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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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 개최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3.10.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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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항 노화 기회도 살펴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종진)는 9월 29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제1세미나실에서 제5기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을 개최했다.

이날 이종진 대한노년치의학회장은 인사말에서 “노년치의학회는 급격히 증가하는 고령화 사회에서 먹고 말하는 기능은 물론, 정신 심미적로도 맘 놓고 웃을 수 있도록 해주는 의료사회학분야”라고 규정하고 “이번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은 노년층의 심미적, 기능적 수복과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구체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치과외적인 분야를 포함시켜 항 노화 기회를 살피고 각론적인 실제 문제 접근방법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첫 연자로 나선 박미애 수원시 노인정신건강센터 팀장은 ‘고령자의 정신보건’ 주제 강연에서 노인의 정신건강문제에 있어 널리 알려진 치매 외에도 노인성 우울증, 수면장애, 화병, 자살 문제 등에 대해 짚었다.

이어 한창언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은 ‘고령화시대 노인 복지정책’을 주제로 현 정부의 노인복지정책 현황을 소개했다. 한 과장은 특히 노인의 노후소득 보장, 안전한 노후 생활, 노후 건강관리 그리고 활기찬 사회참여의 관점에서 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또 은종영 목포과학대 목포중앙병원 약제부장은 ‘노인우울증과 약물 이해’를 주제로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우울증과 약물치료, 치과와 관련된 항우울제의 주의사항에 대해 살폈으며, 김상식 심리건강연구소장은 ‘고령자의 심리와 의사소통’를 주제로 노인의 심리적 특성과 의사 소통 기법을 알아보고 가상의 진료상황에서 상담기법을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승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인의 영양 관리’를 주제 강연을 통해 노인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영양 불량의 다양한 원인을 알아보고 적극적인 영양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김창오 연세대학교 내과학교실 노년내과 교수는 ‘노인 만성병의 관리’ 주제 강연에서 노인성 질환, 특히 당뇨, 심방세동, 고혈압에 대한 임상적 특징과 치료법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한동헌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 교수는 ‘노년기 multiple chronic condition과 구강건강’을 주제로 복합만성질환의 특성과 함께 복합만성질환과 구강기능, 특히 저작기능의 관계를 살펴보고 복합만성질환자의 관리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류재준 고려대 안암병원 치과 보철과 교수는 ‘노인을 위한 미니 임플란트 의치’를 주제로 일반 임플란트와 비교해 치료비 면에서도 경제적이라 할 수 있고, 폭이 좁은 하악 전치부에도 유용하며, flapless 수술도 가능함에 따라 식립 직후 보철물을 사용하기에도 유리한 점이 있어 환자와 치과의사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라는 측면에서 보험틀니에서의 미니 임프란트를 이용한 overdenture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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