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이상훈 후보, 2회 희망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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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상훈 후보, 2회 희망콘서트 개최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4.04.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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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에 대한 많은 관심과 홍보 필요”

 

 

제29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선거에 출마하는 이상훈 후보(기호 3번)가 강남역 근처 토즈에서 ‘건강보험이 치과계에 희망을 줄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제2회 희망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김영삼 부회장 후보가 진행을 맡았으며 황성연 원장을 비롯, 송진원 원장, 최희수 원장, 진상배 원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패널들은 보험에 대해 과거와 달라진 치과의사들의 인식에 대한 의견이 적지 않았다. 

김영삼 부회장 후보는 “치과원장들이 처음에는 보험 강의에 대해 거부 반응이 많았지만 이젠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경기 불황에다 비급여가 축소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렇게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황성연 원장은 “치과계 보험파이가 줄어들고 있다. 전체적인 파이가 안늘어나고 있으며 보험의 경우 정책적인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희수 원장은 “치과의사들 스스로 자성해야 하며 남탓을 하지 말고 본인탓을 해야 한다”며 “치과는 비보험이 당연하다는 타성에 젖어있는 경우가 많다. 후배 의사들이 비보험 진료에만 집중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진상배 원장은 “개원을 늦게 한 편이고 심평원 외부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데, 어찌보면 그동안 치과의라소 안주하면 지낸 것 같다”며 “임플란트 때문에 치과의사들이 병들었다”고 말했다. 김영삼 원장은 “진찰료를 인상해야 한다. 의과보다 1천원이 더 싸다. 진찰료가 적다보니 결국 행위료를 부수적으로 덧붙이는 것 아니겠느냐”고 설명했으며 이에 대해 진상배 원장은“아마도 진찰료의 경우 의과가 치과보다 위험률이 높아 더 책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 모인 패널들은 정부의 보장성 확대관련 치협의 역할 등을 주문했다.

최희수 원장은 “보험관련 협회에 최소 보험이사가 3명 있어야 하며 상근의 경우 1명이 필요하고 2명은 연구와 교육 등을 해야 한다”며 “보험시대에 대비하려면 협회가 그만큼 의지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진상배 원장은 “보험이란 영역은 국민과 밀접하기 때문에 보험과 치무 그리고 홍보를 같이 병행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양정강 대한치과보험학회장은 “법이 제일 중요하며 시민단체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치과계는 표심을 키우고 숫자를 늘려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작금의 사태에 대해 선배로서 책임감을 통감한다. 무엇보다 교과서적 접근이 필요하며 보험은 큰 틀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후보는 “보험이 치과계에 희망을 줄 지에 대해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고민해보니 우리가 해결해나갈 일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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