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니션스 초이스] 가장 합리적인 선택, ‘CS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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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니션스 초이스] 가장 합리적인 선택, ‘CS3500’
  • 이소영 기자
  • 승인 2014.07.07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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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완성도 높인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완성도를 높이는 장비로 조명받고 있는 구강 스캐너는, 대세가 되고 있는 디지털화에 발맞추기 위한 일종의 선행적 투자로서도 점점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보다 정밀한 치료를 위해 ‘CS3500’을 구입한 박종욱 드림치과 원장을 만났다.

취재 | 이소영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기존 한계 극복한 소프트웨어
박종욱 원장 역시 구강 스캐너의 도입에 대해 적지 않은 고민을 했다. 기존의 구강 스캐너로 제작한 케이스들에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기존 구강 스캐너는 기공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아, 상주하는 기공사가 있어야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해질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었다. 그래서 구강 스캐너를 통해 스캐닝 된 데이터가 기공소로 보내지고, 기공물이 돼 다시 치과로 돌아왔을 때 인상을 떠서 만든 것처럼 문제없이 세팅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3D 프린터가 출시되면서 기공실로 스캐닝 데이터만 넘어가도 기존 보철물과 동일하게 제작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기존 스캐너에 비해 훨씬 다양한 제작이 가능한 기공용 소프트웨어가 마련되어 있어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구강용 스캐너를 사용해서 제작을 했을 때 일정 수준 이상의 라미네이트나 크라운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구매를 결심하게 됐다.

 

확장성 고려한 합리적 선택
스캐너의 선택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하던 박 원장은, 연간 사용료가 없는 경제적인 면과 다양한 제작이 가능하도록 마련된 기공용 소프트웨어에 끌려 ‘CS3500’을 눈여겨보게 됐다.
스크린이 아닌 환자의 구강을 보며 스캔을 해도 성공적인 스캔이 가능하도록 하는 ‘라이트 가이던스 시스템’이나 환자의 편의를 고려한 ‘Powder-free 시스템’도 마음에 들었지만, 제품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은 ‘확장성’이었다.
외부로 파일을 내보내야 할 경우에 범용 파일이 필요한데, STL파일 기반의 오픈 시스템인 ‘CS3500’을 구매하면 추후 새로운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 같았다. 디지털 장비 구매의 초기 단계인 만큼 확장성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나머지는 시장의 추이를 보고 결정하더라도 일단 ‘CS3500’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해 선택하게 됐다.
 

 

진단에 활용해 환자와 소통 쉬워
‘CS3500’는 우선 모델 작업에 비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실히 메리트가 있다. 또한 상담 시 케이스에 따라 데이터를 함께 확인하면서 환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실제로 작업하지 않고도 결과물을 3D로 미리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굉장히 좋아하며, 확실한 결정을 돕는다.
사실 아직까지 구강 내에서 찍기에는 크기가 약간 커서 환자들에게 100%의 편안함을 주는 제품은 아니다. 그러나 인상을 뜰 때 환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감안하면 상쇄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구치부 7번 치아 같은 경우는 마진까지 깨끗하게 나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과도기인 만큼 케이스에 따라 인상과 스캔을 병행한다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치료를 하루 만에 끝내겠다’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다양한 방법으로 좀 더 정밀한 치료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의 결과로 제품을 구매하게 됐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치료를 방향으로 잡고 많이 연구한다면 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마진 표현 및 크기 축소가 관건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잇몸 부분이다. 마진이 잇몸 아래로 내려가거나, 스캔할 때 습기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마진이 잘 나오지 않는다. 마진 표현과 센서 크기의 획기적인 축소가 스캐너 상용화의 관건이 될 것 같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다. 모든 소프트웨어의 프로그램이 밀링에만 집중되어 있는데, 진단 부분에도 많이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예를 들어 치아를 어느정도 삭제 했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마진은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등 결과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다면 보다 빨리 상용화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치수의 크기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을 만큼 CT데이터가 발전해 스캐닝 데이터와 합쳐진다면 예측이 확실한 치료를 할 수 있는 장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동참 시기에 대한 적절한 판단 필요
스캐너가 대세가 될 것은 확실하다. 새로운 흐름에 동참할 것인지, 그 자리에 남아있을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지금 막 개원했거나 45세 이하의 개원의들이라면 그게 언제든 분명 넘어가야 할 시점이 올 것이며, 적어도 10년 후에는 대부분이 스캐닝을 하는 치과가 되어있을테니 넘어가야 할 시기를 적절히 판단해 결정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 될 것이다.
구매를 결정했다면 지금까지 해오던 프렙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한다. 프렙 양이나 마진 설정 등에서 기존에 인상을 뜨던 케이스와 똑같이 하면 쉽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변화와 그에 따른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구매 시점에 추후 치과의 방향에 대한 계획을 잡고 사용 계획 및 방향을 세워 자기 치과의 시스템에 맞게 구매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Clinical Tip
1. 연간 사용료 없는 Full Open System
2. 호환 가능한 소프트웨어
3. 편리한 라이트 가이던스 시스템

•제조원 : 케어스트림 덴탈(미국)
•판매원 : ㈜케어덴트코리아
•문의 : 02-3443-8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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