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이슈] 악성학회, 베트남 진료봉사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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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이슈] 악성학회, 베트남 진료봉사 10년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3.12.06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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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들여 구순구개열 등 320명 수술, 훈장 받아

 

베트남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은 악성학회 회원들이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은 악성학회 회원들이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2004년부터 베트남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온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차인호, 악성학회)가 올해로 의료봉사 10주년을 맞았다.

베트남 정부는 악성학회의 의료봉사 10주년을 맞아 11월 26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치과병원에서 기념식을 열고 교수 8명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악성학회는 2004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30여명, 올해까지 320여명의 베트남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 수술을 했다.
 

10회 진료를 기념해 모인 봉사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10회 진료를 기념해 모인 봉사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올해는 신효근(전북대 치대 교수) 진료단장 등 16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한 가운데 11월 22일부터 29일까지 봉사활동을 벌였다.

특히 일요일인 24일에는 환자 집을 방문했으며, 26일 오전에는 하노이병원이 주최한 10회 진료 기념행사에 이어 저녁에는 환자 및 보호자 33명을 초청한 가운데 악성학회가 조촐한 기념식을 주최하기도 했다.

국내 의료진의 해외 의료봉사는 활발하지만, 특히 이들은 자비로 경비를 부담하며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이번에도 교수 110만원, 전공의는 100만원씩 부담했다고 한다.
 

차인호 학회장
차인호 학회장

차인호 학회장은 “악성학회는 베트남 외에도 카자흐스탄과 우즈벡, 길림성 등지에서 20여 년 동안 의료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특히 베트남의 경우 KOICA와 협조체계가 잘 구축돼 있고 수술을 위한 마취는 자체적으로 해결해줘 다른 곳보다 수월하다”고 밝혔다.

이번 베트남 봉사활동에 참여한 치과의사는 다음과 같다(진료 과목은 모두 구강악안면외과).

△강릉원주대병원 치과병원 박영욱 prof △강릉원주대병원 치과병원 하용윤 R3 △단국치대병원 이재훈 prof △대전선병원 임재형 fellow △베스티안부산병원 김기영 fellow △연세치대병원 정영수 prof(의료단 간사) △연세치대병원 정승원 fellow △연세치대병원 차인호 prof(학회장) △온종합병원 김종렬 prof △울산대병원 성일용 prof △원광치대병원 최은주 prof △전남치대병원 유선열 prof △전남치대병원 이상민 R2 △전북치대병원 신효근 prof(의료단장) △전북치대병원 이선재 R3 △충북의대병원 김경원 pr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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