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미백제(Tooth Blea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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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미백제(Tooth Bleaching)
  • 김병희
  • 승인 2006.01.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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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미백제(Tooth Bleaching)

심미치과 분야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치아미백(Tooth Whitening)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날로 증대되는 가운데 치과의사의 미백에 대한 임상과 학술활동이 점차 증가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치아미백에 자세히 알아보고, 경쟁시대에 돌입한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미백제 제품들의 특징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아름다운 치아, 치아미백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는 가운데 치과의사의 심미치과에 대한 높은 관심과 치아미백에 대한 괄목할만한 임상결과에 따라 최근 치과임상에서 중요한 분야로 차지하고 있다.
치아가 하얗고 아름답게 되는 것은 환자나 치과의사 모두에게 기쁜 일이다. 오늘날 치과계에서 미백은 심미치과치료의 새로운 바람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일반인들의 미백에 대한 기대와 인식은 치과의사를 앞서가고 있는 듯 하다. 미백에 관한 각종 홍보자료와 TV 신문 방송 인터넷을 통해 치아미백과 관련된 제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얀 이,  더욱 아름다운 치아, 매력적인 입모양‘을 원하는 등 심미적 욕구에 대한 일반인들의 기대치는 생활수준과 문화수준의 향상으로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TV, 신문, 인터넷을 통한 자가 치아미백제 제품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이러한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가 치아미백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과 관심을 증폭시켜 미백환자의 저변확대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할 수도 있지만, 과대포장 되어진 광고와 홍보로 인해 일반인들이 자가 치아미백제품들을 맹신하게 되는 것은 문제이다. 치아미백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이 치과의 전문적인 치료를 요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이 과대광고된 자가 치아미백제을 쉽게 접근 구입이 용이하다는 이점 때문에 과다사용을 하게 되는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치아미백에 부는 바람
치아미백의 역사는 짧지만 치과의학의 새로운 분야로 치과의사들의 심미치과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생활과 문화수준의 향상으로 일반인들의 치아미백에 대한 인식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치아미백을 주축으로 한 심미치과의 앞날을 밝게 해주고 있다.
미국에서 치아미백은 유럽에 비해 이미 보편화되고 긍정적인 술식으로 이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매우 활발하다. 미국 심미치과는 보다 실천적이고 치과치료의 주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미?미용이라는 측면에서 대중들과 좀더 가까워졌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존재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특히 치아미백은 심미치과의 근간을 이루는 훌륭한 치료법이고 환자가 잠재적으로 품고있는 하얀 치아에 대한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치아의 심미적인 부분에 관심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미백제 시장은 앞으로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반영하듯 현재 공급되고 있는 기존 치아미백제 제품과 국내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제품도 상당하여 국내에서도 미백제 시장 주도권을 향한 업체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치아미백은 국내에서도 최근 그 술식 및 재료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성장과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 주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는 과산화수소를 사용함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더 효과적으로 미백할 수 있는 방법 등이 과제이고 이에 대해 연구가 진행중이다. 또 어두운 치아라도 연령에 따른, 시기에 따라 치아 미백을 효과적으로 시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연구가 활발하다.
국내에 최신치아미백을 활발하게 소개하고 있는 한국치아미백연구회 대표인 권소란 Michigan 치과의원 원장은 “최신 치아미백은 단순히 치아의 미용적인 측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최신 재료나 술식이라는 의미보다는 치아미백을 통해 환자들에게 줄 수 있는 치아에 대한 관심과 치아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등 모든 이익을 환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치아미백을 통해 전문가의 올바른 교육과 환자의 dental IQ가 높아지며, 환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게 되는 것”이라 강조한다.

치아미백의 정의와 역사
치아미백을 간단히 말하면, 치아를 전혀 삭제하거나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희고 밝게 만드는 방법으로 치아의 법랑질과 상아질에 착색된 색깔을 엷게 하는 표백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변색된 치아의 상아질과 법랑질의 색을 밝게 만드는 미백절차라 정의할 수 있는데, 칫솔질이나 스켈링으로 해결되지 않는 치아 변색을 원래의 색조로 회복시키거나 더 희게 하는 치료라 말할 수 있다.
미국치과의사회(ADA)에서는 치아를 하얗게 하는 것을 Tooth Whitening, 치아를 하얗게 하는 약제를 Tooth Whitener, 표백에 의한 방법을 Bleaching이라 표기하고 있다. 또 진료실에서의 미백은 in-office Bleaching, 가정에서의 표백을 at-Home Bleaching으로 표기하고 있다. 한편, ‘Bleaching'이라는 용어가 어떤 물질을 제거해서 표백하는 것을 연상하기 때문에 부적당한 용어로 ’Tooth whitening'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하얀 치아에 대한 인간의 소망은 성서에도 나와 있을 정도로 오래되었지만, 치아미백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130여전인 1868년에 치아 미백치료술이 첫선을 보였다고 한다. 최근에 사용되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아미백제는 1960년대 후반에 미국의 한 치과의사가 그의 환자의 잇몸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잇몸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카바마이드 펄옥사이드(carbamide peroxide)가 치아를 희게 한다는 사실을 우연히 발견하여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많은 방법론상의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는 아주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보관이 용이하고 사용하기에 편리한 다양한 미백제가 제공되고 있다.
치아미백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1989년부터 대중화되면서 지극히 평범한 치료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미 거대한 시장이 형성되었고, 일본은 지난 98년부터 ‘치아를 하얗게, 보다 하얗게’ 란 움직임이 점점 커지면서 치아미백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

Bleaching의 mechanism
Bleaching의 완전한 메카니즘(mechanism)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백제가 치아를 희고 밝게 보이게 하는 실제적인 방법은 아직 완전히 이해되고 있지 않으나 주로 산화에 의해 일어나는 화학적인 반응이라 생각되고 있다. 미백용 젤 내의 peroxide가 구강내 조직과 접촉할 때 산소가 방출되기 시작한다. 이 형태의 산소는 공기중의 산소와는 다르다. 유리된 산소는 아주 반응성이 높은 free radical을 갖고있다. 이 oxygen radicals가 치아내로 침투해서 오랫동안 쌓여온 staing residues와 반응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치아 미백의 원리는 미백 약제 성분인 카바마이드 페록사이드가 분해 되면서 산소를 방출하는데 이 산소가 상아질과 법랑질로 들어가 착색된 물질을 표백하는 것으로 치아 자체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치료가 되는 원리인 것이다.
치아 변색의 원인은 크게  외부요인에 의한 변색(Extrinsic Discoloration), 내부 요인에 의한 변색(Intrinsic Discoloration)이다. 법랑질은 96% 무기질+4% 유기질 및 수분으로 이뤄져 법랑질의 무기질 결정들 자체는 무색투명, 그 사이사이에 단백질이 포함된 유기질의 공간이 많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들 공간에 색소 물질의 침투가 용이해 치아 변색의 원인이 된다.
미백제는 법랑질과 상아질 내로 침투한다고 알려져있으나, 주된 미백효과는 법랑질층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아는 stains이 법랑질로부터 미백되므로써 더 희게되는데 또한 더 밝게도 변해서 더욱 상승효과가 일어난다. 많은 경우에 치아의 밝기 증가는 투명도의 감소에 기인한다. 법랑질이 투명할 때는 빛이 치아를 통과해서 절단면 근처에, 특히 치아의 상부 1/3부위에 회색을 나타내게 된다. 치아의 중간과 하부 1/3은 빛이 상아질에 의해 흡수되기 때문에 빛의 투과가 적어진다, 이로 인해 절단면에서 치은 경계부까지의 치아의 색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치아가 미백되면 착색물질에 의한 빛이 흡수가 없어지기 때문에 법랑질을 통한 빛의 투과가 적어지고 그만큼 빛이 치아에서 반사되는 영이 많아지므로 더 밝게 보이는 것이다. 즉 내부의 색은 희어지고 외부층은 투명도가 감소하게 됨으로써 빛을 더 많이 반사하기 때문에 밝아진다. 이 두가지의 복합된 요인으로 훌륭한 결과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과산화수소(H2O2)에 의한 치아미백의 기전은 명확하지 않지만, 과산화수소가 분해되어 발생하는 라디칼이 착색물질을 산화?분해하여 부색화된다고 알려진고 있다. 과산화수소는 산성 환경하에서 안정을 이루고 알카리나 금속촉매로 분해가 촉진된다.
미백효과는 과산화수소의 농도와 작용시간에 좌우되는데 고농도, 단시간에 미백하는 전문가미백과 저농도, 장시간으로 미백하는 자가미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문가 미백법에는 35% 정도의 과산화수소의 페이스트에 빛을 조사하는 방법이 주류이다. 자가미백제는 주로 3.6% 과산화수소를 발생하는 10% 과산화요소를 포함하는 약제가 사용되고 있다.

전문가미백과 자가미백
치아미백은 크게 치과에서 실시하는 전문가미백(Office bleaching)과 가정에서 실시하는 자가미백(Home bleaching)으로 나뉘어 볼 수 있다.
미국에서는 ADA(미국치과의사회)가 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조 판매되어 치과의사만이 사용하는 화이트닝(Whitening) 혹은 브리치제(Bleach), 여기에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화장품용 OTC(Over the Counter) 상품이 있다.
전문가미백에는 office bleaching, 치면연마, PTC(Professional Tooth Cleaning), 레진본딩, 라미레이트 비니어, 메탈본드 등까지 포함하며, 자가미백에는 home bleaching, 과산화요소를 포함하는 치마제, 치실, OTC(over the counter) 상품에 의한 화이트닝, 오럴케어, 치아를 하얗게 보이게하는 방법(치아의 매니큐어 등)까지 포함한다.
전문가 미백은 문헌으로는 20세기 초부터 행해진 치아의 미백법이다. 비교적 농도가 높은 과산화수소(30-35%)를 포함하는 약액을 치면에 도포하고, 여기에 광조사를 실시하여 과산화수소를 활성화시키고 미백을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문가미백제로 사용되는 제품들을 살펴보면, REMBANDT Virtuoso LIGHTNING, Illumine, Apollo Secret, Accel Plus 50, Whiteening Gel, PowerGEl, Super-Oxal, Quick White Laser Whitening Gel Universal, Perfection White, Hi Lite, QuasarBite Laser Whotening Gel, Starbrite, Superoxol, Opalescence Xtra 등등이 있다.
치과에서 하는 미백치료 방법으로는 레이저 광선 미백, 레진 중합용 광조사기, 특수 파장대 가시광선 미백기술 등 점차 편리하고 안전한 술식들이 발전되고 있다. 제품에 따라 술식에 따라 다르나 미백 시간은 약 30분-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90% 이상의 환자는 1주 정도후에 bleaching이 되며, 약 2주 이후에는 complete bleaching이 가능하다.
자가미백은 치과의사 지도하에 가정에서 실시하는 방법으로 치면에 접하여 천천히 분해하는 과산화요소(100%인 것이 일반적)를 미백장치에 넣고 이정시간 장착하여 치아를 미백한다. 지각과민을 억제하는 성분을 함유한 자가미백제로는 REMBANDT, XTRA Comfort, NUPRO Gold, NITE WHITE EXCEX, BRITE SMILE, White & Bite Ultimate, Hi Lite, Contrast P. M. Plus, Opalescence 등등의 제품이 있다.
현재 자가미백 젤은 각 회사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는데, 각각 농도, pH, 점도, 함유물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증례에 따라서 선택이 가능하다. 젤의 종류는 과산화수소 젤과 과산화요소 젤로 구분할 수 있다. 보통 전자는 낮시간용, 후자는 취침용으로 사용된다. 처음이라면 가장 농도가 낮은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농도가 높으면 효과의 발현은 빠르지만 지각과민도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시중에는 기능성 미백치약, 미백껌, 테이프형 미백지 등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Crest 치약으로 유명한 P&G 회사에서 지난 2002년 개발한 것으로 ‘White Strips’에는 Hydrogen Peroxide 5.3%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미국에서는 ‘trayless bleaching’이라는 용어를 낳게 할 만큼 획기적이었다. 이와 유사한 국내 제품으로는 LG생활건강에서 판매하고 있는 클라렌은 2.7% 과산화수소가 반창고 모양의 strip에 부착되어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며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과산화수소 량이 극히 미량이기 때문에 잘못된 식습관이나, 흡연으로 인해 생긴 외인적 요인에 의한 치아변색에 효과를 보이기는 하지만, 치과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요하는 내인적 요인에 의한 변색에는 소용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자가 치아미백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액셀러레이터, 화이트닝 겔과 화이트닝 치약으로 구성된 ‘3-step system’ 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액셀러레이터의 성분이 강산성이어서 치아표면을 부식시키는 효과가 있다. 화이트닝 겔도 산을 포함하고 있는데 몇 분간 치아에 위치시켜 효과를 보는 제품이다.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하는 화이트닝 치약에는 titanium dioxide가 포함되어 있는데, 치아를 하얗게 페인트칠하는 작용을 한다. 치아미백 전문가에 따르면, 일부 자가 치아미백 제품의 사용 후 나타나는 즉각적인 효과는 진정한 미백효과가 아니라 titanium dioxide에 의한 페인트 효과라고 설명한다.
전문가미백제과 자가미백제는 각각의 장단점이 지니고 있으므로 적절하게 조합시켜 사용하고 효과적이고 안전성이 높은 미백을 실시하는 것이 모색되어야 하겠다. 어느 방법이 우수한지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변색의 정도, 상태, 환자의 심미성의 요구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최근의 자가미백제나 전문가미백제 중에는 서로 조합하여 사용하면 효과가 높은 것도 있다.
치과에서는 자가미백과 전문가미백, 전문가미백과+자가미백을 조합한 방법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미백방법의 선택에 있어서 술자가 일방적으로 선택해서는 안되며, 환자의 희망과 술자의 경험에 기반한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내년 국내 미백시장 ‘뜨겁다’
국내 치아미백제 시장이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치아미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미백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내년도에는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여러 종류의 치아미백제가 국내에 소개될 예정이어서 기존 업체와 신규업체간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미백제 시장 확대에는 경쟁의 원리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특히 신규업체들이 주도권을 잡기 위한 판촉과 마케팅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국내 전문가미백(office bleaching) 시장은 지난 10월 수입판매원이 바뀐 더존월드에서 판매하는 Opalescence 제품과 지한상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Nite White 제품으로 크게 나눠져 있었고, 신흥에서는 홈 브리칭용 VivaStyle를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미국의 치아미백전문회사인 브라이트스마일은 덴티스마일(대표 이홍재)과 최근 파트너쉽을 맺고 내년 국내 진출을 목표로 ‘단1회의 시술로 미백효과가 상당 기간 지속되는 새로운 개념의 치아 미백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고, 또 다국적 기업인 질레트도 미국내에서 Office bleaching’과 ‘Home bleaching’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렘브란트를 인수, 미백제 수입을 추진중이어서 내년도에 모두 국내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오랄비는 거대 자본과 이미 칫솔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어 앞으로 치과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기존 업체인 더존월드가 다양한 Ultradent사의 미백제를 준비하고 있고, 지한상사는 미국내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Discus사의 Zoom!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한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국내 미백제 시장의 판도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내 공급되고 있는 미백제 제품 특징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는 Discus사의 Zoom!, White Speed, Nite White Exel 3, 3Z, 3NSF, Ultradent사의 Opalescence Xtra, Opalescence Xtra Boost, Opalescence, Opalescence F, Opalescence PF, Den-Mat사의 REMBANDT-Hour System, Quik Start, LumaLite사의 LumaArch Bleaching System, Life-Like사의 44% Carbamide Peroxide, Ivoclar Vivadent사의 VivaStyle, Dentsply Professional사의 NUPRO White Gold 등등 다양한 치아미백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국내에 공급되는 제품들은 그리 많지 않다.
현재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office bleaching 제품으로는 더존월드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는 Opalescence 10%F, 15%, 지한상사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는 NITE WHITE EXCEL 3이며, home bleaching 제품으로는 신흥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는 VivaStyle 제품이다.

● Opalescence 10%F, 15%
미국 Ultradent사가 제조하고 더존월드에서 수입판매하는 office bleaching으로 Opalescence 10%F, 15% 두가지이다. 안정성 및 미백효과가 입증된 제품으로서 다량의 수분함유로 치아탈회 현상이 방지되며, 정착시 이상적인 점도를 지니고 있으며, 효과가 빠르고 지속성이 있다. 미백 gel은 8-10시간 동안 활성화 상태를 유지한다. 전체 구성 성분 중 20%가 물로 이루어져 미백 동안 탈수 및 미백효과가 퇴색되는 것을 방지한다. 에나멜 탈염현상을 방지하며, Syringe 타입으로 Tray에 들어가는 양을 정확히 측정하기 쉽다. 또 가느다란 nozzle tip을 통하여 gel이 나오므로 원하는 부위에 손쉽게 보낼 수 있다. 끈적끈적한 점성(Sticky Viscosity)으로 인하여 미백gel이 치아에 붙어 있게되 타사 제품과는 다르게 Tray로부터 스며나오지 않는다. 가격은 Opalescence 10%가 7만7,000원, 15%는 8만원(kit)이다.

●NITE WHITE Exel 3
미국 Discus사가 제조하고 지한상사에서 수입판매하는 치아미백제로써 Carbamide Peroxide와 활성화 물질이 Tip에서 혼합되게 되어 있고, Syringes에 눈금이 표시 되어 환자가 정량을 사용하는데 용이하며, 환자에게 사용량을 설명하기가 수월하다. Syringes가 2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보관시 주 성분의 분해가 적어 항상 최적의 미백 효과를 낼 수  있으며, tray 제작시 Block-out resin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수분이 포함되지 않아 분해 속도가 타 제품에 비해 느리기 때문에 시린 증상이 덜 하다는 특징이 있다. 가격은 4만6,000원이다.

●Vivastyle
Ivoclar-Vivadenttkw가 제조하고 신흥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는 자가미백제(home bleaching)로  10% carbamide peroxide를 함유하고 있다. 임상적으로 증명되고 충분한 실험과정을 거쳐 부드러우며 민트향이 나는 제품이다. 젤은 개인 트레이를 이용하여 사용되며 몇회만 사용해도 짧은 시간에도 확실한 미백효과를 보여준다. 에나멜의 미세 강도 및 표면 형태를 손상시키지 않고 적용할 수 있고, 점도가 높아 젤이 치면 및 트레이에 잘 달라붙는다. 시린지는 조작하기 쉽고 눈금 표시가 있어 익숙하지 않은 환자도 정확하게 젤을 덜어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타사제품과는 달리 휴대용 백(거울부착)안에 내용물이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8만4,000원이다.

치아미백에 있어 주의할 사항들
환자들은 bleaching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교육이 있을 시 치료를 받아들이게 된다. 치료에 앞서 환자나 환자보호자에게 반드시 미백치료에 대한 교육후 치료동의를 받아두는게 좋다고 말한다. 미백치료 임상가들은 미백이라는 극히 감각적인 색체나 색조를 취급하는 이상 치료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상담, 프리젠테이션, 검사, 기록, 진단, 치료계획을 통해서 실시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 결과로서 동의를 얻는 것이 이상적이라 임상가들은 말한다.
어떤 미백방법이라도 지각과민은 피할 수 없는 불쾌사항중의 하나이다. 한 임상가는 치료중 1/2 정도의 환자가 약간의 tooth sensitivity를 호소하였지만 치료를 중단할 정도로 심각한 discomfort를 호소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 몇몇 환자에 있어서는 치료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환자가 의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을 가능성이 추측된다고 한다.
치아표백과 관련된 민감증은 일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백장치가 너무 크거나, 치은 주변에 알맞게 되어있는 경우도 지각과민과 같은 증상을 띠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장치의 주변을 트리밍함로써 해결할 수 있다. 민감증에 대한 환자의 처치방법은 미백치료시간을 50% 감소시키거나 농도를 감소시키는 방법,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권장하며, 환자가 불안해할 경우 치료를 잠시 중단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으로는 일부 알레르기성 반응을 보이는 환자가 있을 수 있으며 구강내 상처 및 감염이 있거나 임부, 수유부에게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잇몸 치아 및 위장관 자극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민감증이 있는 환자는 표백전에 민감증에 대한 치료를 우선해야 한다.

치아미백 성공열쇠- 유지.관리
치아미백 전문가들은 모든 치아미백 성공여부는 가정에서의 유지관리에 좌우된다고 말한다. 또한 환자가 가정에서 유지관리를 지속해도 6개월마다 체크는 필수이며, 섭취를 삼가야할 식품과 음료 등을 설명하고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환자에게 잘 이해시키도록 해야 한다. 적절한 유지관리에 따라서 하얀 치아를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백의 성공여부는 사실 환자의 치료 만족도에 따라 평가되는 것이고, 술자가 결정하는 것은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치아미백 전문가들은 심미치과의 한 분야인 치아 미백법이 진료의 일부분으로서 자신의 치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self care의 동기화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어 치아 건강유지에 공헌하는 처치법이라 말한다.

※참고문헌 : 본문내용중 일부는 <치아미백테크닉(군자출판사)>, REALITY 등을 참조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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