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탐방] 치과임상의 ‘시작과 끝’인‘교합’의 새로운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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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탐방] 치과임상의 ‘시작과 끝’인‘교합’의 새로운 접근
  • 김보현 기자
  • 승인 2006.01.04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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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흥구 원장의 교합 세미나


치과임상의 ‘시작과 끝’인‘교합’의 새로운 접근
곽흥구 원장의 교합 세미나

‘교합’이 가장 중요한 치과진료의 한 분야라는 것에 이의를 제시할 임상가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치과의사의 낮은 관심도는 교합의 중요성과는 반비례하는 현실이다. '모든 치료의 시작도 교합에서 기인해야 하고 마무리도 교합'이라고 말하는 곽흥구 원장은 수년째 교합을 배울려는 이들을 위해 교합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악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며 치과를 찾은 환자들에게 특별한 원인을 모르고 다시 돌려보냈던 일을 일반 치과의사라면 한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법하다. 이런 환자들은 치아의 가장 큰 존재이유인 저작기능을 상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치과의사의 가장 큰 역할이 환자들에게 보다 편하게 저작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일 것이다. 물론 각 전문 분야가 있을 수 있지만 교합의 기본인 악관계에 대한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지식은 필요하다고 곽 원장은 말한다. 바로 그가 교합의 매력에 빠져 온힘을 쏟은 이유이다.
그는 치과 진료의 치료계획을 건축물을 만드는 것에 빗대어 설명한다. 건축물을 만들기 전에 먼저 설계를 하고 지질조사 등을 하게 되는데 이처럼 치과에서도 진료전에 환자의 교합상태 등을 먼저 파악한 후에 진료를 하는 것이 환자를 위한 올바른 진료라는 것이다. 또 건축에서 골조를 세우고 벽돌을 쌓는 것은 임플란트나, 교정, 그 외 다양한 보철진료 등에 속하고 마지막 마무리 공사는 진료후에 환자의 저작 기능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도록 교합상태를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건축물이 예쁘고 아름답기만 해서는 안되는 것처럼 우리의 구강도 무조건 예쁘기보다는 기능적인 면을 더욱 중요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중심위 채득을 위한 새로운 시각 -3차원적인 GAT를 이용한 임상
“5년전 어머님의 상악 완전 틀니와 하악의 부분틀니를 제작하던 중 근육들의 경련으로 머리가 흔들리는 증상이 계셨는데 정확한 중심위 설정을 하는 순간 증상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중심위의 중요성을 체험하게 되었던 겁니다.”
곽 원장의 세미나에서는 기존의 2차원적인 Gothic Arch Tracer(GAT)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인체를 완전조절성 교합기화 할 수 있는 3차원적인 GAT를 개발해 임상에 적용시키고 있다. 그는 1992년부터 여러 가지의 GAT를 사용했지만 부적절한 장치 장착으로 인한 오차와 2차원적인 수직고경의 변화에 따른 오차로 인한 임상적용의 한계를 느끼게 되었다. 결국 3차원적인 GAT 개발을 위해 자신의 연구 내용을 들고 미국까지 날아가 여러 가지 조언을 듣고 가능성을 타진할 정도로 뛰어난 열성을 보였던 것이다.
다시말해 기존에는 중심위 채득을 주로 접번회전로 위주로 해서 최후방위에서 전상방위까지 과두를 한바퀴 돌았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었다. 하지만 곽 원장의 세미나에서는 하악골 운동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저작에 관심을 두어 저작운동에 필요한 측방저작운동로를 통해서 중심위 채득을 시도하는 것이다. 이렇게 저작패턴의 정상화를 통한 생리기능적인 중심위 채득과 교합기에서 시행된 교합 조정을 구강 즉 인체내에서도 중심위로 항상 일정하게 유도되는 방법으로 정확한 교합조정술이 가능하다는게 세미나의 주된 이론이다.
한편 “지금은 이런 상황을 눈과 트레이서를 통해 확인하고 임상에 적용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3차원적인 기능과 조화가 될 수 있는 컴퓨터 영상장치와 협진하여 임상적 활용을 더욱 쉽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생이 직접 체험 후 진단까지
이런 새로운 교합의 시각은 교육생들에게 조금은 새로운 방향이다. 그래서 그의 세미나에서는 교육생들이 직접 자신의 구강에 GAT를 장착해보고 악구강계를 직접 진단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논문을 통한 합리적인 접근과 방대한 양의 임상증례를 통한 3차원적인 GAT의 활용, 여기에 동영상을 통한 실질적인 이해를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홈페이지(www.biocr.com)를 적극 활용하여 각자 서로의 임상케이스 사진을 올리고 막히는 부분은 서로가 다양한 토론을 통해서 환자에게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것이다.
곽 원장은 “하지만 한가지, 트레이서를 구강내에 장착하는 것에 대해서는 기공사나 스탭이 함께 수강을 함으로써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열정이 식기 전에 실천
“치과의사는 특히 세미나 내용 즉 지식은 머리를 통해서 이해하고 환자에 대한 가슴에서 우러나는 정성을 베푸는 의술은 손을 통해서 표현해야 하는 직업인 만큼 열정이 식기 전에 반드시 실천하여 숙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치과의사로서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자기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다.
모든 치과 진료의 기본이고 또한 마무리가 되는 교합을 보다 정확하고 완벽하게 하기위한 시스템 개발에 그의 모든 것을 걸고, 그것을 뜻이 있는 임상가들과 함께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일에 추운 겨울에도 뜨거운 열정으로 열기가 넘쳐났다.
                                                                           
                                                                                                                                                Tel. (032)343-2875

약력
88 조선치대졸업
미국 UCLA 치대 보철 및 임플란트과 수료
미국 CranioSacral Therapy(대체의학) 연수
대한치과 턱관절기능교합학회 이사
대한치과 임플란트, 보철, 교정학회 정회원
現 부천한터치과 공동원장

추천하는 제품

BIOCR gothic arch tracer
새로 개발된 3차원적인 GOTHIC ARCH TRACER로서 무치악 뿐만아니라 유치악 증례에서도 정확히 사용할 수 있는 트레이서다. 뿐만아니라 장치 장착을 정확히 하여 부적절한 근반사의 유발로 발생되는 오차를 구강내에서 바로 조정하여 생리적인 저작패턴을 정확히 재활시키고 중심위 채득을 할 수 있다.

제조원 및 판매원 / BIOCR (032)248-2875
가격 / 3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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