 마로테크, 인피니트테크놀로지, 테크하임 정도이다. 대부분 굴지의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중소업체에서는 이와 관련한 소프트웨어를 취급하고 있다. 지면관계상 기사 하단 제품 표는 생략하기로 한다.(2004년 6월호 참조)

PACS 도입의 필요성 및 고려사항
대부분 치과용 PACS 도입에 대한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는 환자의 진료대기시간이 짧아진다는 점이다. 방사선 촬영 후 즉시 진료과에서 영상을 조회, 판독할 수 있으므로 진료 대기 시간이 대폭 단축되기 때문이다. 21세기 병원의 필수 조건, 원격의료-인터넷(Web-PACS)을 이용하여 다른 병원에서도 필름을 조회할 수 있으므로 보다 신속한 결과를 알 수 있다.
또 그 동안 보관과 관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던 필름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환자의 영상을 e-mail로 전송하거나 CD로 만들어 다른 병원에서도 볼 수 있다. 이로서 필름 현상시 발생되는 현상액, 정착액을 방출하지 않으므로 환경오염이 없게 돼 Green병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적극적인 활용, 디지털 마인드 중요
지금까지 디지털 파노라마, 인트라오럴 센서, 디지털 카메라 PACS 시스템까지 분류별로 부족하지만 살펴보았다.
디지털 파노라마나 엑스레이와는 달리 비교적 적은 투자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의 기본 촬영법이 서툴러 만족할만한 임상사진을 얻지 못하거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는 많다. 물론 이미 상당한 전문가 수준에 있는 의사들도 상당하지만 말이다.
한 세미나 연자는 말한다. 치과 디지털화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중에서 가장 큰 문제가 바로 개원의의 ‘디지털 마인드 부족’이라고.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리라 본다. 또 하나의 수입제품에 의존하고있는 치과계 현실상 고가인 디지털 장비에 대한 판매사의 충분한 교육과 친절한 A/S가 지속될 때 디지털화가 박차를 가하고 치과계는 살을 찌우는 것이다.
이상에 살펴본 바와 같이 디지털 장비에 대한 임상활용이 두드러지고, 그 효율성이 입증되고 있기에 미래의치과는 첨단 디지털치과가 될 것이다. 우선시 되어야 할 점은 디지털 장비에 대한 이해와 충분한 사전지식습득, 트레이닝 등 원장과 스탭간의 교육이 선행됐을 때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디지털 제품을 적극 활용하면서 환자에게도 ‘최첨단’이라는 병원 이미지를 심어주어 병원의 이미지나 마케팅측면에서도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