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니션스 초이스] 하악 운동 기록의 모든 것, ‘CADIAX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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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니션스 초이스] 하악 운동 기록의 모든 것, ‘CADIAX SYSTEM’
  • 이소영 기자
  • 승인 2014.12.29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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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맞춤형 진료 시스템

하악 운동 기록의 모든 것, ‘CADIAX SYSTEM’

최근 턱관절 장애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관련 없는 타 의과분야에서도 관심을 가질 만큼 활발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턱관절 치료는 교합, 근골격계, 신경계에 대한 지식과 판단이 필요한 만큼 높은 지식 수준과 고도의 진료 능력이 필요하다.
찬스덴탈(대표 안정찬)의 ‘CADIAX SYSTEM(이하 캐디악스)’은 하악 운동을 정밀하게 계측한 데이터를 이용해 기능적 교합을 재현하는 하악 운동 기록장치로, 턱관절 장애의 치료 및 교합 진단 등 턱관절과 관련된 임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취재 | 이소영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상상을 현실로… 턱관절 움직임 수치화
서울미르치과 최진 원장은 캐디악스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제품’이라고 표현했다. 말 그대로 캐디악스는 정지되어 있는 턱관절이 아닌, 턱관절의 움직임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하는 장비이다.
기존 장비로는 정지된 상태의 턱관절 형태에 대한 데이터만 얻을 수 있었으며, 턱관절의 움직임은 이론적으로 판단하고 머릿속에서 확인해야 했다. 그러나 캐디악스는 턱의 기능적인 부분 운동에 대한 진단과 분석을 객관적인 수치로 제시한다. 이론적인 상상을 수치화시켜 객관적으로 검증 가능한 장비인 것이다.
최진 원장은 “캐디악스를 통해 안모 분석, 기능 분석, 만들고자 하는 치아 위치의 기준점이 서로 연관성있게 진단되고, 따라서 치료 계획부터 제작까지 일관성 있는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다”며 “우리 학문은 머릿속으로 진단한 것을 구체화시켜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도출해야 하기 때문에 보다 객관적이고 재현 가능한 진단을 할 수 있는 장비는 진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환자 위한 ‘맞춤형 진료 시스템’
최첨단 턱관절 기능교합 컴퓨터 진단 및 분석 종합 프로그램인 캐디악스는 하악 운동을 정밀하계 계측한 데이터를 이용해 기능적 교합을 재현하고 제작해 교합 조정 없이 구강 내에 장착할 수 있는 결과물을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교합은 생체와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이론에 근거해 개발된 시스템인 만큼, 다양한 적용 범위를 아우르며 환자 개인별 교합기 설정값을 제공하며 장착 후에도 보철물에 의한 악기능 이상이나 TMD를 방지한다.
‘교합기의 쉬운 프로그래밍’과 ‘악관절 분석 진단’을 목적으로 제작된 만큼, 하악의 회전 운동과 변화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으며 저작운동, 말하기, 이갈이와 같은 기능적인 운동과 이상 기능 활동까지 기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수한 품질의 치아 복원을 보장한다.
최진 원장은 “환자의 삶을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 있는 진료의 객관화와 그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며, 이러한 검증을 통해 과학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며 “디지털 장비를 잘 사용한다면 나만의 노하우를 보다 정확하게 객관화시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본적 지식 바탕으로 테크닉과의 조화 필요
캐디악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 최진 원장은 “사용하는 이가 어떤 의사인가에 따라 장비가 빛을 발할 수도, 고가의 장식품으로 전락해버릴 수도 있다”며 “장비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며, 교정이나 전악 치료 시 필요한 치과 지식에 대한 이해가 밑바탕이 돼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즉 캐디악스는 가지고 있는 지식을 진단하고 실천하는 장비일 뿐, 기능적 부분에 대한 이해가 기반돼야 한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특히 턱관절의 움직임을 나타낸 엑시오그라피는 해석이 쉽지 않은 만큼, 골격 운동 등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 있어야 분석이 가능하다”며 “테크닉만을 중시하면 큰 흐름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원칙적이고 기초적인 것에 대한 이해와 노력을 밑바탕으로 전체적인 흐름과 테크닉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기본적 진료에 대한 이해, 기본적 임상에 대한 지식, 학교에서 배운 해부학적·생리학적 지식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새로운 장비나 테크닉에 대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환자의 종합적인 균형을 이루기 위한 치료를 위해 화려한 테크닉이나 어려운 술식이 아닌 가장 일상적인 진료와 기본적인 지식의 뒷받침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최진 원장. 그가 강조하는 “환자를 낫게 하고 나를 성장시키는 보람 있는 직업이라는 소명의식과 자존감”이 많은 선·후배 및 동료 의사들의 귀감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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