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한양금, 이하 치위생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20일 대전보건대학교에서 1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1부에서는 많은 회원들의 다양한 분야별 주제로 논문발표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치과위생사 업무중심의 문항개발 이해’를 주제로 이병두 인제의대 부총장과 정원균 연세대 교수의 특별강연이 펼쳐졌다.

초청 연자인 이병두 인제의대 부총장은 ‘지식 응용을 평가하는 선택형 시험문항 개발법’을 주제로 학생 학습평가가 갖추어야 할 것에 △선택형 시험문항(A형, R형) 개발 △지식 응용을 평가하는 선택형 시험문항 개발 △선택형 시험문항의 평가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심층적 내용을 다뤄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원균 연세대 교수는 ‘치위생학 교육과 사례형 국시 문항’을 주제로 사례형 문항 개발을 위한 과제로는 △대단위 통합교과목 구축 △한국형 사례 개발 지침 준비 △교육과정(임상치위생학)의 표준화 △임상치과학 실습의 표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양금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치과위생사에게 주어진 업무에 따라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의 변화 적용 및 보건의료인 업무중심의 문항개발을 지향해 이러한 학술의 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춘계학술대회 이후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이번 치과위생사 업무중심의 사례형 문항 개발 확대방안을 위한 심층적 논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