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예방, 모자 감염부터 사회 불평등까지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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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예방, 모자 감염부터 사회 불평등까지 파헤친다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3.05.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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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예방연구회, 26일 한국-핀란드 국제 심포지엄 개최

충치예방연구회(회장 송학선)가 오는 5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대치과대학병원 8층에서 '제5회 한국-핀란드 충치예방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충치예방 뫼비우스 띠'를 대주제로 1부에서는 충치의 모자 감염 차단에 대한 연구 발표, 2부에서는 구강 질환과 사회적 불평등의 관계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구강 질환이 사회적 불평등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회적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만큼 치과계는 물론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강연 1부에서는 에바 소더링 교수(핀란드 투르크대학), 송근배 교수(경북대)가 연자로 나선다.

충치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핀란드의 에바 소더링 교수는 '뮤탄스균종의 전이'를 주제로 뮤탄스균종이 진정한 충치 발생 위험 요소는 아니지만, 감염 경로와 감염 창 이론을 통해 충치의 수직·수평 감염의 위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송근배 교수는 '뮤탄스균의 모자 감염과 예방'을 주제로 발표한다. 송 교수는 충치 원인이 어머니라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제 감염이 일어났는지와 감염의 정도를 약화시키는 자일리톨의 역할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강신익 교수(인제대)가 '풍요와 불평등을 앓는 사람들'을 주제로 첫 강연을 펼친다. 강 교수는 건강 불평등의 증거, 건강의 역사, 불평등의 기원, 체화된 인지와 생애 경로를 통해 다양하게 접근하며 각론적으로는 충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연자인 정세환 교수(강릉원주대)는 '사회적 불평등과 구강 건강'을 주제로 구강 건강 불평등의 개념과 현황에 대한 기본적인 정리 및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구강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구강 건강 정책 대안 제시를 주목이 끌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황윤숙 교수(한양여대)는 '충치 예방 교육외 어제와 오늘, 그리고 함께 나아갈 길'로 효과적인 예방 교육을 위한 이론적인 면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오랜 현장 경험과 접목시켜 설명한다.
특히 충치예방연구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충치예방 모범 유치원 사업'에 대해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치예방연구회 사무국(02-741-139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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