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턱관절 관심 급증, 수년 후 더욱 기대되는 학회
상태바
[탐방] 턱관절 관심 급증, 수년 후 더욱 기대되는 학회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4.07.10 1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족적인 분위기…회원에게 많은 혜택 주려 노력

대한턱관절교합학회-Korean Academy of Stomatognathic Function and Occlusion

 

30년의 역사가 넘는 대한턱관절교합학회는 메이저학회는 아니지만 최근 수년 전부터 턱관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학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학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는 교합아카데미는 교합 인정의를 위한 전문 과정의 장기 연수교육 프로그램으로 치과계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용식 회장(이포치과)으로부터 턱관절교합학회가 그동안 감당해온 역할과 향후 청사진을 들어본다. 

취재 하정곤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김용식 회장

턱관절교합학회를 소개해 주신다면
김영수 회장님이 30여년 전 맨 처음 창립해 지금에 이르고 있는 중견학회다.
현재 학회에서 실시하는 교합아카데미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교합지식과 능력을 정리하고 배양하여 교합 인정의를 위한 전문 과정의 장기 연수교육 프로그램으로 치과계에 인식되고 있다. 특히 모든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교합학회 인정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있다. 예전에는 교합이 보철의 한 분야였고, 수련의가 없는 학회로 개원의들의 관심이 많았으며 교합 아카데미 과정을 선호했다.
일정한 교육을 통해 수련의에 준하는 교육을 시켰으며 우수 회원을 뽑아 대우해왔다.

 

최근 턱관절교합학회가 주목받고 있는 데 그 배경은
과거와는 달리 일반인들의 턱관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턱관절 교합과 관련 궁금한 부분을 어떻게 정리할 지에 대해 치과의사들중에서도 정규적으로 관련교육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많아 교육의 필요성이 적극 제기됐다.
물론 당시 턱관절교합관련 과학적인 이론은 없었다. 특히 개원가에서는 턱관절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아울러 요즘에는 교합과 관련해선 이론적인 것보다 실질적인 테크닉을 원하는 것 같고 이제는 단순교합을 넘어 어드밴스코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궁금증을 해소할 필요도 있다.

 

임기중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안은
첫째 학회지를 SCI등급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무엇보다 턱관절교합학회 학술지가 국제적인 학회지가 될 수 있도록 전념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홈페이지 개편이다. 현재 학회 홈페이지가 있지만 내용이 충실한 편은 아니어서 개원가 요구사항에 맞춰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개선하겠다.
홈페이지를 통해 투고할 수 있도록 올해 내 개편을 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턱관절이 보험이 되기 때문에 관련 보험백서를 작업중이며 이를 통해 주의사항 등을 회원들에게 알려줄 계획이다. 특히 회원들이 e-북을 만들어 다운받게 할 계획이다.

 

 

가을 열리는 학술대회 준비상황은
이번 학술대회는 교합조정 및 보험을 강화해서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이에 대한 내용중 핵심부분만을 간추려서 시리즈별로 강의한다는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교합이론에 대한 강의와 타과에서도 턱관절을 치료하고 있는데 서로간 한꺼번에 비교하는 학술대회도 생각 중이다.  
아울러 우수 회원을 위한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차기 회장이 교합실습서를 재개정할 것이다. 무엇보다 제대로 못하는 이가 많기에 치과에서 올바르게 치료하는 방법을 보급할 계획이다.

 

턱관절교합학회의 장점 및 자랑을 해준다면
규모가 큰 메이저학회도 있지만 우리 학회는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가족적인 분위기의 중견 학회라고 할 수 있다.
타 학회를 보면 임원진간 틈새가 있는 경우가 가끔 있지만 우리 학회는 그런 점은 없다고 자부한다. 턱관절교합학회는 여러 가지 부분이 통합되어 나온 학회로 액티브한 회원들로 구성되어있다.

 

회장을 수행하시면서 특별히 어려움 점은 없으셨는지
특별히 애로사항은 없는 편이다.
학술총무를 오랫동안 해온 데다 편집이사도 수행해 학회 행정을 전반적으로 잘 알고 있는 편이다. 게다가 부회장단이 4명이라 조언을 구할 수 있는데다 일관성있게 회무를 지속적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운 점은 없다.

 

향후 턱관절교합학회 전망과 계획은
향후 5~10년 내 주목받는 학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 턱관절교합의 중요성과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공의가 없는 학회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게 충분한 교육을 시킬 것이다. 무엇보다 회원들에게 많은 어드밴티지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턱관절교합학회는 그간 축적된 학회의 풍부한 노하우들을 계승 발전하여 치과계의 관심과 요구에 부합하는 학회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