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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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4.04.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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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기초, 배움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주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가 4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천안상록리조트 그랜드홀 및 상록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전국 소재 치대 및 치전원이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으며, 전공 증례 발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What do we need to learn?"으로 단국대학교 주관으로 열렸다. 첫 날은 최근 치주치료의 경향을 알아볼 수 있는 각 교육수련기관 전공의 임상증례 발표가 진행됐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각각 진행된 임상증례발표는 예년보다 충분한 발표시간과 질문시간이 주어져 밀도있게 진행되었다.

 

첫 날 특강 연자로는 김태일 서울대 교수가 나서 해외저널 및 대한치주과학회 공식 학회지인 Journal of Periodontal and Implant Science(JPIS)에 투고할 때의 전략에 대해 강의했고 전공의 친목시간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종태 단국대 교수는 ‘임플란트 수술시 고려해야 할 해부학적 구조물’ 강의에서 “최근 임플란트 치료는 보다 고도화되어 복잡해져가고 있다”며 "이에 치료하는 임상의는 안전함과 동시에 예지성이 높은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턱뼈의 상태, 식립재료의 특성, 술자의 숙련도, 국소 임상해부의 이해와 생물학의 이해가 임플란트 수술의 성공을 위한 가장 기본이 된다고 사료된다“고 말했다.

변진석 경북대 교수는 ‘임플란트 식립 시 발생한 신경손상의 치료’ 강의에서 “신경손상 환자에서 약물치료의 목적은 1차적으로 통증을 경감시킴으로써 수면장애 및 일상생활의 불편을 개선하고, 환자의 기분 전환을 통해 환자의 내재적 통증저학력을 높여 만성화로 가는 확률을 줄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둘째 날 오전에 진행된 전공의 포럼은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것으로 임상에 대한 Debate 형식을 도입했다.

같은 주제에 따라 다른 생각을 지닌 전공의들이 실제적인 토론으로 스스로의 임상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했다.

이학철 목동예치과병원 원장은 ‘보철치료를 완성하는 치주수술’에서 “전치부의 심미적 치료에서 기존 보철물을 제거하고서 다시 만들어야 하지만 이미 생물학적 폭경을 침범한 경우라면, 치은연 높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된다”며 “과도하게 길어진 보철물이 있는 치아를 심미적으로 수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경우 치근면을 처치하거나 이와 동시에 치근피개술을 시행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종 가야치과병원 원장은 “성공적인 GBR을 위해서는 골재생을 위한 공간이 적절히 형성,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회장을 맡은 정진형 단국대 치대교수는 “능수버들과 아지랑이 피는 청명한 봄날씨에 여러분을 천안으로 초대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재목 학술이사는 “주제인 What do we need to learn?은 전공들이 무엇을 배워야할지 되새기며 기본적 학문의 틀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JPIS의 위상에 대해 토론하고 자연치의 유지와 관리를 논의하는 유익한 자리”라고 말했다.

허익 총무이사는 “치주과학회 학술지는 SCI를 제외한 여러 곳에 등재되고 있을 만큼 치과계 잡지 중에서는 가장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회장은 “춘계학술대회는 전공의 축제의 장이다. 일등 학회의 자부심과 함께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년 춘계학술대회는 원광대학교가 주관할 예정이다.

                                                                           하정곤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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