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서울대치과병원, 환자 감성까지 보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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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서울대치과병원, 환자 감성까지 보듬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3.12.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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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인철 원장 중심으로 환자 위한 새로운 서비스 제공

 

류인철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류인철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서울대학교병원 치과진료부 시절을 거쳐 2004년 특수법인으로 독립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최근 제4대 병원장 취임과 더불어 병원 안팎으로 훈훈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4대 류인철 병원장이 추구하는 경영철학과 조직문화를 반영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해 여러 방안들을 마련해 가고 있으며, 특히 환자중심의 새로운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사업들이 시도되고 있다.

 

환자중심의 통합진료를 위한 진료드림팀 출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은 지난 9월 4일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의 진료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One Stop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료드림팀(드림팀)’을 구성해 각 진료과의 의료진이 여러 진료과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류인철 병원장은 “‘진료드림팀’ 교수진의 통합진료로 의료진 간에 의사소통이 원활해졌을 뿐 아니라 환자들의 진료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며 “환자의 시각에서 필요한 진료와 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발전시켜 나아가는 한편, 특화된 진료영역을 중심으로 ‘드림팀’을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대치과병원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1:1 동행안내서비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환자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내원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진료과 및 검사실로 안내하는 1:1 동행안내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환자의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하는 서비스 정신과 지속적인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요청하는 고객 누구나 접수부터 해당 진료과 내원확인까지 1:1 동행안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류 병원장은 “병원을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몸의 불편감에 더해 심리적 긴장과 불안감이 극대화될 수밖에 없다. 특히, 낯선 환경과 경험해 보지 못한 절차들로 인해 환자들의 스트레스는 더욱 가중될 수 있다.

이러한 고객들의 마음을 헤아려 시작하게 된 1:1동행 안내서비스는 환자로 하여금 복잡한 절차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시간과 노력의 낭비를 최소화하도록 도와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고 밝혔다.

이렇듯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감성을 움직이는 서비스’ 라는 컨셉으로 치과병원만의 새로운 트렌드 코드를 형성시키고 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금도 환자중심의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하기 위해 ‘교직원 병원 발전을 위한 제안 공모제’ 등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며 또 다른 서비스 코드를 고민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정신적․육체적 고통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자 대상의 무료진료 사업을 전개하며 공공의료 사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 대해 류 원장은 “사회적 약자이자 구성원인 탈북자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듬는 것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당연히 수행해야 하는 사회적 책무”라는 소신을 밝혔다.

이밖에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외부 고객만이 아닌 내부 직원들의 복리증진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교직원 봉사활동을 독려하는 제도 마련, 군 위탁수련의 처우개선 등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반영한 실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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